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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날씨이다 날씨와도 같은 인생청명한 날구름 한 점 없는 날구름 조금 있는 날구름 가득한 날천둥번개 요란한 날소낙비 내리는 날연일 폭우 쏟아지는 날보슬비 내리는 날가랑비 내리는 날진눈깨비 흩날리는 날흰 눈 펑펑 내리는 날아무리 궂은날이 많아도맑음에겐 이기지 못한다 맑음을 따라오지 못한다삶은 누구에게나 날씨처럼 주어진다 아직도 밤 기온은 영하 십몇 도로 내려가지만 낮이면 영상으로 회복되는 요즈음이다.청둥오리들은 춥지도 않나?얼음물 흐르는 차가운 냇물을 헤엄치며 열심히 먹이 활동하고 있다 2025. 2. 22.
도토리묵 쑤기 (만들기), 효능 뒷동산에서 주운 도토리를 가루 내어 만든 도토리 전분으로 묵을 쑤었습니다.탱글탱글한 도토리묵 쑤기냄비에 도토리 전분 물을 1: 6 비율로 붓습니다. 커피잔으로 도토리 전분 하나면 물은 여섯 컵 입니다.중불에 도토리전분 물을 끓입니다. 식용유 몇 방울, 소금 반 티스푼을 넣고 끓어오를 때까지 한 방향으로 천천히 저어줍니다. 냄비 속 도토리 전분물이 북덕북덕 끓어오르며 서서히 갈색으로 엉킵니다. 그러면 가스불을 꺼질 듯 말 듯 아주 약한 불로 낮춰줍니다. 타이머로 15분을 맞춘 후, 냄비 뚜껑을 덮고 뜸을 들입니다.15분 후, 가스불을 끄고 뚜껑을 엽니다. 도토리묵이 차분히 잘 쑤어졌습니다.도자기 그릇을 물로 한번 헹구어 준 후, 뜸이 든 도토리묵을 붓습니다.겉면이 마르지 않게 뚜껑을 덮어서 한나절 방치합니.. 2025. 2. 20.
우수에 먹는 음식 내일은 입춘과 경칩 사이에 있는 24 절기의 하나인 우수입니다. 우수'이라는 말은 눈 대신 비가 내리고 강의 얼음이 녹아 물이 되어 흐른다는 뜻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올해는 양력 2월 19일, 태양의 황경이 330°, 입춘으로부터 15일 후에 오는 절기입니다. 이 무렵부터 날씨가 많이 풀리고 나뭇가지에 싹이 돋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대동강 물이 풀리고 물고기가 올라오며, 기러기는 다시 추운 지방을 찾아 떠난다고 하는데 요 며칠 따뜻했던 날씨가 무색하게 내일부터 한동안 다시 겨울이 온 듯 추워진다고 합니다.우수에는 보리밥과 함께 냉이, 달래, 봄동, 도라지, 더덕 등을 먹으면 좋다고 합니다. 땅이 더 얼기 전에 냉이와 달래를 캐러 올해 들어 처음으로 텃밭에 가보았습니다.얼어서 말라버린 조선대파밭에 냉이가.. 2025. 2. 17.
콩 부각, 토종콩 푸르대콩(청태) 밑반찬 지난해 가을에 수확한 푸르대 콩으로 밑반찬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보통 청태라고 하지요. 콩 색깔이 완두콩처럼 초록색이 참 곱습니다. 콩을 깨끗이 씻어 한, 두 시간 물에 불려 물기를 뺍니다.불린 청태에 찹쌀가루 두 큰 술을 넣어 무칩니다.채로 가루를 털어준 다음 팔팔 끓어오르는 찜기에 찝니다.이십 분 후, 잘 쪄진 콩을 덜어냅니다.양푼이에 찐 콩을 식히고 물기를 말립니다.한 시간 정도 말린 후, 찹쌀가루를 다시 무쳐 줍니다.찹쌀가루를 무치며 콩알 하나하나가 분리되도록 떼어 줍니다.튀김 그릇에 카놀라유를 적당히 붓고 온도를 올립니다.기름이 적당히 달구어졌을 때 콩을 집어넣어 튀겨줍니다.콩이 떠오르면 건져내어 기름을 뺀 후, 식혀 줍니다.먹음직스럽게 튀겨진 푸르대 콩(청태)기름기를 충분히 뺀 후, 바람에 .. 2025. 2. 17.
