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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탐사 treasure exploration360

호주 - 기내에서 일박, 시드니 공항 도착 방문국 : 호주 시드니 일대 방문 기간 : 2016년 3월 22일~27일 부부가 함께 하는 세계 일주 여행 -14년만에 두번째 나라로 떠나다. 부부가 함께 하는 세계 일주 여행 두번째 나라 - 4박 6일 일정으로 호주를 택했다. 해외 여행 소감록을 쓰기에 앞서 내 젊은 날의 초상화를 꺼냈다. 내 젊은 날의 .. 2016. 3. 23.
어여쁘게 물들어가는 황절삼 비밀 장소에서 자라는 심. 가을 산삼을 황절삼(黃節蔘)이라고 부릅니다. 약성이 뿌리로 집적되는 이 가을에 약효가 최고라고 합니다. 캐고나서 잠시 후회했습니다. 한 십년 더 두었다가 캘 걸하며... 2015. 10. 15.
시어진 된장 맛 되살리는 방법 며칠 전, 서울 상도동에 살고 계시는 시숙모님 댁과 중랑동에 계시는 시고모님 댁을 방문했습니다. 너무도 반갑게 맞아주시는 시삼촌, 시숙모님, 시고모부님, 시고모님. 고맙습니다. 집에 간다고 할 때 냉장고에 들어 있는 반찬을 바리바리 싸주신 시숙모님, 고모님 고맙습니다. 잘 먹을 .. 2015. 8. 24.
2015년 심 산행 산이 거기 있어 거기에 갔다. 태풍 올라오기 직전이어서인지 무지무지 더웠다. '숲 속에서 심 찾아 삼만리 하다 보면 찾아지리니' 드디어 저 멀리 숲 속에 이파리가 보였다. 가까이 가보니 이 구인데도 잎 장이 무지 크다. 손바닥보다도 잎이 더 크다. 심이 자라는 환경, 이렇게 비탈진 곳에서... 뿌리 다칠새라 조심조심... 드디어 드러난 뿌리 생긴 모습이 동자삼이다. 추정 수령은 8년에서 10년 정도 스티로폼 박스에 담았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한 뿌리 발견한 것만도 어디냐? 그만 철수하자, 미련 없이 산을 떠났다. 귀갓길에 휴게소에 들러 팡파르를 울렸다. 2015. 7. 13.
감상하는 재미 뒤뜨락 비밀 코너, 올해도 어김없이 새빨간 열매들이 익었습니다. 초록잎사귀 위의 빨간 열매, 참으로 강렬하지요? 콩나물처럼 바글바글 자라는 삽엽이들. 내년 봄에는 정착할 자리 찾아줘야 합니다. 장마철 무사히 잘 견디면 집삼으로 등극됩니다. 2015. 7. 13.
복이 있는 사람 함부로 인연을 맺지 마라 진정한 인연과 스쳐가는 인연은 구분해서 인연을 맺어야 한다. 진정한 인연이라면 최선을 다해서 좋은 인연을 맺도록 노력하고 스쳐가는 인연이라면 무심코 지나쳐 버려야 한다. 그것을 구분하지 못하고 만나는 모든 사람들과 헤프게 인연을 맺어놓으면 쓸만한 인연을 만나지 못하는 대신에 어설픈 인연만 만나게 되어 그들에 의해 삶이 침해되는 고통을 받아야 한다. 인연을 맺음에 너무 헤퍼서는 안 된다. 옷깃을 한번 스친 사람들까지 인연을 맺으려고 하는 것은 불필요한 소모적인 일이다. 수많은 사람들과 접촉하고 살아가고 있는 우리지만 인간적인 필요에서 접촉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주위에 몇몇 사람들에 불과하고 그들만이라도 진실한 인연을 맺어 놓으면 좋은 삶을 마련하는 데는 부족함이 없다. 진실은 진실.. 2015. 4. 19.
2015년도 심봤다. 봄이 언제 왔지? 뒤뜨락 여기 저기에서 심들이 소리없이 자라고 있었다.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이도 올라왔다. 꽃대까지 품고 얌전히 올라온 심 모습. 너무도 겸손하고 경건하게 보인다. 삼년전 여름날 씨앗 받자마자 양파 주머니에 넣어 몇 달간 개갑 과정을 거쳐, 이듬해(2014년) 봄에 뿌.. 2015. 4. 15.
시클라멘과 솔방울 가습기/제습기 정원 소나무에서 가지치기를 할 때, 따 모은 솔방울로 가습기를 만들었습니다. 물에 깨끗이 씻어 햇볕에 말렸습니다. 솔방울에서 솔향이 짙게 납니다. 꽃받침에 물을 조금 부어주면 솔방울이 물기를 머금으며 탁탁 소리내며 벌어집니다. 벌어지는 솔방울이 마치 꽃잎 같습니다. 시클라멘.. 2015. 2. 11.
냄새 나는 은행 겉껍질 쉽게 까는 법과 깐 은행 보관법 우리 마을 곳곳, 울타리 따라 심어놓은 수령이 오래 된 은행나무가 참으로 많습니다. 가을이 되면 누렇게 익은 은행알들이 오솔길 가득 떨어져 발에 밟히는 지천꾸러기입니다. 이웃에게 은행 주우러 가자니까 한결같이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며 말하대요. "냄새나는 것 안 먹고 말지, 주워.. 2015.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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