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꽃처럼 향기롭게, 나무처럼 튼튼히!
반응형

전체 글7510

대두콩으로 두유 만들기, 콩국수 2026년 9월 8일 화요일 맑음 점심 무렵, 씩씩이님이 대두로 두유 만든다고 구경하러 오라 했다. '아싸, 이런 구경거리를 놓치면 안 되지.'애마를 끌고 총알처럼 달려갔다.하루 전에 물에 불려놓은 대두콩, 수시로 물을 갈아주며 손으로 콩을 문질러 껍질을 벗겨 놓았단다.껍질 벗긴 콩을 가스불에 삶았다. 끓어오를 때마다 찬물 한 컵을 붓는다. 세 번 끓어오르면 가스불을 끄고 콩을 찬물에 두어 번 씻어 식힌 후 믹서기에 간다.믹서기에 콩과 생수를 넣고 갈았다.베보자기에 잘 갈아진 콩물을 붓는다.힘껏 눌러서콩물을 짜고 또 짜고...이런 작업은 해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다.있는 힘, 없는 힘 다 모아 한 방울이라도 두유가 더 니오게 짜는 것이다. 힘없고 게으른 사람은 엄두도 못 내는 작업이다.우유처럼 뽀얗게 우.. 2026. 9. 22.
아스타국화, 장미봉숭아와 아기소나무 2026년 9월 21일 월요일 맑음9월 들고부터 지금까지 날씨가 쾌청 그 자체이다. 무더위 지나고 알맞게 신선하고 쾌청한 기온, 높아가는 하늘작은 정원에는 아스타국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나고 있다.황금조팝나무도 이 가을이 가기 전에 초록을 뽐내고 있다.지난여름부터 줄기차게 피어나는 장미봉숭아꽃삼 년 전 여름 어느 날, 수 십 년 된 사지송松을 베었다. 조경사가 밑동을 싹둑하지 않고 남겨놓아 볼 적마다 가슴이 짠하다.사지송인만큼 밑동을 한 번에 도려내기 힘들어서 그랬을 터였다.남아있는 사지송에 구름버섯이 자라고 있네?엄마 소나무가 남겨놓고 간 아기 소나무 두 그루가 어여쁘게 자라고 있어 다행이다. 2026. 9. 21.
고구마 1차 수확, 땅 속에선 이런 일이... 지난 5월 1일 날 심었던 고구마를 9월 4일 새벽에 두 포기를 캐 보았습니다. 한 포기마다 6,7개씩 고구마가 달려 있었습니다. 때깔이 얼마나 어여뻤던지요. 그 후 이틀에 한 번 꼴로 두 포기씩 캐 보았습니다. 고구마는 하루가 다르게 굵어지는 것 같았습니다.드디어 오늘 심은 이랑의 절반을 수확했습니다.호미로 땅 속을 헤집으니 이런 일이 벌어져 있었습니다. 고구마 모종을 땅에 뉘어서 두 줄로 총총 심었더래요. 그래야 고구마가 먹기 좋은 적당한 크기로 자란다 해서요.땅 속에서 고구마가 먹기 좋은 크기로 총총 알차게 박혀 자라고 있었습니다.심을 때 밭 만드느라 조금 힘들었지만이렇게 고구마를 수확하는 일은 즐거움 그 자체입니다.꼭꼭 박힌 고구마를 조심스럽게 하나하나 집어 빼며 수확의 기쁨을 누립니다.두 바스.. 2026. 9. 14.
코랄 림프'(Salvia coccinea 'Coral Nymph'),'썸머쥬엘 핑크'(Summer Jewel Pink)세이지 지난봄, 종묘사에서 스터비아 씨앗 한 봉지를 구매했습니다. 파종 후 언제 싹이 틀까 늘 관찰했습니다. 드디어 새싹이 발아했습니다. 그런데, 한 봉투 다 뿌렸건만 새싹은 딸랑 두 개만 발아해서 자랐습니다. 새싹 잎이 어느 정도 자랐을 때 잎을 뜯어 맛을 봤어요. 단맛은커녕 무슨 맛인지 미각만 버렸습니다. 버들잎처럼 가는 스테비아 잎과 달리 깻잎처럼 넙적한 잎이 수상했습니다. 드디어 꽃봉오리가 맺히고 꽃이 피어났어요. 이게 어디 스테비아 꽃인가요? 누가 봐도 샐비어 꽃입니다.설탕나무 스테비아 씨앗 봉투에서엉뚱한 그러나 어여쁘게 피어난 꽃송이샐비어 닮은 꽃, AI에게 물어보았습니다. AI 모드사진 속 식물은 샐비어 코키네아 '코랄 림프'(Salvia coccinea 'Coral Nymph') 또는 '썸머쥬엘.. 2026. 9. 13.
