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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처럼 향기롭게, 나무처럼 튼튼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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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탐사 rural exploration1321

식전 걷기운동(조깅)의 놀라운 효과 2024년 12월 3일 화요일 맑음아침 식전에 걷기 운동을 하면 체지방이 빠진다고 합니다. 정말인지 실천해 보아야겠지요? 그래서 한 달째 실천하는 중입니다. 그저께 보건소에서 인바디검사를 해보았습니다. 와우!내가 생각해도 놀랍습니다. 체중, 골격근, 비만진단에서 전부 표준 판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놀라운 것은 복부지방률입니다. 0.75라는 수치가 나왔습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과체중, 0.85~0.87로 복부 비만 진단을 받았거든요.아무튼 채소, 단백질, 탄수화물 순으로 식사하는 순서를 바꾸는 식이요법과 함께 식전 걷기 운동(조깅) 4킬로미터를 실천한 결과가 놀랍습니다.영하로 내려갔지만 새벽 공기가 산뜻하게 느껴지는 아침산책길이 오늘따라 더 정겹게 느껴집니다.지난주 수요일 새벽에 내렸던 폭설도 많이 녹.. 2024. 12. 3.
미니파프리카 수확, 파프리카 잎 나물, 효능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겨울이 시작되고 영하의 날씨가 계속됩니다. 뒷마당 비닐하우스에서 키운 미니 파프리카나무를 잘랐습니다. 지난봄 씨앗 뿌려 모종 만들어 심었던 미니 파프리카입니다. 하우스 속에서 키가 얼마나 크게 자랐는지 제 키보다 더 컸습니다. 아직도 초록인 파프리카 줄기를 잘라 비닐봉지에 담으려니 많이 미안했습니다.아직도 제세상인 듯 열매 맺고 자라고 있던 파프리카 파프리카 줄기에서 잎을 하나하나 땄습니다.아직도 익지 않은 초록 파프리카도 아삭하고 단맛이 납니다.하우스에서 자라서 잎도 아주 깨끗합니다.며칠만 더 두었으면 착색이 되었을 텐데 요.파프리카 열매 한 소쿠리, 파프리카 잎 한 소쿠리를 수확했습니다.하나하나 선별하여 딴 파프리카 잎, 벌레하나 먹지 않은 것이 신기합니다. 물론 퇴비 이외에 화.. 2024. 11. 29.
첫눈 폭설, 하루종일 끊임없이 2024년 11월 27일 수요일 눈새벽부터 조금씩 내리던 첫눈이 하루종일  끊임없이 펑펑 내렸습니다. 오후 4시 30분경부터 한 시간 정도 소강상태이더니 밤늦게까지 내리고 있습니다.아침 7시 풍경새벽 조깅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중 눈앞에 보이는 우리 마을 정경입니다. 눈이 녹아 씻은 듯이 깨끗해진 집 앞 자전거 도로입니다.눈이 내리지만 영상의 날씨여서 아스팔트에 닿자마자 녹아버립니다.눈이 녹은 덕분 아침조깅을 할 수 있었습니다.아침 9시 풍경데크에 서서 마을을 바라봅니다.고요가 내려앉은 마을 풍경, 눈 쌓인 경치가 따뜻하게 느껴집니다.옆집 사라씨네 집 너머 저 멀리 보이는 앞산옆집 사라씨네 창문에 비친 우리 집 뒷동산 풍경 볼일이 생겨 낮 11시 30분에 집을 나섰습니다.다행히 도로 위에 차들이 별로 없었.. 2024. 11. 27.
은행 줍기 및 손질하기 새벽부터 비가 부슬부슬 내렸습니다. 식전에 4 킬로미터 조깅을 시작한 지 한 달이 다 되어갑니다. 비가 오니 새벽 조깅을 할까 말까 망설이다가 집을 나섰습니다. 간밤에 바람이 많이 불었습니다. '그럼 나무에 달린 은행이 떨어졌을지도?'집으로 오는 길에 은행나무가 있는 곳으로 가보았습니다. 역시, 예상이 맞았습니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키가 큰 은행나무입니다.냇둑길의 막다른 집옆에 거대 은행나무가 있습니다. 집주인 승용차가 없는 걸 보니 출타 중이나 봅니다. 차가 오면 집 앞에 떨어진 은행 위를 인정사정없이 지나가서 세웁니다. 차 밑에 깔린 은행은 다 으스러집니다. 집옆에 있는 이 은행나무가 이 집에서는 애물단지이라고 합니다. 해마다 떨어지는 은행잎이랑 은행을 빗자루로 쓸어 밭둑으로 버립니다. 은행이.. 2024. 11. 26.
