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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처럼 향기롭게, 나무처럼 튼튼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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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나무, 오월꽃, 메이 플라워 2024년 5월 1일 수요일 맑음 오월을 맞이해 주는 새하얀 꽃이 피어나고 있습니다.서양에서는 메이 플라워, 오월 꽃이라 부릅니다.다섯 꽃잎이 참 어여쁩니다.봄이 되어도 실종되었던 벌들이 이제야 한 두 마리씩 보이기 시작합니다.벌들의 날갯짓을 가만히 응시해 봅니다. 꽃 속의 꿀을 찾아 이리저리 옮겨 다니는 저 벌의 부단한 노력으로 우리 사람들은 달콤한 꿀을 먹을 수 있으니, 얼마나 고마운 생명체인지요. 2024. 5. 1.
해당화 피는 정원 해당화가 곱게 피었습니다.해당화 발 아래 말발도리도 기지개 켭니다. 2024. 4. 30.
꽃양귀비와 꿀벌 한 마리 해마다 씨앗이 절로 떨어져 봄이면 여기저기 피어나는 꽃양귀비, 올해도 잊지 않고 피었습니다.벌 한 마리 날아들어 꿀을 따느라 정신이 없습니다.갓 태어난 아기벌인 듯합니다.양귀비 꽃잎이 바람에 흔들려도 아랑곳하지 않고 꿀을 탐하는 중입니다.사라진 벌이 다시 돌아왔음에 꽃보다도 더 반갑게 감상했습니다.어여쁜 꽃양귀비 2024. 4. 30.
4월이 갑니다, 가요. 3월, 4월 화단과 마당에 돋아난 풀들을 시간 나는 대로 뽑다 보니 두 달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주 정원 중심에 해당화가 환하게 피어나고 있습니다.전지를 제때해 주지 않아 삼색 철쭉이 들쭉날쭉 피어났습니다.삼단 철쭉으로 키웠는데 이것도 전지를 제대로 하지 않아 모양이 나지 않습니다.뒷마당으로 가는 통로에 꽃잔디가 한 달 넘게 피어나 기쁨을 줍니다.푸르른 5월이 오면 할 일은 더욱 늘어나겠지요? 그럴수록 마음의 여유를 가지며 하루하루를 소중히 바라봅니다. 세상은 밝고, 색색깔의 꽃들이 반겨주니 매일매일을 설렘으로 하루를 맞이합니다. 2024. 4. 30.
미색 클레마티스꽃, 큰꽃으아리 일주일 전부터 클레마티스꽃이 피어나고 있었습니다. 서양에서 수입하여 원예 작물로 키우는 클레마티스, 예년보다 열흘은 더 빨리 피었습니다. 우리나라 산야에 주로 자생하는 종류는 큰꽃으아리라고 부릅니다. 고사리 꺾을 시기가 되는 봄날, 친정 엄마와 산에 가면 큼직하게 피어난 새하얀 꽃들이 눈부시던 풍광이 그립습니다. "야야, 이것 새순을 꺾어서 나물로 먹을 수 있대이." 하시며 식용 나물 이름과 종류를 가르쳐 주셨던 친정어머니가 봄이면 더욱 그리워집니다.저녁 먹고 나서 마당에 나가보니 햇살 있는 낮보다 더 환하게 웃어주는 듯해서 폰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아직도 피어나고 있는 꽃봉오리들청순합니다.우아합니다.은근 기품 있습니다.청초합니다.연약한 듯 강하게 보입니다.백치미가 돋보입니다.클레마티스 꽃 한 송이 한 .. 2024. 4. 28.