히비스커스 노란색 꽃 어여쁜 색감의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히비스커스에 대해 공부해 보았습니다.분류 속씨식물문 > 목련강 > 아욱목 > 아욱과 > 무궁화 속서식지 온대, 아열대, 열대히비스커스(Hibiscus)는 무궁화속의 속명입니다. 따뜻한 온대 지방과 아열대, 열대 지방에서 자랍니다. 대부분 크고 화려한 꽃이 피어 관상용으로 인기가 있습니다. 히비스커스 꽃잎은 차로 마시거나 디저트 등에 재료로 사용한다고 해요.말레이시아와 아이티에서는 열대 지방에서 자라는 하와이무궁화(H. rosa-sinensis)가 유명합니다. 타히티와 하와이에서는 여성들이 히비스커스 꽃을 머리에 장식하는 전통이 있습니다.히비스커스는 삽목이 잘 됩니다. 추위에 약하여 서리 내리기 전에 실내로 화분을 들여놓으면 겨울 내내 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히.. 2026. 9. 12.
고구마 수확 시기 알아보기, 미리 캐보기 2026년 9월 11일 맑음아침 식전 텃밭에서 고구마 몇 포기를 캐보기로 했습니다.지난 5월 1일에 심었던 고구마 한 이랑이 양쪽 고랑을 빼곡히 덮어 고구마 바다를 만들어 놓았습니다.가느다란 고구마 줄기 한 개 심어 이렇게 무성히 자랐으니 땅 속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져 있을까요? 그 궁금함을 해결하기 위해 손곡괭이 하나로 땅 속을 헤집어 보았습니다.이런? 고구마가 땅 속에 주렁주렁 박혀 있었습니다.줄기 하나에 일곱 개씩이나...이 아인 여덟 개이 아이는?젓가락 같이 가는 것까지 일곱 개여섯 포기 캐보니 한 포기당 평균 7개씩 고구마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캔 고구마를 몇 개 쪄서 먹으니 얼마나 맛이 좋던지요. 지난여름 그 무더위를 견디며 잘 자라주고 어여쁜 고구마를 땅 속에 품어놓은 고구마 밭에 큰절을 하.. 2026. 9. 11.
가을이 왔다. 시원한 가을 바람이 여름꽃을 쓰다듬으며 2026년 9월 9일 수요일 구름, 맑음새벽에 알밤 주우러 가방을 둘러메고 집을 나섰다가 텃밭을 보고 발길을 돌렸다. 줄기차게 내렸던 늦여름 비가 그치고 열흘째 맑음이다. 9월 4일 날 씨앗 뿌렸던 채소들이 싹틀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중앙정원에서 물을 길러다 주지 않을 수 없었다. 물조리개로 일곱 번을 떠다 뿌렸다. 올해 들어 첫 알밤 줍기 계획은 내일로 미루고 집 화단의 꽃들에게 물을 줬다. 그렇게 무더웠던 여름이 가을에게 자리를 내어주고 떠나갔다. 살결에 닿는 바람이 참으로 시원하다. 극성이던 모기도 하룻밤사이 사라진 것 같다.여름꽃 봉선화장미꽃 닮은 봉숭아분홍색깔이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어서 좋다.연보라 홑봉선화, 해마다 피어나는 봉선화가 기특하다.절로 피어 화단을 잠식한 봉선화가을 대명사꽃 개.. 2026. 9. 9.
2차 쪽파 심기, 각종 가을 채소 파종 2026년 9월 4일 금요일 맑음아침 식전, 텃밭에 가서 퇴비를 넣고 밭 한 이랑을 넉가래로 갈아엎었다.집안일 이것저것 하느라 오후 5시에 쪽파를 심었다. 며칠 전에 쪽파 종구의 묵은 뿌리를 자르고 윗부분은 가위로 잘라 놓았다. 한 달 전에 심었던 쪽파는 먹기 좋게끔 예쁘게 잘 자라고 있었다.한 뼘 간격으로 쪽파 종근 150 알을 빽빽하게 심었다. 3차 쪽 파 심기는 한 달 여 뒤에 심으면 김장 배추 뽑을 때 같이 뽑으면 된다. 쪽파를 심다 보니 어느덧 해가 졌고 어둠이 내리기 시작했다. 집에 가서 랜턴을 들고 왔다. 랜턴을 신고 있는 장화에 꽂으니 대낮처럼 훤해졌다.점뿌림으로 씨앗들을 심었다. 비트, 케일, 레디시, 과일무, 총각무, 무 씨앗을 뿌린 후 흙은 아주 가볍게 덮어 주었다. 새 목욕 방지로 .. 2026. 9. 4.
2차 참깨 수확 및 말리기 9월 2일 수요일 흐림일주일여 장마철처럼 비가 많이도 왔습니다. 그저께 밤 폭우가 쏟아졌는데, 어제 대낮에도 천둥 번개와 함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6월 17일 참깨 모종을 심었습니다. 8월 31일경 참깨 수확 적기였지만 연일 내리는 비로 인해 며칠 늦어졌습니다. 초록이던 잎들이 누렇게 변하고 있습니다.줄기 아랫단 참깨 열매가 두세 개 벌어져 있었습니다.아침 식전 7시에 전지가위로 참깻대를 잘랐습니다. 집으로 들고 와서 참깨 잎을 떼어내었습니다.마당에 갑바를 펴고 그 위에 빨래건조대를 누인 후 참깻대를 널었습니다.그 무더운 한여름을 견뎌내고 튼실하게 여문 참깻대가 여간 어여쁘지 않을 수 없습니다. 2026. 9. 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