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식물 탐사 Plant Exploration4227 새봄맞이 풍로초 꽃 2011년도에 나와 눈맞춤 했던 풍로초, 함께 한지 어느덧 14년째 됩니다.창문을 열다가 창가에 놓여있는 풍로초 분홍꽃잎을 발견했습니다.나도 모르게 활짝 피어난 환한 얼굴새봄이 온 줄 어찌 알았을까요? 창을 향해 고개 든 모습, 세상사 궁금한가 봅니다.꽃은 방긋방긋보들보들하면서도 튼실하게 자란 잎숲을 이룬 잎새 사이로 피어난 풍로초 한 송이가 더욱 돋보입니다.오랜 세월 잘 자라주는 풍로초가 더욱 사랑스럽습니다.풍로초 잘 키우는 법1. 햇빛을 좋아합니다. 단 한여름의 직광은 피할 수 있는 반음지에서 키우면 좋습니다.2. 겉흙이 말랐을 때 화분 아래로 물이 흐르도록 듬뿍 줍니다.3. 번식은 씨앗이나 포기 나누기를 합니다. 줄기를 잘라 삽목 하기도 합니다. 삽목도 아주 잘 됩니다. 2025. 3. 10. 경칩 같지 않은 경칩, 칼란디바, 한련화 구입기 2025년 3월 5일 수요일 흐린 날개구리도 놀라서 깬다는 경칩날이 무색하게 마당은 그저께 온 눈이 아직도 하얗게 쌓여 있습니다.점심 먹고 봄꽃 사러 화원에 갔습니다. 끝나지 않는 추위로 인해 화원은 봄꽃을 구색 맞춰 갖다 놓지 못했대요.품종이 몇 안되지만 그중 골라야지요. 다양한 꽃 색상이 핀 칼란디바를 구입했습니다.칼란디바 일곱 포트 찜 했습니다.한련화 두 포기와 휴체라 한 포기도 구입.황금색과 연두색상의 잎이 고운 휴체라알록달록 피어나는 꽃들을 거실에 갖다 놓고 봄맞이를 했습니다. 올 한 해도 꽃처럼 향기로운 일상을 맞도록 노력해야겠지요? 손발을 부지런히 움직여야 눈이 즐겁고 입이 행복하니까요. 농가월령가 중 이월령을 읽으며 올 한 해 농사 계획을 세워봅니다.농가월령가(農家月令歌)> 이월령이월은 중.. 2025. 3. 5. 꽃대 올린 별베고니아 2025. 2. 7. 동백꽃 피어나는 계절 2024년 12월 17일 화요일 맑음겨울은 동백꽃이 피어나는 계절입니다. 거실에 들여놓은 동백꽃 한 송이가 벌써 꽃망울이 벌어지려고 합니다.동백나무 줄기 끝마다 동백꽃봉오리가 조롱조롱 매달렸습니다.동백꽃이 활짝 피어나면 겨울은 더 깊어지겠지요? 2024. 12. 17. 흰가재발선인장 꽃 2024년 12월 4일 수요일 맑음 거실 소파에 앉아 텔레비전을 보다가 활짝 꽃 핀 가재발 선인장 화분이 눈에 들어왔습니다.'어쩌면 저리도 고울까나?'잎 끝마다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거실을 저렇게 환하게 밝혀주고 있었는데 꽃 감상하는 여유도 가지지 못했습니다. 매일매일이 왜 그리 바쁜 일이 많이도 생기는지...초록잎 끝에 피어난 천사 날개 같은 꽃을 감상하며 잠시 마음 여유를 가지려 노력합니다.이런 색상도 있어요 크리스마스 선인장(Christmas Cactus Plant) 붉은 색 꽃기껏 네 송이가 피어났지만 화려하게 피어나 눈을 즐겁게 해주는 크리스마스 선인장, 또는 가재발 선인장 감상해 봅니다. 크리스마스 선인장은 선인장과(仙人掌科 Cactaceae)에 속하며 약 15종(種)jmh22.tistory... 2024. 12. 4. 희안한 꽃-키르탄서스 마케니 (Cyrtanthus mackenii) 2024. 12. 1. 흰꽃 가재발선인장, 개체수 늘리기, 꺾꽂이 2024년 11월 28일 목요일 눈, 흐림날개옷 입은 천사가 살포시 내려오는 듯한 모습으로 피어나는 가재발 선인장 수많은 화분들을 미처 들여놓기도 전에 첫추위가 와버렸고, 나는 당시 부재중이었습니다.영하로 내려갔던 지난 11월 6일 밤, 여행 중이었던 내 맘은 참으로 심란했습니다. 집 떠나기 전 겨우 화분 몇 개만 들여놓았기 때문입니다. 그때 용케도 여러 종류의 가재발과 게발선인장 중 이 아이만 집안에 들여놓았던 것입니다.추위에 약한 가재발과 게발선인장 화분들이 가버렸고, 나는 본의 아니게 돌보는 화분 개수를 줄였습니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이젠 결코, 더 이상 화분 개수 늘리지 말자.'수시로 맹세, 또 맹세했습니다. 그런데 내 손이 또 이렇게 저질러 놓았으니... 이 무슨 아이러니? 인지...가재발.. 2024. 11. 28. 여우꼬리(Acalypha reptans) 여우꼬리는 온도만 맞으면 연중 꽃이 피어납니다.곶추 선 여우꼬리 꽃초록 줄기 끝에 어여쁜 꽃이 피어납니다.꽃말은 '동심'입니다.여우꼬리(Acalypha reptans)-대극과줄기를 잘라주면 수형이 어여뻐집니다.여름내 마당 한구석에 두었더니 줄기가 제멋대로 잘도 자라 있었습니다. 줄기는 휘영청 늘어져서 이 화분 저 화분에 뿌리내리고 기생하며 살고 있었습니다.치렁치렁 늘어진 줄기가 의외로 이 한겨울에 매력을 뽐내는 중입니다. 2024. 11. 23. 소철 씨앗 발아 2023년 8월 제주도에서 가져온 소철 씨앗 3개 중 1개는 바로 화분에 파묻어 주었습니다. 언제 자연 발아가 되었는지 현재 이런 모습으로 자랍니다.씨앗이 발아하여 소철 형상을 다 가지고 있는 1년 차 모습몸체도 엄마 소철 꼭 닮았습니다.콕콕 찌르는 잎 모습도 엄마 소철 꼭 닮았습니다.다 함께 채취한 씨앗이지만 육 개월이나 늦게 심어준 소철 열매 1소철 열매 2예쁘게 발아하며 자라는 아기 소철.엄마 소철은 몸체가 이렇게 뚱뚱합니다.올해 자란 새잎소철 잎이 이단으로 자랐습니다.삼십 년 넘게 키우는 소철도 있는데 '왜? 무엇 때문에? 이렇게 씨앗을 발아시켰는지...' 내 마음속에게 물어봅니다. '큼지막한 씨앗이 어여뻤고, 소철 씨앗도 발아되려나?' 하는 탐구심이 발동한 덕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얻어온 문주란.. 2024. 11. 20. 이전 1 2 3 4 ··· 47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