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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초겨울에 맺힌 유자 꽃봉오리들이 추위를 이겨내느라 몇 달간 꿈쩍도 않더니 이제서야 살판났습니다.
이 많은 꽃봉오리 어찌할까요?
키우면서 알아내었어요.
늦가을에 유자나무의 묵은 가지를 전지했습니다.
전지한 곳에서 새가지와 함께 꽃이 많이도 맺힌 것입니다.
벌나비들이 진한 향기에 정신을 못차리고 마구 마구 달라듭니다. 저 많은 꽃송이들이 다 피고나서 꽃이 지면 유자가 바글바글?
세 개 정도만 남기고 아깝지만 다 솎아주어야겠지요?
꽃송이를 솎아내려니 東이
"꽃 향기 얼마나 좋은데? 꽃 다 지고나서 솎아주어도 늦지않다"
하니 그냥 두고 꽃 감상하기로 했습니다.
알게 모르게 東도 鉉 따라 서서히 꽃에 미쳐가는 중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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