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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처럼 향기롭게, 나무처럼 튼튼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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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탐사 treasure exploration357

막힌 변기 뚫는 방법, 이렇게 하니 성공 변기가 막혔다. 남편이 뚫는다고 하루 종일 화장실에서 나오지 않았다."아직도 못 뚫었어요? 사람 부르지."내 말엔 대답도 없이 변기 뚫기에 열중이었다.와이어, 뚫어 뻥, 가는 철사 등등 오만 도구를 사용해도 뻥 뚫렸다는 소식은 없었다.그렇게 이틀을 보냈다. 보다 못한 내가 뚫어 보겠다고 나섰다. 베이킹 소다 한 봉지, 양조식초 한 병을 들고 와서 변기에 조금씩 부었다. 베이킹 소다를 붓고 식초를 부으니 순식간에 거품이 부글부글 올라왔지만 변기는 반응이 없었다.변기에 물이 차오르지 않도록 남편이 물 나오는 곳을 막아놓았다.한 시간을 기다려도 베이킹소다와 식초에 반응 없었다. 이번에는 세탁실에서 가져온 드럼용 세재 한 컵을 변기에 부었다. 그 위에 세 번이나 포트에 끓인 물을 변기에 부었다. 그 디음 변기.. 2024. 11. 21.
신촌 축제, 신촌 랩소디 2024년 9월 29일 일요일 맑음 현대백화점 식품관을 둘러보고 다시 신촌거리를 걸었습니다.저 멀리 둥근 건물이 이색적이지요?플래카드에 쓰인 '2024년 신촌랩소디'는 뭘까요? '댄스 랩소디’는 무작위로 흘러나오는 K-POP 음악에 맞춰 자유롭게 춤출 수 있는 일명 ‘랜덤플레이 댄스’ 행사로 어린이부터 외국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신촌에서 비정기적으로 열리던 ‘랜덤플레이 댄스’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K-POP의 발원지인 신촌의 특화 콘텐츠로 안착시킨다고 합니다. 젊은이들의 거리로 아주 흥겨울 것 같습니다. 신촌 길거리에는 세계음식들이 다 모여 있네요? 축제에 빠질 수 없는 음식, 축제를 즐기며 세계 음식을 맛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듯합니다.원통형으로 고기를 쌓아 올려 매달아 놓고 잘라서.. 2024. 11. 2.
장연리 깊은 산 속 금강사 2024년 9월 27일 금요일 맑음없어진 길을 개척하며 깊은 숲 속을 헤치고 다니다 하산한 우리 부부는 지도에 새로 생겨난 금강사라는 절을 구경하기로 했다.그렇게 험했던 숲 속 오솔길이 시원하게 잘 손질되어 있다.가슴에 와닿는 글귀들사랑으로서 분노를 이기고 선으로서 악을 이기라베풂으로서 인색함을 이기고 진실로써 거짓을 이겨라금강사 표지석대웅전? 가는 길금수산 금강사는?만물 기도 도량 산신기도 영험도량 약사용궁 기도도량대웅전이 아니고 관음전이다. 관음보살 [觀音菩薩]ㅡ자비의 마음으로 중생을 구제하고 제도한다는 보살을 뜻한다.500년이 넘었다는 불상약사용왕당 전각 불사불교 신자들에게 시주를 받아서 대웅전을 지으려고 하는지 대웅전은 보이지 않았다.산신각, 관음전, 종무소, 공양실, 해우소만 있다.산신각산속 생.. 2024. 10. 7.
심 찾아 삼만리 했던 그곳에는 2024년 9월 27일 금요일 맑음 문득 몇 년 동안 가보지 않았던 심심유곡 그 산에 가고 싶었다. 황절삼을 만날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다음 주에 시간 내어 한번 가볼까요?" "다음 주까지 기다릴 필요가 뭐 있어? 내일 당장 가면 되지." 그래서 새벽에 일어나 부랴부랴 아침과 점심 먹을 김밥을 말았다.잔멸치, 닭가슴살과 깻잎, 부추김치, 단무지를 넣은 김밥대충 뚤뚤 말았는데 김밥 맛이 굿이다. 휴게소에 들르지 않고 진천 농다리 갓길 휴게소에 차를 세우고 아침을 먹었다.오늘의 목적지로 가는 길 교통 표지판가을이 소리소문 없이 조금씩 오고 있다. 들판의 벼들이 황금빛으로 물들었다.삼 년 만에 다시 찾은 그 길은 변함없다.우거진 숲길 너머 가뭄으로 저수지 허리가 드러나 보인다.산등성이 너머 구름이 정겹다.. 2024. 10. 7.
