전원 탐사 rural exploration/고운 마음

뚝딱 차린 점심 밥상, 농촌테마파크 나들이

Asparagus 2025. 5. 29.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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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남편이 볼일 보러 외출했다. 혼자 점심을 먹으려다가 문득 이웃사촌 동생이 생각났다.
"씩씩이님, 뭐 먹고 싶어요? 맛있는 것 사드릴게요."
"네, 지금 점심 먹으려던 참이에요. 지금 쌩하니 우리 집으로 빨리 오세요."

걷기  싫어 차를 가지고 진짜 쌩하니 갔다.  그 사이 식탁엔 이렇게 가정집밥이 뚝딱 차려져 있었다.

배추김치 겉절이
아침에 담았다는 열무 김치
마늘종 고추장 무침
마늘종새우 볶음
쌈된장
상추
잡채
명태찜
돼지 쪽갈비
점심 식탁

손놀림도 재빠른 점심 집밥 한 상

갓 지은 따끈따끈한 서리태 콩밥

정성 가득한 집밥 한 상 식탁에서 그녀의 쾌활한 목소리를 들으며 점심 식사를 했다.

후식으로 수박과 커피 한 잔을 마시고 드라이브를 하였다. 원삼면에 있는 농촌 테마파크로...

언제나 씩씩한 그녀

그녀가 싸준 볶은 천일염, 배추겉절이, 열무김치, 마늘종 장아찌, 몇 며칠 밑반찬 걱정 없겠다. 늘 밝게 웃어주는 이웃사촌동생과 함께한 오후 한 나절,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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