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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옆집으로 가는 통로에 붙은 우편함에서 새소리가 들렸습니다.
언제 알을 낳고 부화시켜 놓았는지...
어미새가 먹이를 물고 들어가 있는 줄도 모르고 우편함을 살며시 열어 보았어요.
어쩜, 어미새도 죽은 척, 새끼 새들도 죽은 척하는 모습이라니...
우편함이 새집처럼 생겼긴 합니다.^^
우리 집에서는 지난 5월달, 가로등 기둥속에 집을 지어 새끼를 부화시켜 잘 키워서 날아갔습니다.
건너집에는 지난 6월달, 우편함에 새끼를 낳아서 잘 키워 날아갔더랬어요.
이번에는 옆집 우편함에 알을 낳아서 새끼를 키우고 있군요?
집집마다 새집을 만들어 달아주어야겠습니다.^^
새들이 죽은 척하는 동영상 한번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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