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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처럼 향기롭게, 나무처럼 튼튼히!
식물 탐사 Plant Exploration/난蘭 식물

나비들의 향연 - 덴파레 ( (Dendrobium Phalaenopsis)

by Asparagus 2008.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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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의 행복 - 나비들의 향연 같은 덴파레

 

 

제부도 섬에 꽃을 가득 실은 트럭이 있었다. '아니? 섬에 왠 꽃 장수?'  파리 날리듯 썰렁한 꽃트럭에 가니 주인이 반색을 하신다. 식물을 잘 키운다고 했더니, 포트 하나에 5,000원이라고 써놓은 문구를 무시하고, 4개 만원에 가져가라고 했다. 너무 좋아서 깜짝 놀라며 꽃을 좋아하고 잘 키운다고 했더니 세 개를 더 주었다. 결과적으로 덴파레 7포트를 만원에 구입. 꽃 모양과 색깔이 환상적이다. 실내 공기정화 식물중의 하나라고 한다. 지금껏 꽃을 사면서 오늘 같이 싸게 파는 분은 처음 보았다.“이렇게 싸게 팔면 제가 미안하잖아요?”

“괜찮습니다. 어떤 꽃 색깔의 덴파레가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지 알아보고, 농장에서 더 많이 배양하려고 하는 거여요.”

 

이렇게 해서 우리 식구가 된 지 일주일, 이 가을에 거실 가득 나비들이 잔치를 벌리는 것 같습니다.

화려한 자태에 눈이 다 부실 지경입니다.

 만원의 행복 하나 - 연보랏빛 꽃

 

  만원의 행복 둘 - 연연보랏빛 꽃

  만원의 행복 둘 - 연연보랏빛 꽃

  만원의 행복 둘 - 연보랏빛과 연연보랏빛 꽃 모둠

  만원의 행복  - 색색깔의 꽃 모둠

 만원의 행복 - 색색깔의 꽃 모둠

 만원의 행복  셋 - 노랑색 꽃

 만원의 행복  넷 - 자주색 꽃

  만원의 행복 다섯 - 진자주색 꽃

  만원의 행복  여섯 - 밝은 자주색 꽃

  만원의 행복  일곱 - 밝은 자주색 꽃  

 

덴파레 (Dendrobium Phalaenopsis)

Dendrobium Phalaenopsis(덴드로비움 팔레놉시스)를 줄여서 덴파레라고 부른다.

덴드로비움屬이면서 사철 잎이 지지 않는 타입으로 꽃이 마치 호접란(Phalaenopsis)을 닮아서 덴파레(Denphals)라고 불리는 난이다. 값이 싸고 기르기가 쉬우며 꽃대 하나에 여러 개의 난이 달리고 개화기간도 길어 국내에서도 많이 대중화 된 난이다. 유묘에서 자라 처음 필 때는 다섯 송이 정도의 꽃이 피지만 성장이 오래된 것은 꽃대 하나에서 20여개의 꽃을 피우는 것도 있다. 개화기간도 길어서 보통 6주~8주 정도이다. 꽃빛깔은 매우 다양하여 흰색, 붉은 자주색 그리고 흰색과 밝은 자주색이 교차하는 등 여러 가지가 있다. 꽃대의 방향이 틀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꽃대가 올라오기 시작할 때 꽃을 이동시키거나 방향을 바꾸지 않도록 한다.

 

 

1) 빛

 

간접 광보다는 차광을 통한 직접 광이 좋으며 잎이 타지 않을 정도의 밝은 빛을 주는 것이 개화에 도움이 된다. 한여름 정오에는 30%~70% 정도의 차광이 필요하다.

 

2) 온도

 

섭씨 10도~32도의 기온에서 잘 자라는데 이 보다 조금 낮거나 높아서 잘 적응한다.

3) 물주기

 

카틀레야와 비슷하다. 식재가 충분히 젖도록 물을 충분히 주되 뿌리가 완전히 마른 다음에 관수를 하도록 해야 한다. 일주일에 두 번 정도 관수를 할 수 있도록 이에 맞는 작은 분과 잘 마르는 식재를 선정하는 것이 좋다. 겨울에는 관수간격을 늘려서 뿌리가 말라있는 기간을 늘려야 한다.

 

 

4) 습도

 

습도는 50~60%가 적당하며 잎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하며 잎과 줄기사이에도 물이 고이지 않도록 한다. 통풍과 환기를 잘 시켜 물을 준 후 잎이 빨리 마르게 하고 뜨거운 날씨에 잎이 타지 않도록 한다.

