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탐사 Plant Exploration/정원 화초
무스카리가 피어나는 봄
Asparagus
2018. 4. 14.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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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석 앞에서 자라는 무스카리가 어여쁜 모습을 선보입니다.
십년전 한 포트 사서 정원석 한 군데 심었습니다.
꽃이 지고나면 씨앗이 맺혀요. 그 씨앗을 받아서 며칠 말렸다가 옆 정원석에 뿌립니다.
그 해 가을에 씨앗이 싹터 자라 겨울을 나면 알뿌리가 좀 굵어집니다.
삼년째가 되면 꽃이 피어나요. 이렇게 해마다 씨앗을 받아서 뿌렸습니다.
무스카리는 우리 말로 포도송이 무릇입니다. 조롱조롱 매달리듯 피어나는 모습이 마치 포도송이 같습니다.
포도송이 무릇 꽃말이 뭔지 아세요?
포도송이 무릇, 꽃말 지어주세요.|정원 화초2011.04.22 23:02:38 내 초록 잎들을 간직합니다. 키도 나즈막해서 바위틈이나 화단가에 심으면 운치가 더해요. 번식력도 아주 좋은 지피식물입니다. 저렇게 어여쁜 무스카리의 꽃말이 왜 하필이면<실의, 실망>인지... 아름다운 꽃과는 도무지 어울리지 않는 꽃말입니다. 도대체 꽃말은 누가 지어주었을까요? |
집 전면의 정원석 앞에는 이제 무스카리 자리가 되었습니다.
앞마당 화단의 옥매도 꽃 필 준비를 하고 있는 나른한 봄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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