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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동산에 심어놓은 두릅나무에서 두릅 새순을 채취했습니다.

나무가 너무 높이 자라 새순을 꺾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두릅나무는 줄기에 가시가 많기 때문에 꺾을 때 특히 유의해야 합니다.

천일염 넣은 팔팔 끓는 물에 2분간 데칩니다.

두릅 새순을 감싼 겉껍질을 벗깁니다. 깨끗이 씻은 후 그릇에 담습니다.

가지런히 담아낸 후, 고추장 초장에 찍어 먹으면 두릅 맛에 놀랍니다. 아삭아삭하고 은근 달달하기까지 합니다.

이웃분에게 두릅새순과 부지깽이나물을 조금 갖다 드렸더니, 식혜를 한 대접 내어 오셨습니다.

생강청이 들어간, 달달하고 깔끔한 식혜 맛에 깜짝 놀랐습니다.
귀한 두릅이라며 먹지 않고 두었다가 주말에 오는 며느리를 준다고 하셨습니다. 시머머니의 며느리 사랑에 내가 다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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