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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탐사 animal exploration88

4월 3일 부화 위탁 청계병아리, 드디어 우리 집으로 오다 2023년 5월 30일 화요일 맑음 이웃에서 키우고 있는 병아리 중 세 마리를 우리 집으로 데리고 오기로 했습니다. 만 두 달이 다 되어가니 그 꼬물꼬물 하던 병아리는 어느새 중병아리로 자랐습니다. 흰색, 회색, 검은색 세 종류의 청계닭 모습입니다. 86세이신 시고모부님이 부화시킨 병아리 18마리를 82세이신 이웃 어르신이 그동안 키워 이만큼 자랐어요. 놀랍지 않습니까? 이웃에서 키우는 병아리 18마리 위탁 청계병아리 만나러 가다 2023년 4월 3일 날 문경 가은에서 부화한 청계병아리를 2023년 4월 11일 날 양지로 가져왔습니다. 이웃집에 선물로 드리고 세 마리만 어느 정도 자라면 가져가기로 했습니다. 말하자면 이웃집에 선 jmh22.tistory.com 닭장에서 자유롭게 놀고 있다가 사람이 들어가.. 2023. 5. 31.
행운과 평화의 상징, 흰 비둘기 네 마리 2023년 5월 13일 토요일 맑음 점심 먹고 나서 사라씨와 둑길로 걷기 운동을 가는 중 새하얀 새들이 밭에 앉아 먹이 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폰을 꺼내어 찍으려는 순간 훨훨 날아가 냇가 건너 전봇대 전신줄에 앉았습니다.꼼짝도 앉고 그 자리에 앉아서 저 멀리 보고 있습니다.시골 들판에 흰 새가 무려 네마리라니!전신줄에 앉아있는 세 네마리를 바라보고 걸으며 연신 셔터를 눌렀습니다.역광이어서 새들이 잿빛으로 보입니다.우연히 만난 흰 비둘기 네 마리, 어쩐지 좋은 일이 마구 생겨날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흰 새 한 마리이면 무리에서 쫓겨나 혼자 살아갈 텐데 무려 네 마리나 무리를 지어 다니니 걱정 없겠습니다. 이다음 산책길에서 또 만났으면 하는 바램으로 손 흔들어주고 가던 길을 계속 갔습.. 2023. 5. 14.
백로 한 마리, 유유자적 2023년 5월 10일 수요일 맑음 저녁 먹고 집 앞 산책길에서 새 한 마리를 만났습니다. 백로입니다. 어쩌면 털 색깔이 저리도 새하얀지... 모내기 위해 논물 받아 놓은 곳에서 먹이 활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논물을 바라보며 유유자적 걷고 있는 모습이 얼마나 평화로운지요. 길바닥에 서서 족히 십 분은 흘렀을 것 같습니다. 짝은 어디에 두고 홀로 있는지? 아니면 아직 짝을 만나지 못했는지? 천적 걱정이 없어서인지 참으로 느긋하게 놀고 있습니다. 먹이를 발견하고 눈 깜짝할 새 부리로 물더니 꿀꺽 삼키더군요. 동작이 너무도 빨라 카메라를 들고 있으면서도 그 장면을 포착하지 못했습니다. 저녁노을이 내려앉은 평화로운 마을에서 우연히 만난 백로 한 마리가 반갑기 그지없었습니다. 2023. 5. 11.
위탁 청계병아리 만나러 가다 2023년 4월 3일 날 문경 가은에서 부화한 청계병아리를 2023년 4월 11일 날 양지로 가져왔습니다. 이웃집에 선물로 드리고 세 마리만 어느 정도 자라면 가져가기로 했습니다. 말하자면 이웃집에 선물하면서 제가 키울 병아리 세 마리를 위탁해 놓은 것입니다. 새 보금자리에서 어리둥절해 있는 병아리 모습 청계병아리 가지러 가던 날 청계 병아리와 시고모님 댁 방문 일기 2023년 4월 11일 화요일 흐리고 비 조금 오늘의 목적은 문경 가은에 살고 계시는 시고모님 집에 병아리를 가지러 가는 것입니다. 한 달 전 병아리 부화되면 달라고 부탁했더랬어요. 어느새 한 달이 jmh22.tistory.com 4월 17일, 이사 온 지 일주일 된 병아리 모습, 일주일 전에 비해 많이 자랐습니다. 밤에는 춥다고 백열등을 .. 2023. 4. 18.
쇠딱따구리 동영상 잔디마당에 앉아 풀을 뽑는데 '딱딱' 소리가 들렸습니다. 소리 나는 쪽을 보니 딱따구리 한 마리가 나무를 쪼고 있었습니다. 죽은 나무에서 자라는 구름버섯(운지버섯) 무늬와 흡사한 쇠딱따구리, 찾으셨어요? 죽은 나무에 벌레가 얼마나 많으면 쇠딱따구리는 폰으로 십여분을 찍고 또 찍어도 먹는데 열중합니다. 딱따구리는 머리 부분에 붉은 색이 있어 의외로 어여쁘게 느껴집니다. 이 딱따구리에는 붉은색 특징이 보이지 않아, 검색해 보니 쇠딱따구리였습니다. 쇠딱따구리는? 딱따구리목 딱따구리과에 속하는 척추동물 작은 새입니다. 학명은 ‘Dendrocopos kizuki’입니다. 중국과 일본, 한국 등이 원산지입니다. 야산과 산림, 공원에 서식합니다. 잡식성 새입니다. 가재와 딱정벌레, 거미 등을 주 먹이로 삼습니다. 1.. 2023. 4. 11.
