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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탐사 rural exploration/텃밭 식물

2010년 텃밭의 무시무시한 피켓 - 갓 꽃과 밀 이삭

by Asparagus 2010.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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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무시한 피켓

문구에 벌레들이 놀랐나 봐요.

지난 해보다 벌레들이 훨씬 덜 덤벼 들어서 밭 작물을 수확할 때마다 신기해 합니다.

(자기 도취? 자가 착각이겠지만...^^)

 

새들과 벌레들에게 고함

 

여기 텃밭 식물 주인은 아스파라거스 내외의 것임.

무단 침입하여 식물을 훼손하는 새들과 벌레들은

주인에게 걸리지 않도록 식사 잘 가고 갈 것.

 

허락없이 알을 낳으면 발견 즉시 제거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함.

눈에 뜨이면 생명 보장을 해 줄 수 없음.

 

2010년 5월 1일

주인 백

 

새들과 벌레들에게 한글 해득시키지 않았는데도 지례 겁 먹고 나비가 알을 낳지 않는가 봅니다. 그랬으면 좋겠지만 , 실은 나비를 보는 족족 손으로  후쳐 쫒아 버립니다. 채소류에 각종 나비들이 날아들어 알을 낳아서 채소잎에 구멍이 난다는 것을 올해 처음 알았기 때문입니다. 대신 달팽이들이 연한 잎을 뜯어 먹어서 달팽이 노래도 부르게 싫어요.

 

달팽이 집을 지읍시다, 점점 크게 점점 크게.... 이 노래를 부르며 손유희를 하면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데...

식물의 세계는 참 신기한 것이 많습니다. 상추는 벌레와 달팽이들이 제일 싫어하는 것 같아요. 구멍난 잎이 하나도 안보이니깐요. 상추의 하얀즙이 벌레들에겐 혐오물질인가 봐요.

 

갓을 심었더니 노란 장다리꽃이 피었습니다. 

 샛노란 꽃잎이 눈부셔요.

 

 

 갓 씨앗이 얼마나 작은 지 보셨어요?

갓은 꽃이 위로 피어나며 아래는 벌써 통통한 씨앗을 만들어 놓았어요. 갓은 번식력이 최고입니다. 밭에 갓 씨앗 하나가 날아들면 몇 년 안가서 감당도 못하게 번져납니다.  

 삼 년 전 자투리 땅에 절로 나서 자란 갓씨 하나가 군락을 이루어 놓았더라구요. 덕분에 갓 김치 담아서 잘 먹었습니다. 잎을 떼어 내고 남은 뿌리와 줄기를 텃밭으로 옮겨 심었습니다. 씨앗을 받으려구요.

 

 지난 가을 내다 버린 밀 줄기에서 절로 발아한 밀 몇 포기 

 밀 이삭입니다.

처음엔 풀인 줄 알고 마구 뽑아내어 버렸어요. 다행히 몇 포기가 제 눈에서 벗어난 바람에 씨앗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하여튼 식물들은 종족 보전해나가는데는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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