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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파레
팡파레만큼 야릿야릿하고 가냘프게 보이는 다육이는 드물 듯합니다.
3년전 샤르님이 보내주신 잎꽃이 다섯 장으로 엄마되게 잘 키웠건만, 여름되면 이름 모를 벌레에 잎이 우수수 떨어지고 엄마는 그만 죽어버립니다.
힘없이 떨어진 잎을 다시 화분에 올려놓으면 어느 순간, 엄마 모습을 만들며 살아붙어요.
위의 모습도 죽다살아나길 삼년째 반복하며 되살아난 잎꽂이입니다. 잎꽂이에서 8개월 지나면 저런 엄마모습이 되어요.
야들야들한 고 잎속에는 무슨 끈기가 그리많아서 생명을 되살려놓는지...
생명의 소중함을 이런 조그마한 식물로부터 배울 수 있다면 우리가 사는 세상은 더욱 밝고 아름다워질텐데...
아무리 어려운 환경에 처했더라도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다면 그 역경을 헤쳐나갈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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