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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1일 흐린 후 오후 약간 비
어제에 이어 오늘도 모종을 이식시켰습니다.

1월 21일 날 화분에 뿌렸던 고추를 하나씩 뽑아 달걀판을 활용해 모종판에 심어주었습니다.

지난해 가을, 모종 전용 플라스틱 트레이를 전부 다 내다 버렸더니 여간 아쉬운 게 아닙니다. 가을걷이하며 '두 번 다시 농사를 짓지 말자' 마음속으로 결심하였습니다.

그랬던 자신이 봄을 맞이하려니 마음이 달라졌습니다. 손발은 귀찮아하는데 머리가 끊임없이 일을 만듭니다.
달걀판 2개를 모종 트레이로 재활용해서 심은 것은 안 매운 고추 30 포기, 붉은 큰 파프리카 10 포기, 붉은 긴 파프리카 5 포기, 노란 큰 파프리카 5 포기입니다.
저녁 준비로 뒷마당 미니 비닐하우스에 심었던 케일, 상추, 비트를 한 잎씩 뜯어왔습니다. 풍성하게 잘 자라지는 않았지만 며칠에 한 번씩 한소쿠리 수확하여 먹으며 소소한 행복을 즐깁니다.

밥이 절로 넘어가는 싱싱한 채소들


고추 모종이 잘 자라길 빌며 새봄의 첫날을 맞이하고 보냅니다.

복잡한 화분에서 달걀판으로 이사 간 고추모들이 잘 자라주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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