축구 하는 고양이, 공 갖고 놀기 크리스마스 아침, 현관문 앞에서 야옹 소리로 방문을 알렸던 야옹이, 현관문을 열고 만났던 야옹이는 수명을 다하고 하늘나라 간지 삼 년이 지났습니다. 잔디밭에서 축구하는 고양이 모습이 너무도 어여뻐서 저장해 두었던 지난 날 모습을 불러와 보았습니다. 제 발로 우리 집으로 들어와서 눌러 사는 고양이와의 첫 만남은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몹시 추운 어느 크리스마스날 아침, 현관 앞에 와서 "야옹!" "야옹!" 애타게 불렀습니다. 그때 "냐옹아." 라고 부른 것이 이름이 되어버렸습니다. 아래 링크한 꽃 클릭해 보세요. 메리 크리스마스와 길고양이 (tistory.com) 메리 크리스마스와 길고양이 크리스마스가 되니 시퍼러딩딩하던 포인세티아가 빨갛게 물들었다. 영하의 날씨가 되니 먹이를 구하러 길고양이가 집을 방문.. 2023. 2. 15.
주홍날개꽃매미 참 어여쁜 해충 ㅡ말이 되나요? 우중충한 날개를 펼치니 화려한 속옷이 보여 깜짝 놀랐습니다. 매미목 꽃매미과에 속하는 꽃매미는 기주식물 어린 가지의 줄기를 흡즙 가해하는 곤충입니다. 중국에서 건너온 꽃매미는 그동안 저밀도로 분포했으나, 최근 온난화 등 환경 변화로 2006년부터 급격히 증가하여 포도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꽃매미는 기주식물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어 시민들에게 혐오감도 주고 있는 등, 전국적으로 큰 피해를 안겨주는 해충이라니 어여쁘다고 감상할 곤충이 전혀 아닙니다. 사람을 겁내지도 않는 겁 없는 녀석입니다. 막대기로 건드려도 바닥에 찰싹 달라붙어 날개를 펼치지 않았습니다. 수차례 찌르고 건드리니 붙여진 날개를 펼쳤다 오므렸다 반복합니다. 그 찰나를 잡아 사.. 2022. 10. 29.
먹기 아까운 청계달걀 달걀말이 해 두면 달걀 맛은 배가 된다. 지난해 봄, 엄마 닭이 품어서 자란 청계 병아리 중 암탉만 세 마리 키우고 있다. 지난해 가을부터 하루 세 개씩 낳다. 올여름 되어 휴란기에 접어들더니 요즘 다시 하루 두 개씩 알을 낳고 있다. 올봄, 이웃 샘에게 얻은 청계 병아리 세 마리는 6개월 지나 드디어 엄마 닭이 되었다. 요즘 하루 두 개씩 낳고 있다. 하늘색상 청계 알을 품어서 깐 병아리가 자라 엄마 되어 낳은 알은 흰빛에 가깝다. 청계 달걀이라고 다 푸르스름한 빛이 돌지 않네? 올봄에 깐 병아리가 엄마 되어 낳은 달걀은 색상이 너무도 푸르스름하여 신비스럽기까지 하다. 닭장에 가면 달걀 낳아주어 고맙다고 머리를 쓰다듬어 준다. 암탉들이 내 손길을 거부하기는커녕 등을 내어준다. 쓰다듬어주고 어루만져주면 .. 2021. 12. 11.
장끼가 노니는 숲 속 싱그러운 숲 속에서 만난 장끼 한 마리, 사람 발소리에는 귀도 기울이지 않고 열심히 먹이 활동하는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요! 오솔길을 끝까지 갔다가 되돌아 오면서 보니 장끼도 십 미터 정도 이동했더군요. 무엇을 찾는지 두리번거리며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숲 속 낙엽을 뒤집고 다니고 있었습니다. 간 큰 장끼인지, 아니면 사람을 자연으로 본 것인지... "장끼야, 너 참 어여쁘구나." 이야기를 붙여도 들은 척 만 척, 저 혼자 나무 사이를 걷다 서다 반복하였습니다. 가까이에서 꿩이 노는 모습을 처음 보아서 너무도 신기했습니다. 숲 속으로 들어갈 때도, 숲 속에서 되돌아 나올 때도 장끼가 산책하는 모습을 열심히 찍었습니다. 함께 온 사라씨 목소리가 들어간 동영상도 찍어보았습니다. 녹음이 우거진 숲 속에서 사.. 2021.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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