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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탐사 rural exploration/텃밭 식물

중부지방 마늘, 양파 보온 덮개 벗기기

by Asparagus 2025.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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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8일 토요일 맑음
경칩이 지나고 나니 밤에는 영하이지만, 낮은 연일 영상 기온이 계속됩니다. 겨우내 보온으로 비닐을 덮어준 마늘과 양파가 비닐 속에서 웃자랄까 걱정되어 비닐을 걷어주었습니다.

양파밭 보온 비닐 벗기기

비닐터널로 덮어준 양파, 겨우내 월동이 잘 되었습니다.

비닐 속에서 자라는 양파 모습

요즘 낮 최고 기온이 영상 10도까지 올라가니 양파가 좋아라 하며 자랍니다.

비닐을 벗겨주니 양파들이 고맙다고 인사하는 것 같아요.

일률적으로 잘 살아 붙었습니다.

양파밭에는 신기하게도 풀 한 포기 나지 않았습니다

튼튼하게 자란 양파밭비닐을 걷어주고 마늘 밭으로 갔습니다.

마늘밭 보온 비닐 벗기기

겨우내 비닐이 벗겨지지 않고 이런 모습으로 잘 보존되어 있었습니다.

양파밭과 달리 마늘밭은 비닐터널을 해주지 않아도 됩니다. 마늘을 심은 위에 짚을 덮어준 후, 비닐을 얹어줬습니다.

비닐을 벗기니 마늘잎이 누워서 자라대요.

온통 잡초가 점령했습니다.

작은 곡괭이로 열심히 뽑았습니다.

신기하게도 누워서 자라던 마늘이 어느샌가 조금씩 세워지고 있었습니다.

월동하고 어여쁘게 자라는 마늘

마늘잎이 다섯 장 났습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열심히 풀을 뽑았습니다.

그래도 절반 밖에 못했습니다. 나머진 내일 하기로 하고, 마늘 밭에서 일용할 풀(야생초) 한 바구니 캔 것을 가지고 집으로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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