마이아 마이쿠커로 야채 수프-토마토,비트, 당근, 단호박죽 만들기 2025년 2월 16일 일요일 흐림 미세먼지 심한 날조리기구를 활용하여 야채수프를 만들어 보았습니다.재료 1- 토마토 한 개재료 2 - 당근 1/2재료 3 - 비트 1/4재료 4 - 단호박 1/4, 소금 반 티스푼두유 제조기에 두유 눈금인 800ml까지 물을 채웁니다. 죽 기능도 있지만 두유 코스를 선택하는 이유는? 호박껍질뿐만 아니라 호박씨까지 완벽히, 깜쪽같이 갈아주어 목 넘김이 너무도 부드럽기 때문입니다.두유 가열 버튼을 눌러줍니다. 정확히 25분 후에 완성되었습니다.작은 접시에 담아 시식을 해보았습니다.맛, 향 - 굿입니다.색상도 의외로 곱군요.셀러리 잎 한 조각 올리니 향이 더욱 좋습니다. 아들이 사 준 그날부터 마이아 마이쿠커 두유제조기는 하루도 빠짐없이 활용합니다. 주부의 손길을 덜어주는 전.. 2025. 2. 16.
무설탕 무밀가루 단호박 바나나 달걀빵 내친김에 단호박을 또 쪄서 빵을 만들었습니다.단호박을 찜기에 올려 20분 쪘습니다.그릇에 몽땅 쏟아붓고 숟가락으로 으깹니다. 이름처럼 단호박은 설탕을 뿌린 듯 달달합니다.그러니 굳이 설탕을 넣을 필요가 없어요. 대신 소금 반 티스푼을 첨가하면 단맛이 배가 됩니다. 달걀 4개, 아몬드 가루 4 큰술, 슬라이스 아몬드 두 큰 술, 찹쌀가루 3큰술, 우유 100ml 넣고 숟가락으로 잘 섞어줍니다.바나나도 한 개 넣고 숟가락으로 으깹니다.잘 섞인 반죽을 도자기 그릇에 담고 윗면에 견과류를 뿌립니다.슬라이스 된 아몬드, 건포도를 얹고 참깨를 뿌렸습니다.뚜껑을 덮은 후, 전자레인지에 10 분 돌립니다.드디어 완성접시에 거대 단호박 빵을 담았습니다. 한 귀퉁이 떼어서 맛보니 달콤, 폭신,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 2025. 2. 15.
단호박빵 쉽게 만드는 법 요즘 전자레인지에 뚝딱 빵 만들기에 꽂혔습니다.단호박을 찜기에 찐 후, 두 조각을 그릇에 담고 숟가락으로 으깹니다. 지난번엔 믹서기를 활용했지만 더 쉬운 방법으로 해봅니다.으깬 단호박에 달걀 두 개, 아몬드 가루 2큰술, 소금 반 티스푼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다 섞고 나니 문득 쌀가루를 첨가하고 싶었습니다.쌀가루 두 큰 술과 우유 60 ml를 더 첨가했습니다.슬라이스 된 아몬드 한 큰 술을 반죽에 섞어줍니다. 빵 먹을 때 씹히는 식감이 좋습니다.도자기 그릇에 올리브기름을 발라줍니다. 반죽을 붓습니다.반죽 위에 슬라이스 된 아몬드, 잣, 참깨, 건포도를 올려줍니다전자레인지에 7분 돌려줍니다.완성된 단호박빵한 조각 썰어 접시에 담아 시식을 해보았습니다. 설탕이 들어간 것 같은 달달하고, 버터를 넣은 듯 구수.. 2025. 2. 14.
아프리카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텔레비전 화면 가득 신세계가 펼쳐지고 있다. 가보고 싶은 산 중 하나 킬리만자로하늘 아래 설산 중 하나멋진 킬리만자로 탄자니아의 꿈 같은 바다오늘도 나는 거실에서 꿈의 여행을 한다. 2025. 2. 14.
야자 열매 먹는 법, 열매 효능, 활용 이마트에서 야자열매를 구입했습니다. 포장지를 벗기고 꼭지의 가장 연한 부분을 손으로 찾아 빨대를 꽂으면 됩니다. 대나무 빨대가 첨부되어 있어 좋습니다. 속에든 과즙을 빨아먹자마자 야자열매 속을 파먹으면 맛이 좋습니다.야자열매 아랫부분은 화분받침으로, 빨대 꽂은 윗부분은 화분으로 활용합니다.실톱으로 야자열매를 잘라줍니다.이십 분 씨름 끝에 두 동강 내었습니다. 귀찮아도 왜 이 짓을 하느냐 하면요.바로 속살을 먹기 위해서입니다. 숟가락으로 열매 속 새하얀 부분을 긁어냅니다.어여쁘게 잘 벗겨집니다.숟가락으로 벗긴 속살을 잘라서 그릇에 담습니다. 야채샐러드 만들 때 섞어 먹으면 맛이 좋습니다.톱날에 닿은 부분은 잘라내어 버립니다.아보카도 속살처럼 야자열매도 부드럽고 단맛이 살짝 느껴집니다.야자 효능야자는 바나나.. 2025.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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