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꽃처럼 향기롭게, 나무처럼 튼튼히!
반응형

2022/11/202

연남동 경의선 숲길 산책 늦은 점심을 먹고 나서 연남동 숲길 산책을 했습니다. 가을이 아직도 우리 곁에 머물러 있는 포근한 하오였습니다. 그 예전 철길은 지하 속으로 들어간 덕분, 복잡한 도심에서 차 없이 걸을 수 있는 공원이 되어 정말 좋습니다. 2020년 11월 15일엔 이런 경치였군요. 경의선 숲길, 단풍과 낙엽 (tistory.com) 늦은 저녁 먹고 아파트를 나섰습니다. 애경 시계탑이 밤 9시 37분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2022. 11. 20.
메주 매달기 하루에 콩을 한되씩 큰솥에 삶아 사흘에 걸쳐 메주를 만들었습니다. 처음으로 메주 만드는 두려움도 있지만 우리 내외가 먹으면 얼마나 먹겠습니까? 콩 두 되반으로 만든 메주를 처마 아래에 매달고나니 일년 반찬 걱정이 없어진 듯 합니다. 네모난 메주틀이 없어 유리그릇을 활용했습니다. 겨울에 콩나물 키워 먹으려고 한 줌 심었던 콩나물콩 반 되를 삶았습니다. 엄지와 검지로 눌러보니 부드럽게 으스러졌습니다. 잘 삶겨졌습니다. 이렇게 하루 종일 시간과 씨름한 결과, 고추장 담기 위한 메주 한 덩이 완성입니다. 첫째날 만든 쥐눈이콩 메주 둘째 날 ㅡ선비콩 메주 겉면이 잘 마른 메주를 짚으로 새끼를 꼬아 처마아래에 매달았습니다. 바람이 잘 통하면서 그늘이 드리워지는 장소로 안성맞춤인 장소입니다.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 .. 2022. 11. 2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