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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를 구입하면 보통 끝 줄기 한 마디 정도는 잘라서 버립니다.

버리려던 미나리 줄기를 물에 오일 정도 담가 놓으면 마디에 실뿌리가 생깁니다. 빈 화분에 미나리 줄기를 눕힙니다.

눕혀놓은 미나리 줄기 위로 흙을 덮습니다.

보름이 지나니 미나리 줄기에서 새싹이 올라옵니다.

줄기 마디에서 미나리 뿌리가 생겨요.

미나리 한 단에서 자른 줄기로 화분 두 개를 만들었습니다.



3월에 심었던 미나리 화분


화분 하나에 미나리가 가득 자랐습니다. 줄기를 잘라서 먹기 좋을 만큼 어여쁘게 자랐습니다.
미나리는 물에서만 자라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화분에 심어놓고 겉흙이 마르지 않게 물만 자주 주면 쉽게 살아가는 식물이란 걸 알았습니다.
직접 눈으로 보며 키우는 미나리이니 생채로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 미나리 구입하면 줄기를 버리지 말고, 화분에 한번 키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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