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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처럼 향기롭게, 나무처럼 튼튼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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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선물한 에어컨 2008년 7월 25일 금요일 흐리다가 소나기, 흐림 오후 4시 대구에서 출발하여 6시 40분에 양지에 도착했다. 집안 최저 온도 24도, 최고 온도 25도, 이게 정말인가? 지금껏 집안에 들어서면 온도계를 채크했으니 온도계가 거짓말 할 리도 없겠다. 대구와 이렇게 차이가 나다니... 대구의 평균 기온이 32도인 것.. 2008. 7. 25.
오락가락 폭우 2008년 7월 20일 일요일 비 간밤에 폭우 소리 때문에 잠을 설쳤다. 아침 6시20분에 일어났다. 아침 먹고 잠시 1시간 정도 비가 그쳤다가 다시 천둥을 동반한 비가 언제 그칠 지 걱정이 될 정도로 쏟아졌다. 비 덕분에 오전 내내 침대에 누워 책을 읽었다. 오후 두 시쯤 잠시 비가 그친 틈을 타.. 2008. 7. 20.
초복을 맞아, 참넓적 사슴벌레 2008년 7월 19일 토요일 비 출근하여 교실에 들어서니 더운 열기가 확 뿜어져 나왔다. 책상 위 온도계가 32도를 가리키고 있다. 천정에 매달린 선풍기 4대로 교실 더위를 식힌다는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오전 내내 더워 죽는 줄 알았다. 교사나 학생이나 잘 참아내어 장하다. 둘째 시간 마치.. 2008. 7. 19.
이 여름엔 행복하고 싶다 2008년 7월 18일 금요일 흐림 매일신문을 구독한 지 어언 삼십 년이 되었다.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에 입주한 바로 그날부터 칠곡 지점에서 구독한 지는 16년째 접어들었다. 한 달씩 구독료를 내는 것이 번거롭고 귀찮아서 십오 년 전부터 일 년 치를 미리 선불하고 구독한 열렬 매일신문 구독자였다. 이제 7월 23일부터 매일신문과 결별하려고 한다. 실은 지난 5월 31일이 선불 끝나는 달이어서 칠곡 지부에 전화를 했더니, 지금껏 열심히 구독해 주고 선불을 한 독자가 없었다고 너무나 섭섭해하시며 여름방학 종업식 하는 날까지 신문을 무료로 넣어 준다고 했다. 앞으로 경기도 주택과 대구 아파트를 오르내리며 살아야하기에 이것저것을 정리하는 중이다. 몇십 년 동안 희로애락을 같이 나눈 매일신문과 결별하려고 하니 .. 2008. 7. 18.
간접 세계여행 - 바오밥나무 2008년 7월 15일 화요일 흐림 매주 월요일-목요일 밤 8시 50분부터 40분동안 EBS 채널에서 문학인, 음악인, 감독인 등등이 세계 각국을 여행하며 나레이션으로 설명해 준다. 퇴직 후 세계 여행을 꿈꾸고 있는 나에게 너무나 고맙고 귀한 선물이다. 오늘은 아프리카의 마다가스카르에서 자라는 .. 2008. 7. 15.
전원생활 적응하기 2008년 7월13일 일요일 새벽 비 온 후 흐림 어젯밤 책을 읽다 새벽 한 시쯤 잠들었는데, 새벽 4시경부터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는 소리에 잠이 깼다. 모기도 어디에서 들어왔는지 온몸을 괴롭혀서 신경질이 막났다. 처마에 비 떨어지는 소리와 모기 땜에 선잠을 잤다. 눈을 뜨니 7시가 훌쩍 지나 있었다. 아.. 2008. 7. 13.
작은 행복 2008년 7월 12일 아침 7시부터 마당을 적셔 줄 정도의 비가 두 시간 정도 내렸다. 비가 그친 뒤 아침을 먹고 산책을 했다. 여기 올 적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어쩌면 집집마다 정원을 그렇게 깔끔하게 가꾸어 놓았는지, 감탄 그 자체이다. 미숫가루를 타서 이웃들과 나누어 먹었다. 점심을 먹고.. 2008. 7. 12.
고르잖은 세상 2008년 7월 11일 금요일 흐림 앞의 삼층 건물에 가리고 이층 슬라브 바로 아래 위치한 우리 교실은 태양열을 고스란히 다 받아 완전 찜통 교실이다. 일주일째 헉헉 대며 수업을 하는 교사나 수업을 받는 학생이나 고행이 아닐 수 없다. 천정에 매달린 선풍기 네 대에서는 더운 바람이 나오지 않을 수 없다.. 2008. 7. 11.
초대받지 않은 손님 - 딱새가 날아들다 2008년 7월 6일 일요일 흐림 딱새가 날아들었다. 어디로 들어왔을까? 밖으로 나가려고 창문을 향해 돌진한다. 고 조그마한 머리가 유리창에'통'하고 부딪히더니 거실 바닥에 내려 앉았다. '짜슥, 혹 뇌진탕 걸리는 것 아냐?' 손을 내밀어도 날아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 살그머니 붙잡았다. 자, 오늘도 내 .. 2008.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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