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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처럼 향기롭게, 나무처럼 튼튼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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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완두콩 자색과 연두색 파종 2025년 3월 7일 맑음낮에 텃밭에서 토종완두콩 씨앗을 뿌렸습니다. 지난가을에 뿌릴 시기를 놓쳐 버렸습니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심으면 수확 시기도 늦고, 수확량도 적겠지만 늦봄에 완두콩을 수확할 수 있습니다.지난가을에 퇴비 두 포를 뿌려 만들어 두었던 텃밭 자리에 비닐을 깔았습니다.지난겨울에 눈이 많이 내린 덕분인지 밭흙이 아주 부드러웠습니다.구멍 속에 자색과 녹색 완두콩알을 두 개씩 넣고 흙을 다독였습니다.싹트기까지 보온되라고 볏짚을 깔아 주었습니다.텃밭에서 월동한 토종대파 밭입니다. 지상부가 다 얼고 말라죽었습니다.그렇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땅 속에서 새잎들이 이렇게 자라는 모습이 보입니다.벌써 이렇게 성급히 자란 모습도 보이는군요. 그 추운 겨울을 이기고 다시 새싹이 싹터 올라 자란다니 생명력이.. 2025. 3. 7.
경칩 같지 않은 경칩, 칼란디바, 한련화 구입기 2025년 3월 5일 수요일 흐린 날개구리도 놀라서 깬다는 경칩날이 무색하게 마당은 그저께 온 눈이 아직도 하얗게 쌓여 있습니다.점심 먹고 봄꽃 사러 화원에 갔습니다. 끝나지 않는 추위로 인해 화원은 봄꽃을 구색 맞춰 갖다 놓지 못했대요.품종이 몇 안되지만 그중 골라야지요. 다양한 꽃 색상이 핀 칼란디바를 구입했습니다.칼란디바 일곱 포트 찜 했습니다.한련화 두 포기와 휴체라 한 포기도 구입.황금색과 연두색상의 잎이 고운 휴체라알록달록 피어나는 꽃들을 거실에 갖다 놓고 봄맞이를 했습니다. 올 한 해도 꽃처럼 향기로운 일상을 맞도록 노력해야겠지요? 손발을 부지런히 움직여야 눈이 즐겁고 입이 행복하니까요. 농가월령가 중 이월령을 읽으며 올 한 해 농사 계획을 세워봅니다.농가월령가(農家月令歌)> 이월령이월은 중.. 2025. 3. 5.
샐러드와 단호박 수프 2025년 3월 4일 화요일 오후 4시까지 눈 내림나이 들어가면 늘 당 섭취에 신경 써야 합니다. 당뇨 예방식으로 먹으려면 식사 순서를 바꿔야 한대요. 탄수화물인 밥을 먹기 전에 먼저 샐러드(채소)를 먹습니다. 그다음 단백질 섭취, 마지막에 밥을 먹습니다.오늘의 샐러드 재료는?사과 한 개, 블루베리 한 줌, 골드 키위 2, 파프리카 빨강 노랑 각 한 개, 당근 한 개, 양배추 한쪽, 병아리콩 두 큰술, 햄프시드 한 큰 술, 참깨 한 큰 술, 올리브 오일 두 큰 술, 천연식초 두 큰 술.만들고 보니 양이 많아 두 사람이 세 끼는 먹을 분량입니다.(하루치)식사 순서샐러드 한 접시달걀 토마토 두부 연어 한 토막구운 김 콩나물 무침고추 무 더덕 간장 장아찌 잡곡밥 두 큰 술로 아침 식사를 마쳤습니다. 겨울 동안.. 2025. 3. 4.
해바라기 씨 까먹기, 효능 집안에서 긴긴 겨울을 보내며 각종 견과류와 친구 했습니다. 대부분은 집어먹기 좋도록 손질되어 있는 것을 구입합니다. 그중 피스타치오는 껍질째 포장되었지만 손으로 까먹기 쉽습니다. 손질된 해바라기 씨는 먹기는 좋지만 맛이 밋밋합니다. 우연한 기회에 볶아서 판매하는 큰 해바라기 씨를 구입했습니다. 한 알 한 알 까먹을 때마다 귀찮지만 맛은 월등했습니다. 피스타치오, 마카다미아, 땅콩, 호두, 피칸, 캐슈너트, 브라질넛 등등 견과류 중 가장 고소한 것은 단연 캐슈너트입니다. 그 캐슈너트 맛을 뛰어넘는 견과류가 바로 껍질을 직접 손으로 까서 먹는 해바라기씨였습니다. 그 고소한 유혹에 반해 쿠팡으로 해바라기 씨앗을 세 번째 구매했습니다.밤껍데기 까는 도구를 이용해 해바라기 씨 껍데기를 부숩니다.밤가위(밤 껍데.. 2025. 3. 3.
