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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탐사 treasure exploration/국내 여행134

자연산 돌미역 줍기, 미역귀, 말리기, 미역냉국 2025년 6월 27일 금요일 맑음주문진 바닷물 속에서 파도에 떠밀려온 자연산 돌미역을 줍고 또 주웠다.'송창식 포즈가 나왔네?'바닷물 속에서 난생처음 돌미역을 건지고, 건지고 또 건져 올리며 놀라웠다. 한 시간 정도 줍고 철수했다.밤늦게까지 가위로 잘라 식품건조기에 널었다.미역귀 효능을 익히 알고 있었던 터라 더더욱 어여쁘게 보였다.2025년 6월 29일 일요일 맑음건조기로 보송보송 말렸던 돌미역 한 줌을 물에 살짝 불렸다.팔팔 끓는 물에 30초 데친 후 미역냉국을 만들었다.손질한 미역에 찐 가지, 채 썬 당근, 양파, 풋고추, 다진 마늘, 참기름, 깨소금, 집간장, 수제 식초를 넣고 조물조물 무쳤다.생수를 부으면 돌미역냉채 완성. 미역 생김새는 투박하고 세련되지 않았지만 정말 맛있었다. 시중에서 .. 2025. 6. 30.
일상 탈출, 주문진 바닷물속 자연산 돌미역 획득 2025년 6월 27일 금요일 맑음아침을 먹다가 문득 문막 휴게소에서 구입했던 모모 상품이 생각났다. 남편에게 말했다."아직도 그 상품이 있으려나요? 언제 주문진 놀러 가면 문막휴게소에 꼭 들러요.""응? 뜸 들일 필요 있나? 아침 숟가락 놓자마자 바로 떠나면 되지."이렇게 해서 갑자기, 무계획적으로 집을 나섰다.설거지 급히 끝내고 자몽 한 개, 오이 한 개, 생수만 챙겨 승용차로 영동 고속도로를 달렸다. 문막 휴게소에 일부러 내려 구입하고픈 상품을 찾았더니 점포 자체가 사라지고 없었다. '세상사 다 변하는 거지.'대관령 청정 지역 공기존을 지나 주문진을 향해 달렸다. 주문진 수산시장에 들러 십오 년 단골대게 가게에 갔다.기억력이 잘못되었나? 수산시장을 다 둘러봐도 가게를 찾을 수 없었다. 휴대폰 전.. 2025. 6. 30.
신촌 축제, 신촌 랩소디 2024년 9월 29일 일요일 맑음 현대백화점 식품관을 둘러보고 다시 신촌거리를 걸었습니다.저 멀리 둥근 건물이 이색적이지요?플래카드에 쓰인 '2024년 신촌랩소디'는 뭘까요? '댄스 랩소디’는 무작위로 흘러나오는 K-POP 음악에 맞춰 자유롭게 춤출 수 있는 일명 ‘랜덤플레이 댄스’ 행사로 어린이부터 외국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신촌에서 비정기적으로 열리던 ‘랜덤플레이 댄스’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K-POP의 발원지인 신촌의 특화 콘텐츠로 안착시킨다고 합니다. 젊은이들의 거리로 아주 흥겨울 것 같습니다. 신촌 길거리에는 세계음식들이 다 모여 있네요? 축제에 빠질 수 없는 음식, 축제를 즐기며 세계 음식을 맛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듯합니다.원통형으로 고기를 쌓아 올려 매달아 놓고 잘라서.. 2024. 11. 2.
장연리 깊은 산 속 금강사 2024년 9월 27일 금요일  맑음없어진 길을 개척하며 깊은 숲 속을 헤치고 다니다 하산한 우리 부부는 지도에 새로 생겨난 금강사라는 절을 구경하기로 했다.그렇게 험했던 숲 속 오솔길이 시원하게 잘 손질되어 있다.가슴에 와닿는 글귀들사랑으로서 분노를 이기고선으로서 악을 이기라베풂으로서 인색함을 이기고진실로써 거짓을 이겨라금강사 표지석대웅전? 가는 길금수산 금강사는?만물 기도 도량산신기도 영험도량약사용궁 기도도량대웅전이 아니고 관음전이다. 관음보살 [觀音菩薩]ㅡ자비의 마음으로 중생을 구제하고 제도한다는 보살을 뜻한다.500년이 넘었다는 불상약사용왕당 전각 불사불교 신자들에게 시주를 받아서 대웅전을 지으려고 하는지 대웅전은 보이지 않았다.산신각, 관음전, 종무소, 공양실, 해우소만 있다.산신각산속 생활의 .. 2024. 10. 7.
