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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처럼 향기롭게, 나무처럼 튼튼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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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탐사 Plant Exploration/난蘭 식물108

대명보세가 보내주는 분향기 대명보세의 향기를 맡으며 잠자려고 누웠다가 코끝으로 은은한 분향기를 맡았습니다. '이상하네? 어디서 화장품 냄새?' 경대 위에 올려 놓은 난 화분에서 나는 향기였습니다. 새해를 축하해주기 위해 핀다는 대명보세가 두 달도 넘게 피어나고 있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향기를 맡으며 꿈나라로 갑니다... 2009. 2. 7.
한란 개화하다 분홍빛이 고운 한란 한란도 드디어 꽃이 피고 있습니다. 1월 8일 꽃봉오리를 키우고 있는 한란 잎만 무성히 자라느라 꽃대가 겨우 두 개만 올라오고 있네요. 커튼을 드리워 놓은 곳에 며칠을 두었더니 꽃과 꽃 사이가 길어져버렸습니다. 다소곳이 피어나는 모습이 단아합니다. 각도를 돌려 찍으니 꽃봉.. 2009. 1. 29.
대명보세 개화 대명보세 이름처럼 새해가 됨을 알려주듯 꽃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빛 조절을 제대로 못해서 잎들이 볼품없지만 대신 꽃대가 네 개나 올라오고 있습니다. 2009. 1. 17.
화분 꾸미기 분갈이 그동안 버려둔 빈 화분을 이용하여 분갈이를 시도했습니다. 부러진 긴기아남 한 줄기를 화분에 꽂아 놓았더니 새싹이 돋은 것과 긴기아남 분 하나와 소엽 풍란과 대엽풍란 두 포트, 수박고사리 등등을 빈화분에 옮겨 심었습니다. 세 시간 작업 끝에 화분 두 개를 완성했습니다. 2009. 1. 15.
대명보세 대명보세 화분에 물을 주다가 꽃대가 올라온 것을 발견했습니다. 11월 16일 해마다 잊지 않고 꽃대를 올려주니 고맙기 그지없습니다. 꽃 색깔이 좀 더 선명해지라고 옷을 입혔습니다. 처음에는 새끼 손가락만하게 입혔는데, 삼 주일만에 쑥 자라서 옷을 더 크게 지어 입혔습니다. 지난 번엔 어여쁘게 입.. 2008. 12. 14.
나비들의 향연 - 덴파레 ( (Dendrobium Phalaenopsis) 만원의 행복 - 나비들의 향연 같은 덴파레 제부도 섬에 꽃을 가득 실은 트럭이 있었다. '아니? 섬에 왠 꽃 장수?' 파리 날리듯 썰렁한 꽃트럭에 가니 주인이 반색을 하신다. 식물을 잘 키운다고 했더니, 포트 하나에 5,000원이라고 써놓은 문구를 무시하고, 4개 만원에 가져가라고 했다. 너무 .. 2008. 10. 13.
난과 함께 하는 세월 난과 함께 하는 세월 장맛비가 계속되는 요즈음입니다. 황금같은 일요일에도 가는 비가 오락가락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전부 도서실에 가버리고 나니, 집안이 절간처럼 조용해졌습니다. 창밖으로 내리는 비를 바라보고 있다가 '이런 날 유리창 청소나 하자. 먼지도 안 날 것이고 아래층집에 물 튀.. 2008. 9. 29.
사계란(하란) 8월 한 달을 기분좋게 만들어준 사계란의 향기 겨울을 잘 지낸 여름란(하란), 여름이 시작되자 꽃대를 하나 둘씩 올리더니 무려 여덟 개의 꽃대를 밀어 올렸습니다. 녀석의 향기는 우아하고 은은하게 코끝을 스치고 지나갑니다. 향기를 일부러 맡으려고 하면 결코 호락호락 느끼게 해주지 않습니다. 책.. 2008. 9. 9.
멧돼지와 풍란 멧돼지 등에서 살아가는 소엽풍란과 대엽풍란 5년 전 東과 함께 영천 노고산으로 등산을 갔을 때입니다. 東이 산등성이 계곡에서 다 썩어가는 나뭇등걸을 발견했습니다. 가져가지 말자고 해도 꽃을 좋아하는 나에게 목부작을 만들어 준다고 꾸역꾸역 배낭에 넣었습니다. 커서 들어갈 리가 없었지요. .. 2008.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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