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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참새 한 마리가 걸려들었습니다.
창문턱 위 꽁지만 보이는 참새 한 마리
겉으론 태연한 척, 사람과 친한 척 하지만 호시탐탐 날아갈 꿈을 꾸고 있는 참새
참새 심장 소리가 손바닥에 전해집니다.
'손바닥 펼쳐 줄까 말까?'
마당에 들깨, 콩, 늦고추 딴 것 등등 별별 것 다 늘어놓으니 하늘을 날아가는 새들이 떼로 날아듭니다.
날아다니는 새 잡아서 어디에 쓰겠습니까? 손을 펼치자마자 참새는 순식간에 날아가버렸습니다.
전나무 아래 네 포기 심어 수확한 작두콩 형제들입니다.
장갑이랑 전지가위랑 작두콩 크기 비교해보세요, 작두콩은 작두만큼이나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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