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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처럼 향기롭게, 나무처럼 튼튼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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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39

왕무화과, 미니 무화과 이웃에서 삽목하여 뿌리내린 무화과 묘목 한 그루를 마당에 심었더니, 여름내 장맛비 맞고 폭풍 성장했습니다. 아래는 십 년째 키우는 우리 집 무화과나무, 위는 이웃에서 준 무화과 삽목 나무. 잎이 얼마나 큰지 우리 집 무화과나무는 마치 아기 같습니다. 왕무화과 나무의 위력이라니... 우리 집 무화과 열매가 구슬처럼 보입니다. 미니 무화과든 왕무화과든 잘 자라 열매만 많이 맺히면 좋겠습니다. 무화과 나무 키우기 지난겨울까지는 화분에 심었는데, 올봄에 화단으로 옮기고나니 저렇게 잘 자라줍니다. 중부지방에서는 노지 월동이 힘들기 때문에 겨울에는 신경을 많이 써줘야 합니다. 성장이 멈추는 늦가을에 무화과 나뭇가지를 잘라줍니다. 땅 위에서 50센티정도 남기고 윗부분을 자릅니다. 자른 줄기는 삽목용 상토에 꺾꽂이를 .. 2022. 8. 31.
수제 포도주 담기 뒷마당 포도나무 한 그루에서 포도를 한 소쿠리 수확했습니다. 이웃들도 전부 포도나무가 다 있으니 나누어 먹을 수도 없고, 우리 부부만 먹기엔 너무 많아서 포도주를 담기로 했습니다. 우선 포도 7킬로그램을 생수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없앱니다. 지난날 포도주 담았던 과정을 쓴 글을 참고했습니다. (아래 글을 클릭하면 볼 수 있어요) 수제 포도주는 이렇게 쉽게 담을 수 있습니다. 포도주 담그기 및 거르기, 포도주 효능 지난 여름날, 정원에 한 그루 심어 놓은 포도나무에서 무려 50여 송이 수확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이웃과 몇 송이씩 나눠 먹기도 했지만 생각보다 포도 양이 많았습니다. 문득 '직접 기른 포도 jmh22.tistory.com 다 익을 때까지 포도를 매달아 놓으면 사람 입에 들어올 것이 없습니다... 2022. 8. 30.
프린세스 제라늄 제라늄 꽃이 곱고도 차분합니다. 부슬부슬 내리는 가랑비는 부산하던 여름을 잠재우려나 봐요. 새벽부터 내리는 비 덕분에 하루 공칩니다. 아니고요. 그냥 멍 때리기 좋은 날씨 같아서 기분 좋은 오후를 보냅니다. 2022. 8. 29.
광화문 광장 투어 늦은 아침 먹고 광화문광장 구경을 갔습니다. 집 앞에서 카카오 T 택시를 불러 탔습니다. 뒷좌석에 붙은 태블릿 피시, 가는 곳을 잘 안내해 줍니다. 오래간만에 미세먼지가 없는 서울 하늘은 참으로 청명합니다. 말 그대로 바늘로 하늘을 콕 찌르면 청색 쪽빛 물이 주르륵 흐를 것 같습니다. 복 받은 공휴일입니다. 올 적마다 느끼지만 서울시내 한복판, 광화문 앞에 이렇게 넓은 터에 광장이 존재한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역사가 흐르는 물길이 특색 있습니다. 즉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시간 물길'입니다. 배경 색깔 한번 보세요. 어쩌면 저리도 깔끔한 하늘색이랍니까? 세종대왕님이 더욱 온화하게 느껴집니다. 세종대왕 동상 아래 지하 1, 2층에는 세종 이야기 역사관이 있습니다. 신발을 벗고 올라가라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2022. 8. 28.
