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완두콩 나들이 가다

오늘 저희집에 완두콩 남매들이 찾아 왔어요~~

저~~ 멀리 대구에서요~

 

 

 

시장에 가서 사면

작은 사발에 담겨진 것을 사져..

아주 조금~~

 

근데 작년부터 이맘때쯤이면

이렇게 박스로 완두콩이 배달되어

한동안 완두콩밥을 아주 맛나게 먹게 되었어요

 

 

완두콩 까는 재미 아시져???

안쪽 껍질을 까서 보니

7알~ 6알...

근데..

오호~

완두콩 피부가~

 

 

참기름을 발라 놓은양

아주 맨질 맨질 하져...

참~ 예쁩니다..

 

까다가 보니

완두콩은 대충 몇알씩 들어 있을까???

싶어서

크기를 가늠하며

갯수를 세어 보기 시작했어요

 

 

1개~ 9개

까지..

흐흐흐

이거 정말 잼나데요..

 

가장 많이 들어 있는건 9알

적은것은 1알..

 

보편적으로 들어 있는 것은 몇개일까~~~ 요~~~~~ ???

 

 

바로 7알이에요

8알 과 9알을 찾기 위해서 까본 것들중 대부분이

7알이 들어 있었어요

(  네?? 참 할일 없다고요??  ㅡ,ㅡ;;;;;;; )

 

완두콩을 까다가 보니

갑자기 장난끼가 발동

 

 

수박 앞에 놓여진 완두콩

수박한테 하는 말

 

야!!!!! 덤벼~~~

 

 

용감한 완두콩 한알이 수박위로 올라갔습니다.

소리를 지르며 힘껏 점프를 해서 수박을 밟아 주었습니다..

우리의 완두콩은 어찌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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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이렇게 만신창이가 되었답니다..

그러게 왜 덤비냐???

 

 

 

까불던 완두콩을 데리고

수박에게 가서 미안하다 사과를 했다나 어쨌다나..

예의바른

완두콩 7공주입니다.

ㅋㅋㅋㅋ

 

 

완두콩 배추밭에 가다~~

 

 

완두콩 양계장에 놀러가다

 

 

완두콩 쪽파밭에 놀러가다~~

 

ㅋㅋㅋ

완두콩을 까면서

요래 놀고 있었다네요

 

참 참참!!!!

아스님~~ 완두콩 잘 먹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飛 上

글쓴이 : 두빛 원글보기

메모 : 두빛님, 전국에서 완두콩으로 이렇게 재미있게 잘 노신 주부 또 있으면 나와보라고 하세요.ㅎㅎ 너무 재미있어서 우리 집으로 데려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