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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처럼 향기롭게, 나무처럼 튼튼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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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48

촛불 맨드라미(불꽃 맨드라미) 이름처럼 촛불을 켠 듯, 화려하게 피어나고 있습니다. 맨드라미 꽃말은 열정, 시들지 않는 사랑입니다. 꽃 핀 모습과 꽃말이 꼭 맞는 것 같습니다. 초여름부터 지금까지 피어납니다. 노란색, 분홍색, 흰색 불꽃 맨드라미도 있었는데 여름 장마기에 다 사라졌어요. 용케 붉은색 한 포기가 남아 가을을 불태우고 있습니다. 강렬한 색상이 초록과 잘 어울리지요? 씨앗 잘 받아 두었다가 내년 봄에 필히 다시 심어야겠어요. 2022. 9. 30.
버터플라이 제라늄 어쩌면 이렇게 고운 빛깔로 사람을 유혹하지요? 이렇게 눈부신 색상엔 설명이 필요 없지요? 스텔라 계통의 한 종류입니다. 스텔라계는 잎이 단풍잎처럼 갈라졌습니다. 제라늄들을 들여다보고 또 들여다보며 가을걷이하고 식물 돌보느라 정신없는 요즈음입니다. 노동은 행복입니다. 2022. 9. 30.
청도반시ㅡ친정언니야, 고맙데이. 느닷없이 감 한 상자가 배달되었습니다. 보낸 사람은 친정언니였습니다. "언니야. 왠 감을 이렇게?" "응, 동생아, 청도 사는 분이 한 박스 보냈는데 감당할 수 없어서 너에게 보냈어." 졸지에 생긴 감을 깨끗이 씻고 감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땡감 맛있게 먹는 법 1. 껍질을 깎아서 곶감을 만듭니다. 2. 색상이 노란 것만 따로 골라서 어두운 곳에 가만히 두고 기다리면 홍시가 됩니다. 3, 감침을 담급니다. 감침이란? 소주에 땡감을 담갔다 꺼내어 비닐봉지에 넣은 후, 따뜻한 곳에 하룻밤 재웁니다. 그러면 단감처럼 맛있는 감이 됩니다. 햇살 잘 들고 비 맞지 않는 이층 처마 아래, 곶감 걸이에 깎은 감을 걸었습니다. 이렇게 깎아서 매단 감을 보니 가을이 성큼 우리 앞에 온 듯하지요? 2022. 9. 29.
스트랩토 까르푸스(바위 바이올렛) 동글동글하게 생긴 잎도 깜직한데, 피어나는 꽃은 더 깜찍합니다. 바위 바이올렛이라는 이름처럼 잎이 두터워 단단하고, 꽃이 피어나는 꽃대는 가늘지만 철사처럼 튼튼합니다. 2022. 9. 29.
스미코드 샤프랜드 꼭 복어 닮은 꽃이 피어났어요. 얼마나 깜찍한지요. 꽃도 한번 피어나면 무려 열흘 이상 피어있는 것 같아요. 저면 관수해 주면 좋아합니다. 2022. 9. 29.
아키메네스 데이지뷰 꽃 오래도록 피어나고 있는 아키메네스 데이지 뷰 꽃입니다. 조그마한 화분 어디에서 힘을 받았는지 두 달째 끊임없이 피고 또 피어납니다. 눈을 즐겁게 해주는 화초 돌봄은 생활의 활력소가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2022. 9. 29.
백향과 넝쿨과 열매 백향과 열매 색상이 조금씩 붉어집니다. 백향과 과일 수확은 이렇게 땅에 떨어졌을 때 주워서 상온에서 일주일 정도 숙성시킨 후 먹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쉬운 수확입니다. 알밤처럼 땅에 떨어지면 줍기만 하면 되니까요. 향긋하고 새콤한 맛이 무가당 요플레와 잘 어울립니다. 큰 화분에 심어 소나무 가지를 타고 올라가도록 해주었습니다. 월동되지 않는 열대 식물인 만큼 서리 내릴 즈음 실내로 들여놓아야 합니다. 패션후르츠 백향과 효능 석류보다 비타민C가 3배 이상 많고,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다는 니아신은 5배 이상, 노화방지, 피부미용, 항암작용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숙면유도, 기관지염, 여드름, 위장병 등 좋은 성분들이 석류보다 훨씬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석류가 여성의 과일이라고 불리는데 그걸 따서.. 2022. 9. 28.
감상도 하고 식용도 하는 사계딸기 새빨간 색상의 꽃과 새빨간 열매가 매력적인 사계 딸기입니다. 봄부터 서리 내릴 때까지 끊임없이 꽃이 핍니다. 지인이 밭에 심으라고 캐준 두 포기, 화분에 심고 감상하길 잘한 것 같습니다. 꽃도 보고 열매도 감상하고... 새콤달콤한 딸기 맛이 얼마나 상큼한지요. 플레인 요거트와 딸기가 참 잘 어울립니다. 2022. 9. 28.
단호박 범벅 수확한 햇호박으로 호박범벅을 만들었습니다. 저지난해, 카페 회원에게서 얻은 씨앗으로 호박을 심었습니다. 생긴 모습이 럭비공 같아요. 토종 단호박 또는 상리 단호박, 깎아먹는 단호박이라고도 부르대요. 호박을 깎아서 맛보면 아주 달달하니 맛있어요. 물 세 컵과 호박과 밤을 전기밥솥에 넣고 영양죽 버튼을 눌렀습니다. 40분 후, 완성된 호박죽을 분쇄기로 대충 갈았습니다. 물 세 컵과 소금 한 큰 술을 넣고 다시 건강죽 버튼을 눌렀습니다. 취사시간은 40 분. 호박 삶은 것에 쌀가루, 밤, 각종 콩, 옥수수 등을 넣고 끓인 것을 호박범벅이라고 합니다. 한솥이나 끓였는데 남편은 거들떠도 안 봅니다. 혼자 다 먹기엔 너무 많아 이웃에게 퍼다 드려야지요. 2022.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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