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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처럼 향기롭게, 나무처럼 튼튼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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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탐사 Plant Exploration4223

아키메네스 퍼플 퀸 잘 키우는 방법 피고 또 피어나는 꽃송이들의 끈질긴 생명력이 놀랍습니다.햇빛을 좋아하는 아키메네스류는 더위에 강하고 추위에 약한 식물입니다. 꽃봉오리가 생기기 전에 순지르기를 해주면 새순이 더 많이 나옵니다 아키메네스를 첫해 키웠을 때입니다. 가을에 실내로 들여놓은 퍼플퀸 화분, 지상부가 서서히 마르더니 잎이 다 떨어지고 줄기가 말라버렸습니다. 죽은 줄 알고 실내 구석에 그냥 두었습니다.이듬해 봄, 실내에 들여놓은 화분을 바깥으로 들어내며 아키메네스 빈 화분을 화단 가장자리에 방치했습니다. 잦은 봄비와 일찍 시작된 장마가 아키메네스 화분을 살려줬나 봐요.풀인 줄 알았다가 꼬물꼬물 터지는 아키메네스 잎사귀들을 발견하고 얼마나 기뻤는지...그리고 두 달 뒤, 이렇게 어여쁜 꽃이 피어났습니다.싱싱한 잎도 어여쁠 뿐만 아니라,.. 2024. 8. 5.
문주란 꽃 피다 2024년 7월 30일 화요일 데크에 놓아둔 문주란이 꽃망울 터뜨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곡선이 우아한 문주란 잎목대가 굵은 문주란, 연륜이 깊습니다. 향기를 맡기 위해 화분을 집안으로 들여놓았습니다.하룻밤새 활짝 피어 온 집안이 달콤한 향기로 휩싸였습니다.꽃향기를 맡으면 치매 예방이 된대요. 코를 꽃 가까이 가져다 대고 향기를 더 많이 받으려 애써 봅니다. 2024. 8. 5.
여름꽃-백합, 봉숭아, 청화국,왜성안개꽃, 나비수국 연일 비가 내리고 또 내리기를 몇 주째 반복하고 있는, 기나긴 장마기간에도 필 꽃은 저 홀로 피어나고 있습니다. 백합 향기가 참으로 짙습니다. 꽃 향기 맡으면 치매 예방이 된다니 이 아니 좋습니까?참나리 우중 속 진주황색이 돋보입니다.나비수국 나비가 날아든 모습으로 어여쁘게 피어나고 있습니다. 수국이라는 이름과는 아무 상관없는 꿀풀과 식물입니다.청화국 사계절 피어난다고 해서 사계국화라고도 합니다. 화단 월동이 되지 않아 가을이면 필히 실내에 들여놓아야 합니다. 온도만 맞으면 겨울에도 어여쁜 꽃을 만납니다. 키가 나지막해서 화단 앞쪽에 심으면 보기 좋습니다.왜성안개꽃 집소필라를 왜성안개초라고 부릅니다. 키가 큰 안개초와 달리 왜성안개초는 키가 아주 조그마합니다. 또한 씨앗도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작습니다.. 2024. 7. 27.
칠석정 꽃이 피었습니다. 세네시오 플젠스 Senecio fulgens 다육식물 중 화려한 꽃 중의 하나입니다.국화과의 다육 식물학명 세네시오 플젠스 Senecio fulgens칠석장 또는 칠석정으로 유통됩니다. 칠석정 꽃대는 생장점 가운데에서 올라옵니다. 물 주다가 예쁘게 올라온 꽃대 하나를 그만 부러뜨렸습니다.꽃봉오리 속에 수많은 꽃들이 들어있습니다.겨울에 실내 월동 후, 봄 되면 화분을 즉시 양지바른 데크로 들어내어 주어야 했습니다.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줄기가  웃자라버렸습니다. 2024. 7. 17.
