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집 분홍 장미

볼 일 보고 꽃집 앞을 지나오다가 문득 분홍 장미를 갖고 싶었습니다. 화원문을 열고 들어 갔습니다.

구입한 분홍장미 꽃다발을 안고 걷기 운동 삼아 4킬로미터를 걸어 집으로 왔습니다. 7월 초인데도 여름 태양이 작열합니다. 시원한 곳에 있던 장미 꽃봉오리가 더위에 놀라 마구 벌어지려고 했습니다.

집에 오니 거짓말처럼 꽃봉오리가 거의 피어버렸습니다.

하루 지나니 몇 송이만 꽃봉오리이고 나머지는 활짝 개화했습니다.

장미꽃 향기를 맡으면 행복해집니다. 심신의 피로를 회복해 주고, 치매 예방도 된다고 합니다.

내가 가꾸는 장미도 어여쁘지만, 꽃집에서 구입한 장미가 더 어여쁘게 보입니다.^^

아참, 분홍장미 꽃말은 '맹세, 단순, 행복한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