내맘대로 빵만들기-단호박, 바나나빵과 자색마 주스 2025년 3월 2일 일요일 흐리고 비 오다 말다새봄은 봄비와 함께 시작됩니다. 잔뜩 흐리더니 오후부터 보슬보슬 보슬비가 내립니다.간식으로 단호박을 쪄서 빵을 만들었습니다.샛소란 색상만큼이나 달달한 토종 단호박 속을 파내어 그릇에 담고...아몬드 가루 네 큰 술, 바나나 두 개, 소금 한 티스푼, 찹쌀가루 두 큰 술우유 80 ml달걀 네 개를 깨뜨려 넣고 숟가락으로 잘 저어줍니다.전자레인지에 반죽 그릇을 넣고 8분 돌렸습니다. 속이 덜 익은 것 같아 4분 더 돌렸습니다.부풀어 올랐다가 식으니 부피가 줄어들었습니다. 큰 접시에 빵을 엎었습니다.드문드문 대충 잘린 바나나가 보이네요?한쪽을 썰어 접시에 담았습니다.샛노랗게 보기 좋은 빵, 먹기도 좋다.단호박과 바나나의 조화인지 달달함은 설탕맛을 상쇄시킵니다. .. 2025. 3. 2.
달걀판에 고추, 파프리카 모종 이식 2025년 3월 1일 흐린 후 오후 약간 비어제에 이어 오늘도 모종을 이식시켰습니다.1월 21일 날 화분에 뿌렸던 고추를 하나씩 뽑아 달걀판을 활용해 모종판에 심어주었습니다.지난해 가을, 모종 전용 플라스틱 트레이를 전부 다 내다 버렸더니 여간 아쉬운 게 아닙니다. 가을걷이하며 '두 번 다시 농사를 짓지 말자' 마음속으로 결심하였습니다.그랬던 자신이 봄을 맞이하려니 마음이 달라졌습니다. 손발은 귀찮아하는데 머리가 끊임없이 일을 만듭니다.달걀판 2개를 모종 트레이로 재활용해서 심은 것은 안 매운 고추 30 포기, 붉은 큰 파프리카 10 포기, 붉은 긴 파프리카 5 포기, 노란 큰 파프리카 5 포기입니다.저녁 준비로 뒷마당 미니 비닐하우스에 심었던 케일, 상추, 비트를 한 잎씩 뜯어왔습니다. 풍성하게 .. 2025. 3. 1.
달걀판 활용 씨앗 파종, 고추 모종 심기 2025년 2월 28일 금요일 맑음오늘은 음력 2월 초하룻날입니다. 아침에 찹쌀, 수수, 보리, 조, 기장, 땅콩, 은행을 넣고 오곡찹쌀밥을 했습니다. 묵나물로는 취나물, 호박오가리, 고구마 줄기 등으로 나물 반찬을 장만했습니다. 텃밭에 가서 냉이, 달래도 한 줌 채취하여 식탁을 차렸습니다. 어느새 봄이 우리 앞에 성큼 다가왔습니다. 모아둔 달걀판으로 모종판을 만들어 보았습니다.달걀판을 엎어 과도로 구멍을 뚫었습니다.구멍이 잘 뚫렸습니다.칵테일 토마토를 구입해서 먹고 씨앗을 채취해 보았습니다.휴지에 받아놓은 씨앗들을 물에 적신 지 사흘 되니 발아가 되고 있습니다.오이씨도 발아시켜 보았습니다.오이씨, 칵테일 토마토 빨강, 주황, 노랑, 흑토마토와 굵은 찰토마토 씨앗을 달걀모종판에 하나씩 심었습니다.지난 1.. 2025. 2. 28.
뚝배기 세척법(길들이기) 요즘 뚝배기로 달걀찜 하는 매력에 푹 빠졌다. 며칠 전, 여주 나들이 갔다가 관광상품 판매장에 들렀다. 유기 가게에서 괄사를 만났다. 한 개는 친정 언니 드려야지 생각하며 고가(?)였지만 두 개 구입했다.손에 쥐기 딱 좋은 크기 집에 오자마자 괄사를 식초물에 삼십 분 담갔다가 마른 헝겊으로 닦았다. 얼굴에 로션을 바르고 마사지하니 피부가 깨끗해지는 듯하다. 참 잘 구입했다.생활 도예 가게에서는 도자기 재질 뚝배기가 맘에 들어 한 개 구입했다.새 뚝배기를 길들이면서 쓰던 뚝배기 중 두 개도 함께 세척했다.새뚝배기 길들이기는 먼저 깨끗이 씻은 후, 쌀뜨물을 받아 중불에 15분 정도 끓인다.쓰던 뚝배기도 쌀뜨물을 붓고 함께 끓여 주었다.쌀뜨물로 끓이는 이유는 보이지 않는 미세 구멍의 불순물을 없애기 위함이다... 2025. 2. 27.
삶은 날씨이다 날씨와도 같은 인생청명한 날구름 한 점 없는 날구름 조금 있는 날구름 가득한 날천둥번개 요란한 날소낙비 내리는 날연일 폭우 쏟아지는 날보슬비 내리는 날가랑비 내리는 날진눈깨비 흩날리는 날흰 눈 펑펑 내리는 날아무리 궂은날이 많아도맑음에겐 이기지 못한다 맑음을 따라오지 못한다삶은 누구에게나 날씨처럼 주어진다 아직도 밤 기온은 영하 십몇 도로 내려가지만 낮이면 영상으로 회복되는 요즈음이다.청둥오리들은 춥지도 않나?얼음물 흐르는 차가운 냇물을 헤엄치며 열심히 먹이 활동하고 있다 2025.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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