모란이 피기까지, 목단꽃, 꽃의 여왕,황금개나리 화단을 문득 바라보다가 환하게 피어나고 있는 모란꽃무더기를 발견했습니다.마음에 없으면 보이지 않듯, 요 며칠 화단에 무슨 꽃이 피어났는지 살펴보지 않았다니... 나도 모르게 화단관리에 무심해지는 자신을 나무라며  심기일전합니다.우아한 자태가 꽃의 여왕이라고 부를 만합니다.줄기가 누웠지만 모란꽃은 아랑곳하지 않고 방긋 웃으며 활짝 피었습니다.모란꽃 속을 들여다 보았습니다.수술이 화려합니다.가지가 많이 번져 휘어지고 넘어지면서도 탐스러운 꽃을 피웠습니다.모란꽃 앞에서 자라는 황금개나리입니다.흔한 초록잎 대신 샛노란 잎이 마치 개나리꽃을 연상하게 합니다.개나리꽃으로 오해할 정도로 샛노랗습니다.개나리는 꺾꽂이가 잘 되는 식물입니다.황금무늬 개나리가 목단꽃을 호위해 주는 것 같아요.담장가의 영산홍, 자산홍도 한철.. 2024. 4. 26.
블루베리 꽃과 상추 모종 2024년 4월 23일 화요일 맑음, 늦은 밤 비 이웃에서 이른 봄에 씨앗 뿌려 키운 상추 모종을 한소쿠리 가져왔습니다. 텃밭까지 가기도 귀찮아 올해는 화단에서 자라는 양귀비를 파헤치고 그 자리에 심기로 했습니다. 장소는 블루베리가 자라는 옆으로... 상추를 심으려고 보니 블루베리꽃이 많이도 피어 있었습니다.어쩌면 이리도 단정하게 피어나나요?앗? 벌써 블루베리 꽃이 떨어지고 열매가 맺히려고 폼 잡았습니다.이 아이는 아직 꽃봉오리가 되려면 좀 더 기다려야겠습니다.꽃봉오리가 새순처럼 돋아나는 중입니다.조롱조롱 많이도 맺혔습니다.수북이 돋아난 잡초들을 다 제거하고 상추 모종을 심었습니다.여리디 여린 상추 모종, 엎어지고 덮어지고...그래도 이 아이들이 잘 자라면 올봄엔 상추 지겹도록 먹을 수 있겠지요? 심고나.. 2024. 4. 24.
모란꽃, 목단꽃 올해도 지난해처럼 모란꽃이 탐스럽게 피어나고 있습니다. 모란에 대해 자세히 쓴 글 링크합니다. 모란, 모란이 피기까지는, 목단(牡丹)자라는 환경, 키우기, 씨앗 발아 큼직한 모란꽃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은은한 향기가 벌을 유혹하고 있습니다만 벌 실종으로 겨우 몇 마리가 날아듭니다.모란분류 미나리아재비과 학명 Paeonia suffruticosa 꽃색은 흰색, 분홍색, 붉 jmh22.tistory.com 2024. 4. 24.
들현호색(Pink corydalis) 세상엔 참 어여쁜 꽃도 많습니다. 몇 년 전, 숲 속에서 미나리잎 닮은 무늬 삼엽이 떼로 자라는 것을 만났습니다. 잎 무늬가 어여뻐서 몇 포기 채집하여 소나무 발치에 심었습니다. 화단 풀을 매다가, 인디언 앵초 뒤에 분홍빛 꽃이 피어나고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꽃 모습이 현호색과 꼭같아 현호색 종류를 찾아보니 이름이 들현호색이었습니다. 현호색 꽃 핀 모습을 보면 마치 멸치가 입을 벌리고 노래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미나리 닮은 잎에 붉은 무늬가 들어 있는 것이 들현호색 특징입니다. 꽃이 피지 않은 이른 봄에는 잎에 들어 있는 붉은 색상이 아주 진해서 눈에 잘 뜨입니다. 현호색 꽃말은 보물주머니, 비밀입니다. 손이 미처 가지 못한 정원은 숲 속 생태와 꼭 닮았습니다. 둥굴레도, 오만 잡초들도 기세.. 2024.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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