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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처럼 향기롭게, 나무처럼 튼튼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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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탐사 rural exploration/자급 자족142

두릅 채취, 손질법 뒷동산에 심어놓은 두릅나무에서 두릅 새순을 채취했습니다. 나무가 너무 높이 자라 새순을 꺾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두릅나무는 줄기에 가시가 많기 때문에 꺾을 때 특히 유의해야 합니다.천일염 넣은 팔팔 끓는 물에 2분간 데칩니다.두릅 새순을 감싼 겉껍질을 벗깁니다. 깨끗이 씻은 후 그릇에 담습니다.가지런히 담아낸 후, 고추장 초장에 찍어 먹으면 두릅 맛에 놀랍니다. 아삭아삭하고 은근 달달하기까지 합니다.이웃분에게 두릅새순과 부지깽이나물을 조금 갖다 드렸더니, 식혜를 한 대접 내어 오셨습니다.생강청이 들어간, 달달하고 깔끔한 식혜 맛에 깜짝 놀랐습니다. 귀한 두릅이라며 먹지 않고 두었다가 주말에 오는 며느리를 준다고 하셨습니다. 시머머니의 며느리 사랑에 내가 다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2025. 4. 15.
쪽파김치, 마른 오징어 넣어 담기 지난가을에 심어 월동한 쪽파로 김치를 담았습니다. 겨울 지나고 다시 자란 쪽파는 단맛이 강합니다.전날, 쪽파를 깨끗이 다듬고 씻어 물기를 뺀 후, 소쿠리에 담아놓습니다. 하룻밤 지나면 쪽파에 묻은 물기가 완전히 말라 있어요.그래도 생기는 물기를 잡기 위해 마른오징어 한 마리를 찢어 함께 버무립니다.멸치 액젓 12큰술, 육젓 새우 2큰술, 고춧가루 5큰술, 매실청 5큰술로 양념을 먼저 만든 후, 쪽파를 넣어 버무립니다. 빻은 마늘과 생강은 일부러 넣지 않았습니다. 준비한 오징어를 넣고 섞어줍니다.당근 한 개를 채 썰어 한 번 더 버무립니다.통깨를 뿌립니다.준비해 놓은 통에 쪽파 김치를 가지런히 담고 꼭꼭 눌러줍니다. 하룻밤 상온에 두었다가 냉장보관 합니다. 친정어머니에게 배운, 마른오징어 넣고 쪽파김치 .. 2025. 4. 13.
봄 작물 파종 2025년 4월 8일 화요일 맑음25년도 농사를 시작해야 하는 시기가 다가왔습니다.집안 화단에 각종 씨앗을 뿌려 모종을 만드는 작업을 하였습니다.흑회색 찰옥수수흰색 찰옥수수왼쪽 흰색, 오른쪽 흑회색 옥수수를 흩어 뿌림을 했습니다. 초당옥수수는 물에 불려 내일 파종할 예정입니다.해마다 옥수수 심어 실한 것 한 자루씩 남겨 두었다 파종했습니다. 초당옥수수가 올해도 단맛이 그대로 살아있길 빕니다.포트에 토종단호박씨 6개, 식용박씨 6개, 히카마 30 개를 심었습니다.흙이 마르지 않게 물을 주면 며칠 만에 싹이 틀까요?모종이 되어 밭으로 갈 때까지 매일 물을 주고 잘 돌봐주는 일거리가 하나 더 늘었습니다.2025년 4월 9일 수요일 맑음밤새 통통 불은 초당옥수수 씨앗을 화단에 뿌렸습니다.그냥 두면 새들이 날.. 2025. 4. 8.
눈개승마 수확, 장아찌 담기 2025년 4월 6일 일요일 맑음뒷동산에 심어놓은 눈개승마를 보러 갔습니다. 낙엽이 이불처럼 깔려 있었습니다.눈개승마 심어놓은 곳에 수북이 쌓인 낙엽을 갈고리로 긁었습니다.낙엽 속에서 자란 모습눈개승마는 낙엽 속에서도 튼튼하게 자랐지만, 곰취는 콩나물처럼 가늘게 자라고 있었습니다. 눈개승마를 씨앗으로 심은지 만 4년째 되니 땅두릅 줄기 크기로 자랍니다.눈으로 보기만 해도 잎이 부들부들하게 느껴집니다.가위로 줄기를 잘랐습니다.12 포기에서 채취한 눈개승마, 한 그릇 가득입니다.소금 한 큰 술을 넣고 1분간 살짝 데쳐서 손질했습니다. 줄기에 붙은 껍질을 벗겼습니다.눈개승마와 원추리나물을 함께 무쳤습니다. 집간장과 참기름만 넣고 무쳐야 봄나물 본래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눈개승마 줄기가 적당히 통통해야 삼.. 2025. 4. 6.