비담은 화장품 세트 2024년 11월 24일 맑음지인으로부터 뜻밖의 화장품 세트를 선물 받았다.비담은?무슨 뜻?2008년 창립된 화장품회사이자 한방브랜드 '비담은(秘淡誾) 코스메틱'은 신비의 꽃 설연화(雪蓮花)를 주원료로 의서 동의보감의 원리를 따라 만든 고품격 기능성 한방 화장품이라고 한다.미백기능 화장품이라네?종류가 얼마나 많은지 화장품 가게를 차려도 되겠다.^^ 비담은 시율 24수백 진 스페셜 4종세트(스킨+에멀전+크림+아이크림) 주요 제품 사용순서를 상세히 적어놓은 팸플릿을 읽어보았다. 머리가 딱딱 아프다. 그냥 집히는 대로 바르면 되지 않을까?순서대로 바르면 시간은 얼마나 걸릴까나?제조일로부터 30개월, 개봉 후에는 12개월 내로 다 써야 환경도 살리고 낭비도 덜한다니...효능 효과가 선전한 것처럼 이렇게나 좋으면.. 2024. 11. 25.
김장배추 수확 및 갈무리 2024년 11월 22일 금요일 맑음점심 먹자마자 텃밭에 갔습니다. 공동 텃밭에서 아직도 수확하지 않은 집은 우리 집 밖에 없습니다.얼었다 녹았다 하며 자란 속이 꽉찬 배추심고 수시로 뽑아먹던 배추 고랑, 무공해 고집으로 진딧물이 배추를 초토화시켜 놓았습니다. 알찬 배추 겉잎이 얼마나 크게 자랐는지 속이 보이지 않습니다. 포기가 한아름이나 되는 대형배추 9 포기를 마당에 옮겨놓고 겉껍질을 벗겼습니다. 꽉찬 속이 드러난 튼실한 배추지금껏 지어본 김장배추 중 올해 가장 잘 지었습니다.저녁때 알차지 않은 배추 한 포기를 씻어 식탁에 올렸습니다.특유의 향기와 은근 달콤함이 배어나는 쌈배추, 이 한 가지 만으로도 밥 한 그릇 뚝딱 했습니다. 이제 시간 내어 김장할 일만 남았습니다. 해마다 11월 중순이면 김장을끝.. 2024. 11. 22.
XTRADE, 보이스 피싱 사이트 남편이 보이스피싱 당할 줄 꿈에도 몰랐다.어제 저녁일이다. 저녁밥을 차려놓아도 남편이 밥 먹을 생각을 하지 않고 방안에 있었다. 남편을 부르러 갔다. 남편이 방문을 닫아놓고 누군가와 전화를 하고 있었다.  식사를 하자고 하니 손짓으로 나가라고 했다.무려 1시간 30 분이나 전화를 하는 남편이 이상했다. 누구와 통화했냐니까 알 필요가 없다고 했다. 속으로 생각했다.'희한하네? 평소에 통화 짧게 하기로 유명한 사람이 누구랑 저리도 오래 했지?'그리고 하룻밤 지난 오늘이다. 아침 먹고 나서 설거지 하는데 남편 폰이 울렸다. 남편은  마당에 나가고 없어 내가 대신 받았다. 아들이 전화를 했다.전화를 끊고 폰화면을 보니 국제전화가 수십 건이나 걸려와 있었다.'아니? 무슨 이런 전화가?'남편에게 국제전화가 왜 이렇.. 2024. 11. 19.
월동 준비, 마음 비우기 2024년 11월 17일 일요일 구름 햇빛 조금오늘 밤부터 다시 영하로 내려간다고 합니다. 11월 들어 영하로 내려간 적이 두 번이나 있었어요. 여행으로 인해 집을 비우며 '죽을 식물은 죽고 살 식물은 추위를 잘 견뎌내겠지. ' 이 참에 '식물 키우는 것에 대한 미련을 갖지 말자.'는 심정이었습니다. 오전 내내 화분을 집안으로 들여놓다가 텃밭 무가 생각났습니다. 화분 정리하다 말고 텃밭에 가보았습니다. 오늘 밤 영하로 내려간다니 텃밭 무도 수확해야 하고, 무엇보다도 화분을 들여놓아야 월동 준비가 완벽합니다.텃밭에 심어놓은 무를 전부 뽑았습니다. 27개 수확했습니다 크기도 아주 다양합니다.무를 깨끗이 씻어 동치미 담으면 딱 맞을 크기입니다. 20 분만에 무 27개를 수확했습니다. 점심 먹자마자 마당 .. 2024. 11. 17.
김장 무, 배추 가져 가세요 2024년 11월 16일 토요일 맑은 후 저녁 비"얼른 오셔서 배추, 무 필요한 만큼 가져가세요."오후에 마당에서 낙엽을 치우고 있는데 올해도 힘들게 농사지은 무, 배추를 가지러 오라고 전화를 하셨다.차를 가지고 갔다. 노부부가 반겨 주신다. 봄이면 부추, 달래, 상추 등 채소 먹거리와 매실, 오디, 보리수, 앵두 등등 집안에서 생산되는 것은 무엇이든 챙겨 주시는 이웃,  정년퇴임 교장 선생님과 사모님역시나! 배추가 올해도 참 잘 자랐다. 배추밭에서 일곱 포기를 뽑았다. 겉껍질을 깨끗이 벗겨 주셨다.흰 무, 자색무 각 3개씩 담았다.쪽파도 필요한 만큼 뽑으라고 하셨다.  쪽파 김치 담을 만큼 한  줄을  뽑았다. 내가 텃밭에 무, 배추 농사짓는 줄 아시면서 이렇게 챙겨주시는 것이다.저녁 먹고 나서 자색무.. 2024.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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