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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평생 함께 한 책, 책들을 어찌하리?
이사를 꿈 꿀 적마다 가장 문제 되는 것이 바로 소장한 책들이다. 서재를 꾸미기엔 방 한 칸도 모자랄 것 같다. 이번엔 아예 거실 한 면에 붙박이 책장을 만들기로 했다. 아마도 내 생의 마지막 서재는 바로 거실?
모 가구사 사장님과 동생분이 주문 제작한 책장을 열심히 설치하는 중이다. 기존에 사용했던 보르** 책장보다 좀 더 높은 초대형 책장이다.
열 칸 짜리 책장
열 칸 짜리 책장* 6칸 = 60칸 책장
아파트에 있는 책들을 다 갖다 옮기자면 앞으로 몇 달이 더 걸릴런지...
방마다 가득한 책들, 각종 동인지, 문학지, 전공서적들. 세월 흐르니 책이 짐이 될 줄 꿈에도 몰랐다.
종류별로 정리하려니 규격이 왜 이리 맞지 않는지...
더 나이 들으면 지난 시간을 되새김하며 젊은 날 읽었던 책들을 한권씩 펼쳐들 마음 여유 있을까?
그리되도록 시간관리 잘 하는 내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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