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꽃처럼 향기롭게, 나무처럼 튼튼히!
전원 탐사 rural exploration/텃밭 식물

작두콩과 친해지기

by Asparagus 2009. 12. 3.
반응형

수확한 작두콩

작두만큼이나 큰 콩꼬투리를 난생 처음 만났을 때, 콩꼬투리라 부르기보다 칼자루 닮았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알아보니 작두콩을 한방에서는 도두(刀豆) 또는 협검두(挾劍豆)하고 부른다네요.

 

 2008년도에 한 포기 심어서 작두만한 꼬투리를 한 개 땄습니다. 초대형 콩꼬투리 속에 여덟개의 씨앗이 어여쁘게 누워 있었습니다. 잘 보관했다가 2009년 몽땅 심었는데 겨우 두 개만 발아 되었습니다. 발아율이 나쁜 건지, 아님 제가 잘 못 심어서 그런지는 내년에 다시 비교해 보아야겠습니다.
 
여름 내내 넝쿨을 이루며 자라던 작두콩이 16개의 꼬투리가 형성되었습니다. 서리가 내리기 전인 10월 24일 수확을 하여 아파트 베란다 빨레 걸이에 껍질 째, 한 달 넘게 올려 놓았습니다.
 
드디어 오늘, 명태 껍질처럼 바싹 마른 콩꼬투리를 세로로 갈라서 씨앗을 꺼내었습니다.

 

 꼬투리 하나에 씨앗이 최대 13개에서 최저는 5개씩 들어있었습니다.

 볼펜과 크기, 길이를 비교해보았습니다. 콩알 네 개와 볼펜이 맞먹습니다.

오메가 3 알약과도 비교해 보았습니다. 알약이 오히려 작습니다.

 

2009년 9월 2일 작두콩이 만든 넝쿨 모습입니다.

 갈색으로 바싹 말랐습니다. 작두콩껍질을 버리지 말고 가위로 잘라서 약탕기에 넣고 차를 달여 먹는다해요.

버리면 음식 쓰레기가 될텐데, 콩도 먹고 꼬투리도 달여서 먹을 수 있다니, 작두콩의 효능이 그렇게 좋은지 이번 겨울 제 몸을 생체 실험 대상용으로 활용해 보아야겠어요.

지난 해 겨울, 꼬투리 한 개로 끓여서 먹어 보았던 작두콩꼬투리차입니다.

맛은 구수한 콩 향기가 나는 담백한 맛이었습니다.

 

작두콩에 대해 더 알아보기

작두콩 효능 및 복용법

* 치조농루, 구내염에 특효가 있다. 작두콩은 이뿌리에서 고름이 나와서 칫솔질하기가 어렵고 입 안에서 냄새가 나는 증세에 효과가 좋다. 작두콩 차를 마시되 마시기 전에 입 속에서 입가심을 한 뒤에 삼키도록 한다. 심한 치조농루도 대개 10일 이내에 완치된다.

* 축농증, 비염, 중이염에 효과가 좋다. 작두콩은 염증을 없애는 작용이 뛰어나고 신체의 면역력을 키워주기 때문에 갖가지 종기나 화농성 질병에 효과가 탁월하다.

* 위염, 위궤양, 장염, 장궤양 등 위와 장의 병을 치료한다. 작두콩은 뱃속을 따뜻하게 하고 체한 것을 내리며 뱃속을 편안하게 한다.

* 항암 효과가 높다. 시험관 실험에서 작두콩 추출액이 암세포를 24시간 동안에 95%를 죽이는 것이 확인되었다.

* 천식에도 효과적이다. 작두콩은 가래와 기침을 삭이는 작용이 있어 오래 고생하던 천식도 작두콩으로 고친 사례가 적지 않다고 한다.

* 관절염, 신허요통에 효과가 크다. 신장을 튼튼하게 하고 이수작용이 있으므로 관절염, 신허요통, 변비, 비만증 등을 두루 치료한다.

[출처] 인터넷 검색을 하여 다수 사람들이 올려놓은 내용을 요약함.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