단호박 식혜(감주) 만들기 농사지은 호박으로 감주를 만들었습니다. 서울 사람들은 감주를 식혜라고 부르대요. 단호박을 넣으면 설탕을 넣지 않아도 적당한 단맛이 나서 당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단호박 1개와 맷돌 호박 반 개를 잘라 속을 파낸 후, 오쿠에 원액 내리기를 했습니다. 4 시간 30 분 후, 오쿠에 내려진 호박 원액에 엿기름 400 그램을 넣고 전기밥솥에 안칩니다. 엿기름을 넣은 삼베 주머니를 솥에 넣고 손으로 조물조물한 후, 그대로 솥뚜껑을 덮습니다. 밥솥 기능은 보온으로 해놓습니다. 6시간 후 밥솥을 열어보면 밥알이 이렇게 둥둥 떠있습니다. 솥에 넣어둔 삼베 주머니를 꺼내고, 밥알은 한 국자만 건져 놓습니다. 솥에 모두 쏟아붓고 중불에서 삼십 분을 끓입니다. 끓는 도중 생겨나는 거품은 걷어냅니다. 아까 건져낸 밥알 한.. 2022. 8. 28.
캠발로, 챔발로(Cembalo) 제라늄 새빨간 겹 제라늄 꽃이 눈에 확 띄었습니다. 화분을 이리저리 돌려 보았습니다. 앞폼도 뒷폼도 표시가 나지 않네요. 역시 빨강은 화려해서 좋습니다. 아참, 지난 날 피어났던 모습입니다. 아래 글 클릭해 보세요. 겹빨강 제라늄- 문라이트 쳄발로(Moonlight Cembalo) 새빨간 꽃송이가 활짝 피어났습니다. 빨강제라늄도 이름이 있을텐데.... 이름표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냥 겹빨강이라고 불러줘야겠어요. 빨강이에게 평소 이름을 잘 불러주지 않았던 죄(?)로 이름을 까마특히 잊어버렸습니다. 난향님이 기억되살려 주었어요. 캠발로, 챔발로 Cembalo 이젠 잊지 않겠어요. 식물 탐사/제라 예찬 2019.07.02 2022. 8. 27.
아키메네스 데이지뷰 통꽃으로 피어나고 있는 데이지 뷰, 색감이 어찌 이리도 고운지요? 피고 또 피어나는 데이지 뷰 매력에 푹 빠져들지 않을 수 없어요. 2022. 8. 26.
가을 김장배추, 무 심기 중부 지방에서의 김장 배추 모종심기와 무 씨앗 뿌리기는 8월 20일 경이 적기입니다. 배추 씨앗으로 모종을 만들려면 7월 25일경에 뿌립니다. 모종을 두 번이나 만들었건만 자주 오는 비에 발아된 배추가 다 녹아내렸습니다. 조금 늦었지만 모종을 사다가 드디어 심었습니다. 퇴비 네 포를 뿌리고 밭을 일구어 비닐을 덮고, 구멍을 뚫었습니다. 다 쓴 휴대용 가스통을 잘라 만들었습니다. 다 쓰고 창고에 보관해 놓으면 평생 씁니다. 꾹꾹 눌러 주면 구멍 뚫기 일도 아니지요. 일단 구멍을 다 뚫고 나서 배추 모종을 심습니다. 배추 모종 66포기 과일무(수박무), 총각무도 한 줄씩 심었습니다 매일 두세 개씩 뽑아먹는 재미를 주는 미니당근밭입니다. 아직 상추, 강화순무, 갓, 쪽파를 심어야 하는데 비가 내립니다. 심은 .. 2022. 8. 25.
일본조팝나무 장미과여서 봄에 꽃이 피고 나면 바로 과감히 전지해 줍니다. 그러면 8월 요즈음에 두 번째 피어나는 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일본조팝나무 꽃말은 '노련하다'입니다. 조그맣게 핀 진분홍 꽃이 우산모양꽂차례로 피어납니다. 화단 안에 천사의 나팔꽃 화분을 넣어 놓았더니 꽃이 많이 가려졌습니다. 2022.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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