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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처럼 향기롭게, 나무처럼 튼튼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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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탐사 rural exploration1338

명이나물 이식 후 자리잡은 모습 몇 년 동안 내버려 두었던 명이나물을 캐내어 포기 나눔 및 새로 심기를 했습니다.절로 씨앗 떨어져 자란 어린 명이나물, 한 촉이 두세 촉으로 불어난 오래된 명이나물 등 모조리 캤습니다.겨울을 이겨내 뿌리들이 아주 실합니다.명이나물 밭 1사과나무 아래 112 포기를 심었습니다.15센티미터 간격으로 한 포기씩 심었습니다.명이나물 밭 2 - 노루귀와 삼지구엽초 등 약초코너에도 40 포기 심었습니다.명이나물 밭 3 - 가문비나무가 심겨진 뒷마당 화단에는 무려 167 포기나 심었습니다.일주일 만에 명이나물 밭을 둘러봤습니다. 이렇게 튼실히 잘 자라고 있습니다. 뿌리가 제대로 자리 잡았나 봅니다. 싱싱하게 자라는 명이나물, 몇 잎을 뜯어서 맛보았습니다.마늘 생김새와는 전혀 상관없는 식물인데 먹으면 마늘향이 있고 매.. 2025. 3. 22.
참깨 심을 이랑 만들기 2025년 3월 21일 금요일 맑음 점심 먹고 나서 참깨 심을 밭이랑을 만들었습니다. 이랑에 퇴비를 주르륵 쏟아붓고 흙 파는 작업을 했습니다. 이런 작업을 경운기가 해주면 좋으련만... 기계화된 농기구 없이 맨손으로 땅을 팝니다. '농사짓기는 운동인가? 아닌가? 근육 키우는 운동이라고 생각하자.'이렇게 마음먹고 방석을 엉덩이에 부착하고 땅바닥에 두 다리 벗고 털썩 앉았습니다.이렇게 기역자로 구부러진 삽을 들고 땅을 팠습니다. 위에 올려 둔 거름이 흙과 함께 절로 섞이더군요. 난생처음 써보는 도구가 의외로 참 편리했습니다. 두 시간 투자하니 긴 이랑은 끝이 났습니다.비닐을 덮었습니다.왼쪽은 이웃이 경작하는 밭입니다. 수시로 들락거리며 관리해 주는 이웃 마늘과 양파가 아주 풍년입니다. 참깨 심을 준비를 하고.. 2025. 3. 21.
상추, 아욱, 조선배추, 시금치 씨앗 파종 2025년 3월 20일 목요일 춘분입니다. 새벽까지 영하 4도를 가리켰는데 해가 중천에 떠오르니 봄기운이 완만하게 느껴집니다.춘분은 올해의 본격적인 농사 입문입니다. 텃밭을 갈아엎고, 씨앗을 뿌릴 준비를 했습니다.이렇게 생긴 도구를 난생처음 사용해서 이랑을 일구었습니다.갈고리로 흙을 고르고 씨앗을 뿌렸습니다.왼쪽 이랑에는 완두콩 씨앗을 뿌렸고, 가운데 이랑에는 채소 씨앗을 뿌렸습니다. 오른쪽 이랑에는 재래 완두콩 씨앗을 뿌렸습니다. 볏짚을 덮으면 짐승이나 새들로부터 보호도 되고, 싹트기까지 보온도 됩니다.무럭무럭 잘 자라길 빕니다. 2025. 3. 20.
명이나물 (산마늘) 포기 나누기 2025년 3월 14일 맑음뒷마당에 심어놓은 명이나물이 가장 먼저 기지개를 켰습니다.파릇파릇 돋아난 새싹들이 벌써 이만큼 자랐습니다.일주일만 더 자라면 뜯어먹을 수 있겠어요. 명이나물 자란 모습을 보다가 문득 포기나누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미니곡괭이로 명이나물을 캤습니다. 뿌리가 서너 개씩 붙어 있었습니다.싱싱한 명이나물,다 뽑아놓으니 백 포기나 되었습니다.발을 일구고 나서 한 포기씩 되심어 주었습니다.한 포기 한 포기 심은 것이 무려 백 포기나 되었습니다.뒷마당이 온통 명이나물밭이 된 듯합니다. 2025. 3. 14.
봄맞이 정원 손질, 새싹들 2025년 3월 13일 목요일 맑음낮 기온이 무려 20도나 올라간 아주 따뜻한 봄날씨입니다. 갈고리와 퇴비 포대를 준비합니다. 화단에서 겨우내 이불 역할을 해준 낙엽들을 걷어주어야 새싹들이 잘 자랍니다. 수북수북 쌓여 있는 낙엽들이 많은 난엽을 어찌 다 치울지 한숨부터 나옵니다.갈고리로 차근차근, 천천히 낙엽들을 긁어모으고 뒷동산에 갖다 버리니 화단이 조금씩 제 모습을 찾아갑니다.낙엽들을 긁어내고 나니 봄에 가장 먼저 피어나는 복수초가 눈에 뜨입니다.낙엽 속에서도 봄맞이 준비를 하는 복수초꽃봉오리가 보입니다.조만간 노란 꽃이 피겠지요.주정원에도 서서히 봄의 기운이 보입니다.정원석 사이사이 켜켜이 쌓여있는 낙엽들을 끄집어 내려니 손가락이 아프군요.참고 하나하나 치워나가며 봄맞이를 하니 기분이 좋습니다.지.. 2025. 3. 14.
