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자 열매 먹는 법, 열매 효능, 활용

이마트에서 야자열매를 구입했습니다.

포장지를 벗기고 꼭지의 가장 연한 부분을 손으로 찾아 빨대를 꽂으면 됩니다. 대나무 빨대가 첨부되어 있어 좋습니다. 속에든 과즙을 빨아먹자마자 야자열매 속을 파먹으면 맛이 좋습니다.

야자열매 아랫부분은 화분받침으로, 빨대 꽂은 윗부분은 화분으로 활용합니다.

실톱으로 야자열매를 잘라줍니다.

이십 분 씨름 끝에 두 동강 내었습니다. 귀찮아도 왜 이 짓을 하느냐 하면요.

바로 속살을 먹기 위해서입니다. 숟가락으로 열매 속 새하얀 부분을 긁어냅니다.

어여쁘게 잘 벗겨집니다.

숟가락으로 벗긴 속살을 잘라서 그릇에 담습니다. 야채샐러드 만들 때 섞어 먹으면 맛이 좋습니다.

톱날에 닿은 부분은 잘라내어 버립니다.

아보카도 속살처럼 야자열매도 부드럽고 단맛이 살짝 느껴집니다.

야자 효능

야자는 바나나, 파인애플과 마찬가지로 음이 허하여 진액이 부족하거나 고열 등으로 진액이 소모된 때 진액을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효능이 있으며, 갈증을 없애주는 작용이 알려져 있습니다. 혈압과 열을 내리는 효과도 있습니다.

야자의 살은 기를 돕고 풍병을 치료한다고 합니다. 야자즙은 술과 비슷하나 마셔도 취하지 않습니다.

야자열매껍질로 화분 만들기

톱으로 어여쁘게 자른 야자열매

빨대 꽂은 부분은 물 빠짐 화분으로 활용합니다.

흙을 채우고 다육이를 심었습니다.

나머지 자른 부분은 화분 받침으로 활용합니다. 친환경 화분에 심었으니 다육이도 더 잘 자라 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