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원 탐사 rural exploration1321 자색마 수확, 수확 시기, 보관법 2024년 11월 2일 토요일아침 먹고 설겆이 하고나서 커피 한 잔 마신 후, 마 수확을 하려고 텃밭에 갔습니다.아직도 생생한 잎과 줄기에서 영글어가는 마씨앗(영아자)이 보입니다.왕구슬만 하게 자라서 매달린 영아자자색마 잎은 하늘마에 비해 날씬하게 생겼습니다.위 사진은 뿌리를 캐는 것이 아닌 줄기에서 마가 달리는 열매마(하늘마)입니다. 뿌리를 먹는 자색마 잎보다 더 넓적한 하트 모양입니다.자색마 덩굴입니다.자색마 수확시기자색마는 잎이 낙엽지고 줄기가 말라가면 수확합니다. 보통 서리가 내리기 전인 10월 말에서 11초가 적기입니다. 아직도 잎이 싱싱하지만 모래는 영하 2도로 내려간다기에 수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자색마는 땅으로 길게 뻗어서 자라는 긴마(長마) 보다 수확하기가 참 수월합니다. 짧은 곡괭이.. 2024. 11. 4. 신촌 현대백화점 식품관 2024년 9월 29일 일요일 맑음 아침 먹고 신촌 거리 구경을 나섰습니다. 간만에 신촌 오거리에 있는 현대백화점 식품관을 둘러보았습니다.망고 2개 골라 담아 15,000원, 애플 망고 16,000원 요즘은 돈이 돈이 아닙니다.알록달록 샐러드들이 유혹합니다.각종 재료 구입하여 이렇게 담아 먹어야겠습니다.먹음직스러운 족발달달한 간식먹고 싶은 맘도 별로 없는 데다가 가격도 만만찮고... 눈으로만 구경하고 통과했습니다. 이제부턴 나이 더 들기 전에 먹고 싶은 것 눈에 띄면 그냥 다 사 먹기로... 2024. 10. 31. 중부지방 양파밭 만들기, 양파 모종 심기 200개 심겨진 양파 모종 한 판 10,000원 주고 구입했습니다.일주일 전 농협 퇴비 다섯 포 뿌린 후 수작업으로 양파 심을 밭을 장만해 놓았습니다.호미로 한 번 더 파 뒤집어준 후 갈퀴로 흙을 평평히 하고나서, 비닐을 덮었습니다.싱싱하게 자란 양파 모종포트 하나에 한 포기씩 잘도 심었습니다.해마다 남편이 만들었는데 올해 처음으로 직접 밭을 만들었습니다. 퇴비 옮기고, 섞고, 손곡괭이, 삽, 호미 같은 도구를 활용하였습니다. 내가 봐도 너무도 이쁘게 만든 양파밭입니다.^^남편이 정성 들여 한 포기 한 포기 심어 주었습니다.구멍 하나하나마다 양파 모종을 꼼꼼히 채워나가며 잘도 심습니다.갓 심겨진 양파모종이 튼튼하게 보입니다.'양파들아! 추운 겨울 이겨내고 잘 자라렴.' 내일은 비가 온다니 양파 모종 뿌리.. 2024. 10. 21. 고구마 수확 2024년 10월 15일 화요일 오전 비 온 후 종일 흐림 오전 내내 부슬부슬 가을비 온 후 하루종일 날씨도 칙칙하고 기운도 착 가라앉은 하루였습니다. 기운을 내어 오후 네 시, 고구마 캐러 갔습니다. 지난 5월 1일 고구마 줄기 13 포기 심어놓은 이랑입니다. 낫으로 고구마 줄기 윗부분을 잘랐습니다.아직도 잎이 무성한 고구마 줄기고구마 줄기가 언덕을 타고 오르며 자랐어요.흙을 살살 파헤치니 곧게 선 고구마가 보입니다.문화재 발굴하는 심정으로 고구마에 상처가 나지 않게 흙을 조심조심 파내었습니다.고구마순을 눕혀서 심으면 이렇게 닥지닥지 자랍니다.각양각색 고구마오늘의 그랑프리 고구마 가족, 줄기 하나에 아홉 개가 자랐습니다. 말 그대로 주렁주렁 고구마 가족열 한 포기에서 수확한 고구마가 무려 두 바스켓입니.. 2024. 10. 15. 마늘과 양파 심기 텃밭 만들기 무더웠던 여름이 끝나니 어느덧 마늘과 양파를 심을 시기가 다가옵니다. 옥수수 심었던 텃밭에 퇴비를 뿌렸습니다. 덩어리 진 퇴비가 없게 잘 펼쳐 주었습니다.손 곡괭이로 1차 흙뒤집기흙이 부드러워졌습니다.퇴비가 잘 섞이게 손곡괭이로 밭을 일구었습니다 언제 다하지? 무념무상으로 곡괭이로 밭을 뒤지다 보니 어느 결에 텃밭 끝자락에 와 있었습니다.호미로 한번 더 뒤집어주며 퇴비가 잘 섞이도록 땅을 성형했습니다.