점나도나물, 벼룩나물, 냉이 2025년 3월 9일 토요일 맑음 마늘 밭 비닐을 벗겼더니 겨우내 잡초도 씩씩하게 잘 자라고 있었습니다. 밭도 메고, 봄나물도 손쉽게 채취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 격이지요?잎이 벼룩만큼 작다고 해서 벼룩나물이라고 합니다.마늘과 함께 열심히 자란 점나도나물입니다. 얘들을 캐서 버리면 잡초, 손질하여 먹으면 나물입니다.마늘밭 매며 지금껏 다 버렸어요. 올해는 한번 맛보려 합니다. 한 끼 먹을 분량만큼 채취해서 손질했습니다.텃밭에서 캔 냉이 한 줌팔팔 끓는 소금물에 냉이, 벼룩나물, 점나도나물을 각기 1분씩 살짝 데쳐 씻었습니다 집간장, 다진 마늘, 참기름, 통깨를 넣고 조물조물 무쳤습니다. 각자 양이 너무 작아 한꺼번에 무쳤어요. 벼룩나물 맛도 상큼했습니다. 점나도나물은 난생처음 먹어보았는데 식감이 아주 좋았.. 2025. 3. 9.
중부지방 마늘, 양파 보온 덮개 벗기기 2025년 3월 8일 토요일 맑음경칩이 지나고 나니 밤에는 영하이지만, 낮은 연일 영상 기온이 계속됩니다. 겨우내 보온으로 비닐을 덮어준 마늘과 양파가 비닐 속에서 웃자랄까 걱정되어 비닐을 걷어주었습니다.양파밭 보온 비닐 벗기기비닐터널로 덮어준 양파, 겨우내 월동이 잘 되었습니다.비닐 속에서 자라는 양파 모습요즘 낮 최고 기온이 영상 10도까지 올라가니 양파가 좋아라 하며 자랍니다.비닐을 벗겨주니 양파들이 고맙다고 인사하는 것 같아요.일률적으로 잘 살아 붙었습니다.양파밭에는 신기하게도 풀 한 포기 나지 않았습니다 튼튼하게 자란 양파밭비닐을 걷어주고 마늘 밭으로 갔습니다.마늘밭 보온 비닐 벗기기겨우내 비닐이 벗겨지지 않고 이런 모습으로 잘 보존되어 있었습니다.양파밭과 달리 마늘밭은 비닐터널을 해주지 않아도.. 2025. 3. 8.
토종 완두콩 자색과 연두색 파종 2025년 3월 7일 맑음낮에 텃밭에서 토종완두콩 씨앗을 뿌렸습니다. 지난가을에 뿌릴 시기를 놓쳐 버렸습니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심으면 수확 시기도 늦고, 수확량도 적겠지만 늦봄에 완두콩을 수확할 수 있습니다.지난가을에 퇴비 두 포를 뿌려 만들어 두었던 텃밭 자리에 비닐을 깔았습니다.지난겨울에 눈이 많이 내린 덕분인지 밭흙이 아주 부드러웠습니다.구멍 속에 자색과 녹색 완두콩알을 두 개씩 넣고 흙을 다독였습니다.싹트기까지 보온되라고 볏짚을 깔아 주었습니다.텃밭에서 월동한 토종대파 밭입니다. 지상부가 다 얼고 말라죽었습니다.그렇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땅 속에서 새잎들이 이렇게 자라는 모습이 보입니다.벌써 이렇게 성급히 자란 모습도 보이는군요. 그 추운 겨울을 이기고 다시 새싹이 싹터 올라 자란다니 생명력이.. 2025. 3. 7.
달걀판에 고추, 파프리카 모종 이식 2025년 3월 1일 흐린 후 오후 약간 비어제에 이어 오늘도 모종을 이식시켰습니다.1월 21일 날 화분에 뿌렸던 고추를 하나씩 뽑아 달걀판을 활용해 모종판에 심어주었습니다.지난해 가을, 모종 전용 플라스틱 트레이를 전부 다 내다 버렸더니 여간 아쉬운 게 아닙니다. 가을걷이하며 '두 번 다시 농사를 짓지 말자' 마음속으로 결심하였습니다.그랬던 자신이 봄을 맞이하려니 마음이 달라졌습니다. 손발은 귀찮아하는데 머리가 끊임없이 일을 만듭니다.달걀판 2개를 모종 트레이로 재활용해서 심은 것은 안 매운 고추 30 포기, 붉은 큰 파프리카 10 포기, 붉은 긴 파프리카 5 포기, 노란 큰 파프리카 5 포기입니다.저녁 준비로 뒷마당 미니 비닐하우스에 심었던 케일, 상추, 비트를 한 잎씩 뜯어왔습니다. 풍성하게 .. 2025.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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