수련목 꽃 십여 년 전 수련목 꽃을 처음 키웠을 때의 그 느낌을 아직도 잊을 수 없습니다. '어쩌면 이렇게도 어여쁜 꽃이 다 있지?' 애지중지했던 그 수련목을 어느 해 겨울에 보내버렸습니다. 지난해, 수련목 가지 하나를 얻어 열 개도 넘게 삽목을 했는데 겨우 하나 성공했습니다. 실내에서 무사히 월동하고 바깥에 내어놓았습니다. 장마기에도 무럭무럭 잘 자란 수련목이 드디어 꽃봉오리가 생기고 첫 꽃이 피었습니다. 바쁜 일로 며칠 안 본 사이 첫 꽃이 저 혼자 피어났다 시들어 있었습니다. 이틀을 더 기다려 두 번째 피어나는 수련목 꽃과 눈맞춤 합니다.이제 막 피어나는 수련목꽃물속에서 피는 수련 닮았나요? 연못 속에서 자라는 수련을 닮았다 해서 수련목이라는 이름이 붙었대요.5센티미터 정도의 삽목가지가 뿌리를 내리더니 나무젓.. 2024. 7. 12.
참나리꽃 개화, 참나리꽃차 만들기 여름 장맛비에도 꿋꿋하게 참나리꽃이 피었습니다.키다리 참나리를 정원에서 키우기도 애매합니다. 화려하고 큼직한 꽃이 핀 모습은 잠시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꽃이 얼른 다 피면 저 기다란 줄기를 빨리 잘라주고 싶습니다. 잎새 하나하나마다 주아를 품고 있다가 어느 정도 자라면 산지사방으로 주아를 날려 보냅니다.참나리꽃을 몇 며칠 감상하고, 사진 찍자마자 죄다 꺾었습니다. 수술과 암술을 제거하고 꽃잎 하나하나를 떼어내어 건조기에 올렸습니다. 다 마른 참나리꽃을 유리 주전자에 넣고 끓여 한 김 나간 물을 붓습니다. 3분 정도 우린 후, 컵에 따루어 마십니다. 은은한 항기와 다관 속의 참나리 꽃이 주전자 속에서 다시 피어나는 것 같습니다. 2024. 7. 7.
한여름꽃, 달리아, 글라디올러스, 칸나, 글로리오사 화단 여기저기 피어나고 있는 꽃들을 바라보니 여름이 어느 결에 깊어져가고 있음을 실감합니다.정교한 꽃잎이 모여 공을 만든 달리아꽃기다란 꽃대를 올려 아래에서부터 한 송이씩 피어나는 글라디올러스꽃봄부터 줄기차게 피어났던 양귀비꽃, 몇 송이는 아직도 싱싱하게 피고 있습니다.키가 너무 커서 안쓰러운 글라디올러스 꽃홍초도 꽃봉오리를 만들었습니다.화려하게 피어날 칸나, 홍초칸나와 글라디올러스, 달리아가 피어나는 화단글로리오사 꽃봉오리가 벌써 생겼습니다.화려한 불꽃을 연낭시키는 글로리오사 꽃글로리오사 수페르바(Gloriosa superba) 백합과의 식물불꽃 백합, 등반 백합, 프레임 백합, 영광 백합, 글로리오사 백합, 호랑이 발톱 백합, 불 백합 등으로도 불립니다.지난해는 화단에 심었더니 키가 너무 커서 꽃 감.. 2024. 7. 5.
블루베리 3차 수확 올해는 블루베리 열매가 너무 많아 달렸습니다.아직 익지도 않은 블루베리 나무 한 그루6월 중순부터 수확하고 있는 블루베리 다섯 그루완전히 익은 블루베리 열매만 골라서 따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완전히 다 익은 블루베리 열매는 손대면 톡 하고 쉽게 떨어집니다.짙은 청색으로 익은 블루베리를 한 알 한 알 따니 허리, 종아리가 아픕니다.그래도 인내심을 가지고 땄습니다. 굵기가 제각각입니다.1차 500그램, 2차 900그램, 3차 500 그램 수확했습니다. 아직 두 번은 더 수확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조그마한 블루베리는 야채샐러드에 넣어서 먹으면 좋습니다. 2024. 7. 3.
잉게르만데보르젠 초미니 장미꽃 닮은 새빨간 제라늄꽃이 어쩌면 이리도 앙증맞을까요?꽃 크기가 일반제라늄보다 1/10 수준입니다. 콩알 크기입니다.그래도 꽃이니까 있을 건 다 있을 뿐만 아니라 화려하기까지 합니다.관리하기 좋도록 작은 화분에 심었더니 키가 웃자라 수형이 엉망이 되었습니다.꽃 지고 나면 전지 및 꺾꽂이를 하여야겠습니다. 2024.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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