밭이 평평해지게 갈고리로 흙을 긁었습니다.퇴비 일곱 포대를 넣고 수작업으로 성형한 마늘 한 접 심을 밭 모습입니다. 오직 퇴비로만 농사짓는 이 땅에는 땅강아지, 지네, 노랑각시, 지렁이, 굼벵이, 뱀 등등 별별 곤충과 동물들이 살고 있습니다. 이웃이 마늘밭에는 토양살충제를 필히 하고 심으랬지만 단 한 번도 .. 2024. 10. 9. 김장무는 언제 자라지? 해마다 8월 20일 즈음 무 씨앗을 뿌렸습니다. 올해도 비슷한 시기에 무씨를 뿌렸는데 연일 밤낮으로 31도 이상되던 고온에 발아율도 낮았을 뿐만 아니라 새싹도 온도가 높아지는 낮이면 말라죽는 것입니다. 씨앗을 뿌리고 또 뿌리다가 이웃 텃밭에서 얻어온 무 모종을 심어 보기도 했습니다.'이제 자라 언제 무가 굵어지지?''이렇게라도 자라는 게 다행이지.'손바닥만 한 무청을 들여다보며 이만큼이라도 자란 것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무농사가 피농 되면 마트에서 사 먹으면 되지.' 무 밭을 둘러보며 무더웠던 6월, 7월, 8월, 9월의 위력이 새삼 되돌아보입니다. 2024. 10. 8. 김장배추 한랭사 벗김, 중간점검 2024년 10월 6일 흐림 지난 8월 20일 날 배추, 모종 구입하여 심자마자 바로 한랭사와 모기장을 씌웠습니다.한랭사 씌운 배추모기장을 씌워준 배추들덮어준 한랭사가 배추가 자라니 공간이 부족합니다.한랭사와 모기장에 닿은 배춧잎이 안쓰러워 벗겨주지 않을 수 없습니다. 벗겨주고 나니 배춧잎들이 춤을 추는 듯합니다. 한랭사와 모기장에 딱 달라붙어 배춧잎을 뜯어먹는 달팽이들이 방해물이 제거되었다고 가장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갇혀서도 어여쁘게 잘 자랐구나, 고마워.''이런! 한랭사 속으로 벌레가 들어갔네?'배추벌레가 배추겉잎을 초토화시켰습니다.장미꽃만큼 어여쁜 배추배추들이 "랄랄랄라"하면서 자라는 듯합니다.뉴스에서 연일 배추 가격이 비싸다고 방송합니다. 자급자족용으로 심어놓은 배추가 김장 때까지 잘 자라주길.. 2024. 10. 7. 고구마 수확 2024년 10월 4일 금요일 맑음 지난 5월 초, 실험 삼아 텃밭 한 귀퉁이에 고구마 모종 네 개를 심어 보았다. 9월 중순에 캐어보니 줄기만 무성하고 고구마 크기는 손가락만 했다. 놀라서 다시 흙을 덮어 놓았다. 이십일 지나고 더 이상 궁금증을 참지 못하여 고구마 순을 걷고 땅 속을 들여다보았다.네 개 심은 것 중 두 번째 포기는 지난번에 캤던 첫 번째 포기보다 고구마가 조금 더 커져 있었다. 인내심이 없음을 자책했다. 그렇지만 이미 줄기를 다 잘라버렸으니 캐지 않을 수 없고...'어머나? 웬일?' 세 번째와 네 번째는 크기가 어른 주먹만 하다. 동글동글하게 생긴 고구마가 참 귀엽다.네 포기에서 수확한 고구마, 서 너번은 먹을 수 있으니 땅이 너무도 고맙게 느껴진다. 2024. 10. 6. 히카마, 배 맛 무 맛 나는 땅 속 과일, 효능, 먹는 법 2024년 10월 4일 금요일 맑음 저 멀리 남쪽 나라에 살고 있는 지인이 히카마 농사를 지었다며 한 박스를 보내왔다. 상자가 크기도 하다상자 속을 꽉 채운 히카마, 큰 것 사이 공간을 채운다고 일부러 작은 것도 빼곡하니 넣어놓았다.'와, 크기도 하다.' '처음 심어봤다는데 농사 참 잘 지었네'상자에서 몇 개를 꺼내어 물에 대충 씻었다.히카마는 껍질 벗기기가 너무 쉽다. 양쪽 끝부분을 칼로 자르고 나서 잡아당기면 껍질이 줄줄 벗겨진다.순식간에 껍질이 벗겨지고 백옥같이 새하얀 속살이 드러난 히카마커서 접시에 꽉 찼다.절반은 깍둑썰기를 하여 샐러드에 넣기로 하고나머지 절반은 후식으로 먹기로 했다.여러 가지 야채(셀러리, 브로콜리, 파프리카)에 깍둑썰기한 히카마와 배를 넣고 만든 샐러드후식으로 먹을 수 있도록.. 2024. 10. 6. 이전 1 2 3 4 5 6 ··· 14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