명이나물 이식 후 자리잡은 모습 몇 년 동안 내버려 두었던 명이나물을 캐내어 포기 나눔 및 새로 심기를 했습니다.절로 씨앗 떨어져 자란 어린 명이나물, 한 촉이 두세 촉으로 불어난 오래된 명이나물 등 모조리 캤습니다.겨울을 이겨내 뿌리들이 아주 실합니다.명이나물 밭 1사과나무 아래 112 포기를 심었습니다.15센티미터 간격으로 한 포기씩 심었습니다.명이나물 밭 2 - 노루귀와 삼지구엽초 등 약초코너에도 40 포기 심었습니다.명이나물 밭 3 - 가문비나무가 심겨진 뒷마당 화단에는 무려 167 포기나 심었습니다.일주일 만에 명이나물 밭을 둘러봤습니다. 이렇게 튼실히 잘 자라고 있습니다. 뿌리가 제대로 자리 잡았나 봅니다. 싱싱하게 자라는 명이나물, 몇 잎을 뜯어서 맛보았습니다.마늘 생김새와는 전혀 상관없는 식물인데 먹으면 마늘향이 있고 매.. 2025. 3. 22.
달걀판에 고추, 파프리카 모종 이식 2025년 3월 1일 흐린 후 오후 약간 비어제에 이어 오늘도 모종을 이식시켰습니다.1월 21일 날 화분에 뿌렸던 고추를 하나씩 뽑아 달걀판을 활용해 모종판에 심어주었습니다.지난해 가을, 모종 전용 플라스틱 트레이를 전부 다 내다 버렸더니 여간 아쉬운 게 아닙니다. 가을걷이하며 '두 번 다시 농사를 짓지 말자' 마음속으로 결심하였습니다.그랬던 자신이 봄을 맞이하려니 마음이 달라졌습니다. 손발은 귀찮아하는데 머리가 끊임없이 일을 만듭니다.달걀판 2개를 모종 트레이로 재활용해서 심은 것은 안 매운 고추 30 포기, 붉은 큰 파프리카 10 포기, 붉은 긴 파프리카 5 포기, 노란 큰 파프리카 5 포기입니다.저녁 준비로 뒷마당 미니 비닐하우스에 심었던 케일, 상추, 비트를 한 잎씩 뜯어왔습니다. 풍성하게 .. 2025. 3. 1.
달걀판 활용 씨앗 파종, 고추 모종 심기 2025년 2월 28일 금요일 맑음오늘은 음력 2월 초하룻날입니다. 아침에 찹쌀, 수수, 보리, 조, 기장, 땅콩, 은행을 넣고 오곡찹쌀밥을 했습니다. 묵나물로는 취나물, 호박오가리, 고구마 줄기 등으로 나물 반찬을 장만했습니다. 텃밭에 가서 냉이, 달래도 한 줌 채취하여 식탁을 차렸습니다. 어느새 봄이 우리 앞에 성큼 다가왔습니다. 모아둔 달걀판으로 모종판을 만들어 보았습니다.달걀판을 엎어 과도로 구멍을 뚫었습니다.구멍이 잘 뚫렸습니다.칵테일 토마토를 구입해서 먹고 씨앗을 채취해 보았습니다.휴지에 받아놓은 씨앗들을 물에 적신 지 사흘 되니 발아가 되고 있습니다.오이씨도 발아시켜 보았습니다.오이씨, 칵테일 토마토 빨강, 주황, 노랑, 흑토마토와 굵은 찰토마토 씨앗을 달걀모종판에 하나씩 심었습니다.지난 1.. 2025. 2. 28.
콩나물 시루 없이 콩나물 쉽게 키우기 집에서 무공해 콩나물 키우기콩나물 시루가 없어도 됩니다. 아무 그릇이나 다 활용하면 되어요. 유기농콩 한 컵을 깨끗이 씻어 하루동안 물에 담가 놓습니다.콩나물이 물에 퉁퉁 불으면서 껍질 사이로 하얀 실뿌리가 보입니다. 그때 건져내어 볼이 넓은 그릇에 담은 후, 그 위에 물에 적신 행주를 덮어줍니다. 검은 비닐로 용기를 감싸 따뜻한 곳에 둡니다.이틀 된 콩나물 모습수돗물을 틀어 물을 줍니다. 물기를 뺀 후 넓은 그릇에 담습니다. 콩나물 형상을 갖추어 갑니다. 그 위에 물행주를 덮어줍니다.검은 비닐봉지를 씌웁니다.따뜻한 곳에 이불을 씌워 둡니다.사흘 된 콩나물 모습.제멋대로 누워 자라는 꼬부랑 콩나물.5일 된 콩나물 모습일주일 되면 꼬부랑 콩나물로 반찬을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주전자에도 콩나물을 키우면.. 2024. 12. 13.
미니파프리카 수확, 파프리카 잎 나물, 효능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겨울이 시작되고 영하의 날씨가 계속됩니다. 뒷마당 비닐하우스에서 키운 미니 파프리카나무를 잘랐습니다. 지난봄 씨앗 뿌려 모종 만들어 심었던 미니 파프리카입니다. 하우스 속에서 키가 얼마나 크게 자랐는지 제 키보다 더 컸습니다. 아직도 초록인 파프리카 줄기를 잘라 비닐봉지에 담으려니 많이 미안했습니다.아직도 제세상인 듯 열매 맺고 자라고 있던 파프리카 파프리카 줄기에서 잎을 하나하나 땄습니다.아직도 익지 않은 초록 파프리카도 아삭하고 단맛이 납니다.하우스에서 자라서 잎도 아주 깨끗합니다.며칠만 더 두었으면 착색이 되었을 텐데 요.파프리카 열매 한 소쿠리, 파프리카 잎 한 소쿠리를 수확했습니다.하나하나 선별하여 딴 파프리카 잎, 벌레하나 먹지 않은 것이 신기합니다. 물론 퇴비 이외에 화.. 2024.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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