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비단

녹비단

무식이 용감하다더니, 녹비단 키우기가 까다롭다는 사실조차 몰랐어요.

다육이에겐 과습은 금물이라는데, 화분이 좀 보송보송해졌다하면 물을 주었어요. 앞으로 상태를 잘 살펴 보아야겠습니다.

 

내 손가락 굵기보다 더 굵어진 줄기가 참 튼튼해보입니다.

 석양은 안보이고 구름 머금은 서쪽 하늘 사이로 파란 하늘 한 줄기가 보이는 저녁무렵입니다.

 굵은 막대기 두 개를 세워놓은 듯, 밋밋한 모습입니다.

 나름대로 잎 탑을 잘 쌓아가고 있어요.

 

 

 어느 틈에 새끼가 나서 자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