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1일 일요일 맑음
다채(비타민)
비타민 함유량이 높아 이름도 ‘비타민’으로 통용되는 야채입니다. 수많은 쌈종류 중에서 가장 맛이 있어서 언젠가는 꼭 한번 심어보려고 늘 마음 먹었습니다.
텃밭에 비타민을 심게 되어서 기뻤습니다.
심어 놓은 모종이 땅과 더 빨리 친하도록, 본 잎 서 너 개씩 떼어주었습니다. 제 생각엔 잎이 적으면 뿌리가 덜 힘들 것 같아서요.
밭고랑이 삐뚤빼뚤하니 영 엉망입니다. 다른 이들이 어떻게 심었는지 한번도 본 적이 없어서 그냥 화초라 생각하고 엇갈리게 한 포기씩 심었습니다. 다음에는 더 멋진 이랑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겨요.
심어 놓고 포기마다 한 두 잎씩만 떼어내었는데도 한 소쿠리나 되었습니다. 점심 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맛이 너무 상큼해서 쌈 채소류 중 가장 잘 구입한 것 같아요.
여러분들도 텃밭이 없으면 화분에 꼭 한번 심어 보세요. 파랗게 생긴 긴 화분에 네 포기 정도 심으면 한번씩 뜯어 먹을 양이 되지 않을까요?
다채(비타민)에 대해 더 알아보기
다채는 중국 화중, 화북의 엽채류에 속한다, 대부분 품종들의 잎은 진한 녹색을 갖는다.
어린잎은 수저처럼 볼록 올라온 모습이 귀엽게 보인다. 다 자란 잎은 오글거리고 잎에 광택이 난다.
잎자루는 짧지만 잎 수가 많고 잎이 두텁다. 부드러우며 단맛이 난다.
특히 가을에 파종하여 추울 때 수확하면 단맛이 많고 시원한 맛이 뛰어나다. 더울 때 재배하면 직립으로 자라고, 추울 때 재배하면 옆으로 퍼지면서 누워 자란다.
다채는 포기째 수확해 먹거나 잎을 따내어 쌈채로 먹는다. 최근 들어서는 본엽 4~5매 정도 되면 뽑아서 샐러드로 먹기도 한다.
생체100g을 먹으면 비타민A 하루 소요량의 약 80%를 섭취할 수 있으며 야맹증 예방에 효과가 있다. 비타민A 함유량이 시금치의 2배 정도이고, 비타민B1, B2, 철분, 칼슘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이 요구되는 현대인의 건강에 효능 있는 녹황색 채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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