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원 탐사 rural exploration1354 담장 너머로 오가는 정 2024년 5월 10일 토요일 비 오고 구름옆집과 음식을 나눔 할 때 대문으로 드나드는 것보다 담장에서 만나는 것이 편합니다. 우리 집 소나무 정원(작은 동산)소나무 작은 동산 옆, 우리가 심은 철쭉 담장 너머엔 사라씨네 마당입니다.옆집 사라씨와 담장에서 만나는 장소철쭉 담장 중간을 잘라서 길을 만들었습니다.담장 너머 정이 오가는 통로어제저녁때 옆집 사라씨가 김치찌개 한 냄비, 부추김치 한 그릇을 담장으로 가지고 왔습니다.사우나 다녀와서 저녁 반찬 하기 귀찮던 차, 적기에 배달된 찌개와 김치로 저녁을 맛있게 먹었습니다.비가 어제는 종일 내렸고, 오늘은 오전에 보슬보슬 내리더니 종일 구름 잔뜩 낀 회색 날씨였습니다. 오후에 말린 밤과 울타리콩을 압력솥에 삶고, 단호박을 삶았습니다. 쌀가루를 넣고 호박죽을 .. 2025. 5. 10. 봄 감자 자람 중간 점검 2025년 3월 26일 심었던 감자먼지가 풀썩 풀썩 나는 텃밭에 앉아 밭이랑을 만들었습니다.감자씨 하려고 지하실에 둔 감자들이 성급하게 싹을 많이도 만들어 놓았습니다.삼십오 센티 간격으로 감자를 하나씩 넣었습니다.어떻게 되었게요?심은 지 한 달 하고 열흘이 지난 지금, 벌써 이만큼 자랐습니다.식물 성장 속도가 빠른지, 세월이 빨리 흐르는지... 오늘도 텃밭 식물과 정원 식물들과 눈으로 교감하며 하루해를 보냅니다. 2025. 5. 5. 옥수수 2차 모종 위한 파종하기,히카마, 참깨 씨앗 파종 2025년 5월 3일 금요일 비 온 후 오후 갬오후 비가 그치자마자 화단에 옥수수 씨앗과 히카마 씨앗을 파종했습니다.파종 후 새가 파헤치지 않도록 그물망을 덮어 주었습니다.참깨 씨앗도 한 숟가락 파종했습니다.이렇게 화단과 화분에 곡식을 심습니다. 모종 만들어 본밭에 조금씩 심는 과정은 때론 귀찮지만 기꺼이 즐기며 남은 생을 보내고 있습니다. 2025. 5. 3. 옥수수 모종 1차 2025년 5월 1일 목요일 오전 오전 흐림 낮 11시부터 비화단에 파종했던 옥수수 씨앗들이 알맞게 자랐습니다.손곡괭이로 옥수수 모종을 파내어 본밭에 옮겨 심었습니다.비 오는 날 비옷을 입고 작업을 했습니다. 모종 심을 때 일부러 물 떠다 먹이지 않아도 되니 이 얼마나 멋진 농법인지요.차가운 비를 맞으며 옥수수 모종 한 포기 한 포기에 정성을 쏟았습니다. 잘 자라서 옥수수자루가 굵으면 다행이고, 자루가 작거나 부실하면 옥수숫대를 꺾어 그 자리에 둡니다. 겨울을 지나며 대궁이 썩어서 질 좋은 거름이 되기 때문입니다. 오늘 흘린 피땀이 식구들에게 훌륭한 먹거리가 되길 빌며 행복하게 시간 투자를 했습니다.한 달 간격(5월 1일, 6월 1일)으로 옥수수 씨앗을 파종(3차 파종)하면 늦가을까지 옥수수를 먹을.. 2025. 5. 3. 직접 기른 고추 모종 심기 지난 2월에 씨앗 파종 한 작물들은 고추, 파프리카, 오이, 토마토입니다.3월이 되어 달걀판 활용 육모판에서 포트로 한 포기씩 이사시켜 주었습니다.이들 중 고추 모종을 텃밭으로 가지고 가서 심었습니다.고추모종과 모종 사이 50 Cm 간격으로 심었습니다.오른쪽은 직파한 땅콩심은 이랑, 왼쪽은 고추 모종 39 포기 심을 이랑다 심고 옥수수 모종을 심으려는데 반가운 비가 옵니다. 집에 얼른 들어와 쌍화차 한 잔 마시며 휴식 취하다가 비옷 입고 다시 텃밭으로 갈 예정입니다. 하루가 고생스러우면 남은 날은 푸근하고 여유롭습니다. 2025. 5. 1. 