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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13일 토요일 맑음
점심 먹고 나서 사라씨와 둑길로 걷기 운동을 가는 중 새하얀 새들이 밭에 앉아 먹이 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폰을 꺼내어 찍으려는 순간 훨훨 날아가 냇가 건너 전봇대 전신줄에 앉았습니다.
꼼짝도 앉고 그 자리에 앉아서 저 멀리 보고 있습니다.
시골 들판에 흰 새가 무려 네마리라니!
전신줄에 앉아있는 세 네마리를 바라보고 걸으며 연신 셔터를 눌렀습니다.
역광이어서 새들이 잿빛으로 보입니다.
우연히 만난 흰 비둘기 네 마리,
어쩐지 좋은 일이 마구 생겨날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흰 새 한 마리이면 무리에서 쫓겨나 혼자 살아갈 텐데 무려 네 마리나 무리를 지어 다니니 걱정 없겠습니다.
이다음 산책길에서 또 만났으면 하는 바램으로 손 흔들어주고 가던 길을 계속 갔습니다.
만약 기자가 이 흰 비둘기를 봤다면 특종감이라고 호들갑을 떨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흰비둘기 보시고 행운을 가져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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