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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홍이 피어나는 봄이 가장 고맙습니다.
차고 위 눈처럼 하얗게 피어난 영산홍
흰색이 가장 늦게 피어나서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퇴근 후 집안에 들어서니 새하얀 산사나무와 흰철쭉이 반겨 주었습니다. 봄햇살인지 초여름 햇살인지 눈이 부셨습니다. 폼이 영 시원찮습니다.^^ 아주 작은 장독대 옆엔 클라디올러스 화분에서 꽃대가 올라오고 있는 중입니다.
함박님이 잡초가 보인다해서 얼른 뽑아내고 다시 찍었습니다. ㅋㅋ
담장 밖과 안의 철쭉 꽃 차이는 기간차를 두고 전지를 했기 때문입니다.
바깥은 꽃이 지고 난 후 봄에 한번만 전지했기 때문에 꽃이 많이 피었지만, 마당 안쪽은 수형을 잡아준다고 수시로 전지를 해 주어서 꽃이 피지 않았습니다.
탐스러운 영산홍꽃을 감상하려면 꽃이 지고 난 후, 바로 수형을 잡아주어서 바싹 한번만 잘라주어야 합니다.
꽃 대신 단정한 수목을 감상하려면 봄, 여름, 가을, 세 번 정도 수형을 잡아 전지를 해줍니다.
담장에 피어난 여러 색깔의 영산홍
영산홍이 피어나는 화려한 봄이 갑니다. 가슴 설레이는 신록의 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고맙게 감상한 댓가로 저 많은 영산홍을 전지해야하는 수고로움이 절 기다리고 있어요. 일 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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