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식물 탐사 Plant Exploration4224 동백꽃 피어나는 계절 2024년 12월 17일 화요일 맑음겨울은 동백꽃이 피어나는 계절입니다. 거실에 들여놓은 동백꽃 한 송이가 벌써 꽃망울이 벌어지려고 합니다.동백나무 줄기 끝마다 동백꽃봉오리가 조롱조롱 매달렸습니다.동백꽃이 활짝 피어나면 겨울은 더 깊어지겠지요? 2024. 12. 17. 흰가재발선인장 꽃 2024년 12월 4일 수요일 맑음 거실 소파에 앉아 텔레비전을 보다가 활짝 꽃 핀 가재발 선인장 화분이 눈에 들어왔습니다.'어쩌면 저리도 고울까나?'잎 끝마다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거실을 저렇게 환하게 밝혀주고 있었는데 꽃 감상하는 여유도 가지지 못했습니다. 매일매일이 왜 그리 바쁜 일이 많이도 생기는지...초록잎 끝에 피어난 천사 날개 같은 꽃을 감상하며 잠시 마음 여유를 가지려 노력합니다.이런 색상도 있어요 크리스마스 선인장(Christmas Cactus Plant) 붉은 색 꽃기껏 네 송이가 피어났지만 화려하게 피어나 눈을 즐겁게 해주는 크리스마스 선인장, 또는 가재발 선인장 감상해 봅니다. 크리스마스 선인장은 선인장과(仙人掌科 Cactaceae)에 속하며 약 15종(種)jmh22.tistory... 2024. 12. 4. 희안한 꽃-키르탄서스 마케니 (Cyrtanthus mackenii) 2024. 12. 1. 흰꽃 가재발선인장, 개체수 늘리기, 꺾꽂이 2024년 11월 28일 목요일 눈, 흐림날개옷 입은 천사가 살포시 내려오는 듯한 모습으로 피어나는 가재발 선인장 수많은 화분들을 미처 들여놓기도 전에 첫추위가 와버렸고, 나는 당시 부재중이었습니다.영하로 내려갔던 지난 11월 6일 밤, 여행 중이었던 내 맘은 참으로 심란했습니다. 집 떠나기 전 겨우 화분 몇 개만 들여놓았기 때문입니다. 그때 용케도 여러 종류의 가재발과 게발선인장 중 이 아이만 집안에 들여놓았던 것입니다.추위에 약한 가재발과 게발선인장 화분들이 가버렸고, 나는 본의 아니게 돌보는 화분 개수를 줄였습니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이젠 결코, 더 이상 화분 개수 늘리지 말자.'수시로 맹세, 또 맹세했습니다. 그런데 내 손이 또 이렇게 저질러 놓았으니... 이 무슨 아이러니? 인지...가재발.. 2024. 11. 28. 여우꼬리(Acalypha reptans) 여우꼬리는 온도만 맞으면 연중 꽃이 피어납니다.곶추 선 여우꼬리 꽃초록 줄기 끝에 어여쁜 꽃이 피어납니다.꽃말은 '동심'입니다.여우꼬리(Acalypha reptans)-대극과줄기를 잘라주면 수형이 어여뻐집니다.여름내 마당 한구석에 두었더니 줄기가 제멋대로 잘도 자라 있었습니다. 줄기는 휘영청 늘어져서 이 화분 저 화분에 뿌리내리고 기생하며 살고 있었습니다.치렁치렁 늘어진 줄기가 의외로 이 한겨울에 매력을 뽐내는 중입니다. 2024. 11. 23. 소철 씨앗 발아 2023년 8월 제주도에서 가져온 소철 씨앗 3개 중 1개는 바로 화분에 파묻어 주었습니다. 언제 자연 발아가 되었는지 현재 이런 모습으로 자랍니다.씨앗이 발아하여 소철 형상을 다 가지고 있는 1년 차 모습몸체도 엄마 소철 꼭 닮았습니다.콕콕 찌르는 잎 모습도 엄마 소철 꼭 닮았습니다.다 함께 채취한 씨앗이지만 육 개월이나 늦게 심어준 소철 열매 1소철 열매 2예쁘게 발아하며 자라는 아기 소철.엄마 소철은 몸체가 이렇게 뚱뚱합니다.올해 자란 새잎소철 잎이 이단으로 자랐습니다.삼십 년 넘게 키우는 소철도 있는데 '왜? 무엇 때문에? 이렇게 씨앗을 발아시켰는지...' 내 마음속에게 물어봅니다. '큼지막한 씨앗이 어여뻤고, 소철 씨앗도 발아되려나?' 하는 탐구심이 발동한 덕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얻어온 문주란.. 2024. 11. 20. 정원 장미, 국화 꺾꽂이 내일도 날씨가 영하로 내려간다고 합니다. 연중 꽃을 피워주던 뜨락의 장미와 국화꽃을 잘랐습니다.미니 화병에 꽂았습니다.국화향기 뿜어댑니다.실내에 미리 들여놓은 히비스커스 6송이 중 마지막 2송이가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월동 준비를 하며 수십 년 사랑했던 화초들이 이제 무서워집니다. 왜냐고요? 애정을 듬뿍 주고 키우던 화초들을 예전처럼 하나하나 돌보는 것이 힘이 들뿐만 아니라 마음속에서는 '귀찮아, 귀찮아'하며 아우성이거든요. 나이 들어가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으로 여겨집니다. 2024. 11. 18. 늦가을 사계국화, 불꽃, 사랑초, 집소필라 꽃 농작물 수확도 덜 끝내었는데 갑자기 날씨가 추워진다 해서 서둘러 화분을 집안으로 들여놓으려니 시간이 촉박합니다. 이 와중에도 어여쁘게 피어난 꽃들에게 눈이 절로 갑니다.사계국화, 이름 그대로 온도만 적당하면 연중 꽃이 피어납니다.해마다 이맘때 즈음 피어나는 불꽃팝콘을 튀긴 듯한 꽃이 귀여운 다육이가을빛에 불타듯 붉게 물든 불꽃사랑초 크리스피 플로라입니다. 색상이 참 곱지요?9월부터 피어나 무려 두 달째 피고 지고 합니다.작은 안개초, 왜성안개꽃, 집소필라는 여름날 끊임없이 피더니 씨앗 떨어져 자라 두 번째 꽃이 피었습니다.은은한 향기가 좋은 집소필라꽃을 바라보니 조만간 추위에 가버리겠지요. 세월의 흐름에 순응하는 식물 세계를 바라볼 뿐입니다.(어여쁜 아이들아! 따뜻한 봄이 오면 다시 만나자꾸나.) 2024. 11. 6. 낙상홍 열매, 남천 열매, 가을 장식 열매 2024년 10월 24일 목요일 맑음 무더웠던 여름이 가고 가을이 와도 단풍들 생각조차 하지 않는 이상한 계절, 그래도 낙상홍 열매는 초록 잎사이 붉게 물들었습니다.파란 가을 하늘과 어울려 초록잎 사이로 붉게 빛나는 열매눈이 절로 낙상홍 열매를 바라봅니다.낙상홍 곁에서 자라는 남천에도 붉은 열매가 빛을 발합니다.가을의 붉은 열매는 이름 모를 새들의 먹이가 됩니다. 2024. 11. 2. 이전 1 2 3 4 ··· 47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