 

5) 비료

 

20-20-20의 균형 있는 비료를 주어야 한다. 30-10-10과 같은 질소 질이 과한 비료는 피한다. 규정 희석률보다 2배 더 묽게 해서 관수 시 마다 준다.

6)분갈이

분갈이 분은 작은 것이 좋고 분갈이에 민감한 편이므로 3년 정도에 한 번씩 한다. 바크와 무기질 식재를 섞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분이 크면 성장이나 개화에 모두 좋지 않다. 덴파레는 온실이나 창가에 매달아 놓는 것이 좋다. 옆에 구멍이 있는 토분이나 플라스틱 분으로 빨리 마르도록 하는 것이 좋다. 분갈이 시에 너무 깊게 심어 신아가 나올 부분이 덮이지 않도록 한다.

 

 

1. 초기 관리

절화로서는 1년 내내 나와 있는데, 화분용으로는 여름에서 초겨울에 걸쳐 많이 나온다. 구입한 화분은 실내에 두고 감상하는데, 꽃은 한 번 피면 이듬해까지 꽃눈이 나오지 않는다. 꽃눈은 줄기 위쪽에 발생하고 둥그런 모습을 하고 있어 잎눈과는 구별할 수 있다. 80%가량 꽃이 다 필 무렵에 꽃줄기를 잘라 절화로 즐긴다. 이 기간 중에는 심는 재료의 표면이 마르면 물을 주고 비료는 생육 초기인 봄까지는 주지 않는 것이 좋다.

 

 

2. 봄 관리

 

생장기로서 이시기의 손질 여하에 따라 꽃눈이 나오기도 하고 생육 불량이 되기도 한다. 새순이 포기의 뿌리에서 나오면 생육이 시작된 것이다. 물주기는 표면이 마르면 곧바로 준다.

 

 

3. 여름 관리

 

최저 온도가 15℃ 이상이 될 무렵에 옥외에 내놓아 햇빛과 바람을 쐬어준다. 그러나 맑은 날에 내놓은 면 잎이 타므로 서서히 햇빛과 익숙해지도록 한다. 햇빛을 좋아하므로 석양빛 이외의 햇빛이 반나절 이상 드는 곳에 가을까지 두어 관리한다. 또, 장마철에 찬비를 맞으면 뿌리의 생육이 정지되므로 장마 동안에는 비막이를 해주면 좋다. 비료주기는 새순이 2∼3cm정도 자라면 가을 중간 무렵까지 주 1회의 비율로 1000배 액비를 시비한다. 새순이 5∼6cm가 되면 한 포기에 하나의 비율로 1회째의 고형 비료를 준다. 이후 월 1회씩 4∼5회 주면 충분하다.

 

 

4. 가을 관리

 

여름 동안에 순이 무럭무럭 자라서 훌륭한 줄기를 이룬다. 그 줄기의 꼭대기 근처에 꽃눈이 생기고 여름에서 초겨울 동안에 꽃이 핀다. 이때 작년에 꽃이 피었던 묵은 줄기에서 다시 한 차례 꽃눈이 나오는 일이 있으므로 묵은 줄기를 잘라 내지 않도록 한다.

 

 

5. 겨울 관리

 

덴파레는 방에 놔두면 월동을 편하게 할 수 있다. 그러나 겨울에 꽃이 피게 하려면 최저 온도가 15℃는 되어야 하므로 온실이나 프레임이 필요하다. 최저 온도가 7℃정도인 곳에서 겨울을 날 경우에는 수태의 표면이 마른 후 1∼2일 지나서 물을 주도록 한다. 약간 건조한 듯 하게 하면 월동을 하기가 쉽지만 물기가 많으면 뿌리가 썩어서 잎이 떨어진다. 또 5℃ 이하인 경우에도 추위로 뿌리가 썩어 잎이 떨어지게 한다. 비료는 일체 주지 않는 것이 좋다.

 

 

6. 분갈이

 

분갈이의 적기는 새순이 1∼2cm 자랐을 때이다. 화분은 플라스틱 화분보다 토분에 옮기는 것이 좋다. 또한 포기에 비해 작은 듯 한 화분에 심는 것이 좋다.

 

 

* 덴파레는 새집증후군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대표적인 CMA(밤에 산소를 공급해 주는 식물)식물로 알려진 꽃으로 최근 가장 인기 있는 새집증후군 예방 식물중의 하나이다.

* 덴파레 꽃말-매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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