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발디
퇴근 후 베란다 화단에 물을 주다보니, 발디가 절 올려다보네요. 물기 머금은 잎들과 눈 맞추다가 모델로 발탁했어요.
원래 큰 엄마는 관리 잘못으로 가버리고 떨어진 잎이 자라서 일년만에 이렇게 자랐습니다.
햇살이 부족한가 봅니다. 목대가 길어졌습니다.
난 화분에 던져 놓은 발디 잎에서 이렇게 새생명이 자랐습니다.
워터코인은 물에서만 자라는 줄 알았는데, 씨앗이 날아들어 어느 새 꽃까지 피우고 있어요.
좁디좁은 난화분 속에 발디 형제, 워터 코인, 게발 선인장, 열 몇 개를 얻었는데, 다 죽고 한 개만 살아있는 공작환 잎, 폴리 페페로니아 - 많이도 살고 있어요.
그 중에서 가장 어여쁘게 자라는 발디 형제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