삼 씨앗 개갑 후 심기 올해는 삼 씨앗 받는 시기를 놓쳐 버렸습니다. 개갑한 씨앗이 겨우 17개입니다. 삼 씨앗을 채취하면 껍질을 벗긴 후, 두꺼운 껍질이 햄버거처럼 부풀어 오를 때까지 물에 불려 줍니다. 며칠에 한 번씩 들여다보고 물을 갈아주는 수고를 잊으면 안 됩니다. 알맞게 부풀어 오른 삼 씨앗을 산에 심지 않고, 이번엔 뒷마당 북동쪽 구석지에 심었습니다.내년 봄에 몇 포기가 살아서 귀여운 삼엽을 보여줄지... 기대하며 흙을 고이 덮어 주었습니다. 2024. 10. 7.
커튼 핀 뽑지않고 세탁하는 법 사람은 죽을 때까지 배워야 삶이 더 편해질 것입니다. 살아오며 지금까지 커튼 핀 뽑고 끼우기 귀찮아 세 번 세탁해야 할 것을 한 번으로 줄이며 살아왔습니다. 텔레비전을 보다가 우연히 커튼 핀 뽑지 않고 바로 세탁하는 장면을 봤습니다. '세상에나 이렇게 쉬운 방법을 왜 지금껏 몰랐을까?'당장 실행에 들어갔습니다. 커튼을 벗겨 핀이 꽂힌 부분을 이렇게 돌돌 맙니다.돌돌 만 부분을 고무줄로 고정합니다. 고무장갑을 적당히 자르면 튼튼한 고무줄이 됩니다.헌 고무장갑을 이렇게 잘라서 재활용했습니다.핀이 있는 부분을 단단히 고정시킨 후, 겉면을 양말로 감싸줍니다.혹시나 모를까 머리 윗부분을 잘 막아주는 게 포인트입니다.뚱뚱한 커튼은 두 번 감아줬습니다.두 시간 후 드럼세탁기에서 커튼을 꺼냈습니다. 양말 벗기고, 고무.. 2024. 8. 20.
심봤다! 비밀 장소에서 만난 빨간 열매 잦은 비로 산속은 식물들이 살판났나 봅니다. 사람 발길 닿지 않은 곳에 더덕들이 덕지덕지 자라고 있습니다.발 디딜 틈 없이 빼곡한 숲 속 식물들그 싱싱한 초록잎들 속에 새빨간 열매가 유혹을 합니다.사구가 자라고 있습니다.언제 봐도 반가운 식물새빨간 열매가 어쩜 저리도 반짝거리는지...내년에 또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빨간 열매만 채취하였습니다. 2024. 7. 11.
바나나팩 만드는 법, 효능 언제 보아도 피부가 반질반질하고 팽팽한 이웃사촌 동생이 한 번씩 바나나를 가득 줍니다. 늘 바나나 팩을 해서 피부가 좋다는 소릴 많이 듣는다고 합니다. 바나나를 줄 때마다 먹지만 말고, 마사지도 하라고 했습니다. 노랗게 숙성될수록 달콤한 바나나를 먹을 생각만 했지 얼굴에 양보한다는 건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거울 볼 때마다 늘어나는 주름, 칙칙한 피부색, 나이 들어가며 늙는다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인 것을... 그런데 생각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는데 '곱게 나이 들어가자!' 점심 먹고 나서 시간 내어 바나나를 활용하여 마사지 크림을 만들었습니다.재료 잘 숙성된 바나나 한 개를 껍질 벗긴 후 소주잔으로 우유 한 컵, 엑스트라버진 올리브 오일 한 큰 술, 꿀 한 큰 술, 사과식초 한 티스푼,.. 2024. 5. 30.
2024년도 심봤다-집삼? 비밀 동산 요 며칠 낮기온이 올라가니 꽃대 품은 삼들이 하룻밤새 땅에서 쑥 올라왔습니다.한 군데서 바글바글 꽃대 품은 사구사구삼, 삼옆, 오엽이 살고 있는 비밀 동산올해도 새봄이 되니 어김없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2024.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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