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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 뿌린 지 2년차인 아스파라거스의 자람
지난 해 봄, 씨앗 뿌리고 일년을 자란 아스파라거스, 월동 후 아스파라거스가 꽃봉오리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어떤 꽃이 필까? 늘 궁금했는데, 비짜루 나무 닮았어요. 꽃 피는 모습도 아주 비슷하네요?
아스파라거스 새잎과 함께 자라는 꽃입니다.
새순이 올라올 때 이렇게 잎과 꽃이 함께 만들어지나 봐요.
아래를 향해 피어나는 꽃을 전지 가위로 들어서 얼굴을 보았습니다.
꽃잎이 세 개씩 두 겹이네요? 멋없이 생긴 잎에 비하면 꽃은 자그마하지만 어여쁩니다.
쑥쑥 잘도 자라는 아스파라거스 미니 텃밭 모습입니다.
이년차까지 거름을 많이 주어서 키우면 삼년째부터 아스파라거스 순을 많이 수확할 수 있다네요.
삼년까지 못참아서 이년 차에 이렇게 올라오는 족족 잘라 먹었습니다. 신기한 것이 한 개 자르고 일주일후에 가보면 그 몇 배는 새순이 자라올라오는 것입니다. 한번 자랐다하면 대나무 죽순처럼 순식간에 잎까지 다 피어서 자라버리니, 새순을 먹으려고 하면 식용 아스파라거스보다 더 부지런해야하는 것을 배웠습니다.
아스파라거스의 새순 맛이요? 표현 못해요. 먹어 본 사람만이 알아요.^^
"바로 아스파라거스맛!"
(농축산과에 근무하시는 충남 촌서기님, 고맙습니다. 소원했던 식용 아스파라거스 잘 키우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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