심 찾아 삼만리 했던 그곳에는 2024년 9월 27일 금요일 맑음 문득 몇 년 동안 가보지 않았던 심심유곡 그 산에 가고 싶었다. 황절삼을 만날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다음 주에 시간 내어 한번 가볼까요?" "다음 주까지 기다릴 필요가 뭐 있어? 내일 당장 가면 되지." 그래서 새벽에 일어나 부랴부랴 아침과 점심 먹을 김밥을 말았다.잔멸치, 닭가슴살과 깻잎, 부추김치, 단무지를 넣은 김밥대충 뚤뚤 말았는데 김밥 맛이 굿이다. 휴게소에 들르지 않고 진천 농다리 갓길 휴게소에 차를 세우고 아침을 먹었다.오늘의 목적지로 가는 길 교통 표지판가을이 소리소문 없이 조금씩 오고 있다. 들판의 벼들이 황금빛으로 물들었다.삼 년 만에 다시 찾은 그 길은 변함없다.우거진 숲길 너머 가뭄으로 저수지 허리가 드러나 보인다.산등성이 너머 구름이 정겹다.. 2024. 10. 7.
수목회 만남 - 동대구역앞 국화전시, 귀향 2023년 11월 9일 목요일 맑음 대구 경산 여행 둘째 날, 점심을 먹고 나서 각자 집으로 가기 위해 동대구역에 갔더니?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동대구 역 앞에는 국화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다.친구들아, 우리 꽃길만 걷자.국화로 만든 말이 너무 멋지다. 당장이라도 저 넓은 세상으로 달려 나갈 듯한 자태라니!대구수목원에서 장소를 동대구 역 앞을 빌려 국화전시회를 열었다. (대단합니다. 고맙습니다.)국화 속에 들어가 한 송이 국화 여인이 되어보다.늠름하고 멋진 말 엉덩이가 너무 매력적이다. 손바닥으로 한번 찰싹 때려 주고픈...친구들과 추억 한 컷! 일박 이일 동안 승용차로 안내해 주신 혜숙 남편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혜숙 부부와 헤어졌다. 꽃 피는 내년 봄에 다시 만나기로 하고 각자 집으로 가는 열차를 타다. 2024. 3. 24.
수목회 만남 - 맛있는 점심, 요바나시 일식 코스 요리 2023년 11월 9일 목요일 맑음 대구 경산 여행 둘째 날, 삼성현 공원에서 걷기와 담소를 하고 점심은 대구 시내에서 먹기로 했다. 혜숙이가 안내한 곳은 일식집이다. 대구시 중구 대봉동에 위치한 대백플라자에 있는 일식집 이름은 요바나시 よばなし, 야화(夜話) 뜻은 '밤에 모여서 하는 가벼운 이야기'를 말한다. よばなし [夜話] 야화 요바나시 점심 특선을 주문했다. 실내에 꾸며진 일본풍 마치 일본에 온듯하다. 점심 특선을 주문했다. 친구들과 담소하며 맛있는 점심을 먹다. 2024. 3. 24.
수목회 만남 - 삼성현역사문화공원 2023년 11월 9일 목요일 맑음 대구 경산 여행 둘째 날, 친구들과 삼성현 공원을 둘러보다. 가을이니 갈대가 손짓하네칠엽수 나뭇잎과 언덕소나무 숲을 통과하는 오솔길경산 시내가 한눈에 보인다.삼성현 공원은 정말 넓기도 하다. 친구들과의 담소, 먼훗날 추억할 한 컷을 남기다. '우린 지금 여기!'지난날 8년간이나 근무했던 경산시, 그때 그 시절이 그립다. 젊디 젊었던 내 청춘은 그 어디에 남아 있으리... 2024. 3. 24.
수목회 만남 둘째날-운문댐 지나서 삼성현공원으로 가는 길 풍경 2023년 11월 9일 목요일 맑음 대구 경산 여행 둘째 날, 운문산 자연휴양림을 벗어나 삼성현공원으로 이동하며 차창 밖 풍경을 찍었다. 운문산 자연휴양림에는 다람쥐, 꽃사슴, 고라니, 산토끼가 살고 있군요. 이 귀여운 동물들을 만나면 행운이? 경산 시내와 대구 일부분 시민의 식수를 책임지는 청도군 운문댐 운문댐을 지나 도착한 곳은 삼성현 역사문화공원 경북 경산시 남산면 삼성현공원로 59 , 지번 남산면 인흥리 250에 위치한 삼성현 문화공원 삼성현은 누구누구일까? 경산에서 태어난 세 성현, 한국 불교를 대중화한 화쟁국사 원효, 이두를 집대성한 설종, 삼국유사 집필로 우리 민족 역사관을 세운 보각국사 일연의 역사 문화적 업적과 정신적 유산을 계승하기 위한 삼성현 역사문화관 삼성현문화공원은 전통과 문화, .. 2024.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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