중부지방 땅콩 파종 2025년 4월 29일 화요일 맑음지난해 수확한 땅콩 씨앗 중 가장 실한 것 종류별로 각각 40개를 종이봉투에 넣어 냉장 보관해 두었습니다. 껍질이 빨간 땅콩, 검은 땅콩, 미색 땅콩땅콩을 구멍 속에 한 알씩 넣었습니다 30센티미터 간격으로 파종했습니다.해마다 모종 내어 심었는데, 지난해 처음으로 직파를 했습니다.땅콩을 한 개씩 심었는데 발아율이 99%였습니다. 모종 하는 것보다 직파한 것이 더 쉬웠습니다. 수확량도 더 좋은 것 같아 올해도 직파를 했습니다. 까치가 나무에 앉아 땅콩 심는 모습을 보고 파먹었는데, 저지난 해부터 까치가 농작물 해코지를 하지 않아 참 다행입니다. 2025. 4. 30. 강낭콩 씨앗 파종(직파)과 자람 2025년 4월 1일 화요일 맑음 점심 먹고 오후 3시에 텃밭에서 강낭콩 씨앗을 파종했습니다.내가 제일 좋아하는 콩 종류 중 한 가지인 강낭콩입니다.손곡괭이로 강낭콩 간격을 맞추었습니다.강낭콩 씨앗을 하나씩 넣고 흙을 덮었습니다.심고 남은 것은 화분에 심어 모종을 만들기로 했습니다.보름 뒤 강낭콩은 하나둘씩 발아가 잘 되었습니다.4월 28일 현재 모습입니다. 떡잎 속에 본잎이 벌써 저만큼 자랐습니다.강낭콩 심은 곳을 헤아려보니 15군데가 발아되지 않았습니다 싹이 나지 않은 곳에 보식하려고 화분에 심었던 강낭콩은 이상하게도 하나도 발아되지 않았습니다. 해마다 화분에서 모종 길렀는데 올해는 왜일까요? 파보니 강낭콩이 전부 썩어있었습니다.중부지방 강낭콩 파종 시기는 보통 4월 25일 전후인데 올해는 빨리 심.. 2025. 4. 29. 두릅 채취, 손질법 뒷동산에 심어놓은 두릅나무에서 두릅 새순을 채취했습니다. 나무가 너무 높이 자라 새순을 꺾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두릅나무는 줄기에 가시가 많기 때문에 꺾을 때 특히 유의해야 합니다.천일염 넣은 팔팔 끓는 물에 2분간 데칩니다.두릅 새순을 감싼 겉껍질을 벗깁니다. 깨끗이 씻은 후 그릇에 담습니다.가지런히 담아낸 후, 고추장 초장에 찍어 먹으면 두릅 맛에 놀랍니다. 아삭아삭하고 은근 달달하기까지 합니다.이웃분에게 두릅새순과 부지깽이나물을 조금 갖다 드렸더니, 식혜를 한 대접 내어 오셨습니다.생강청이 들어간, 달달하고 깔끔한 식혜 맛에 깜짝 놀랐습니다. 귀한 두릅이라며 먹지 않고 두었다가 주말에 오는 며느리를 준다고 하셨습니다. 시머머니의 며느리 사랑에 내가 다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2025. 4. 15. 4월 중순에 서리내리고, 얼음 얼다 2025년 4월 15일 화요일 맑음어제 종일 봄비가 내렸습니다. 기온도 뚝 떨어져 영상 10도 미만으로 쌀쌀했습니다.오늘 새벽에는 영하로까지 떨어졌습니다.화단에서 자라는 삼잎국화에 상고대가 생겼습니다.자연이 만든 수채화정원석에 올려놓은 수반에 살얼음이 보입니다.잔디마당에 새하얀 서리가 내려앉았습니다.정원석 위에 진열해 놓은 다육이들의 생사가 염려됩니다.서리맞고도 싱싱한 무스카리꽃들보라유채화단에도 서리가 내렸습니다.살짝 얼은 보라유채, 겨울나기 한 강인한 식물이니 햇살 받으면 다시 싱싱해질 것입니다.가장 안타까운 것은 바로 체리나무.요즘 한창 새하얀 꽃이 피어나는데 서리를 맞았으니... 올해도 체리 열매 구경하기 힘들 듯합니다.화분갈이 하려고 마당에 내어놓은 식물들도 된서리에...그래도 봄은 다시 찾아올 .. 2025. 4. 15. 이전 1 2 3 4 ··· 15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