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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 중 담장이 가장 빛날때가 바로 꽃 피는 봄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리 집 담장따라 심어놓은 철쭉꽃, 하나 하나 들여다보니 꽃생김새도 꽃색깔도 서로 다르지만 함께 어울려서 피어나 더욱더 화사한 봄날을 연출해 줍니다.
장미꽃송이 닮은 장미 철쭉
철쭉은 수술이 열 개라고 하더군요. 헤아려보니 열 개 맞습니다.
장미철쭉
대기중인 꽃봉오리들
홑잎 철쭉, 진달래와 철쭉의 차이점은 바로 점입니다. 진달래는 꽃잎에 점이 없지만 철쭉은 점이 있습니다.
옆집으로 건너가서 꽃을 감상했습니다. 우리 집 담장꽃이 옆집을 더 장식해 주었대요.
옆집에서 바라본 장미철쭉
줄장미가 지금은 을씨년스럽지만 새빨간 꽃이 피어나는 5월이면 환상적인 넝쿨이 됩니다. 이웃과 이렇게 꽃담장으로 마주하니 참으로 보기 좋지요?
홑꽃은 홑꽃대로 어여쁩니다.
이 아인 철쭉이 아니고 영산홍이라고 부르대요.
철쭉은 수술이 열 개이지만 영산홍은 수술이 다섯 개라서 그렇게 구분한답니다.
수술 다섯 개인 영산홍
진주홍 철쭉,
일년 중 철쭉이 가장 빛나는 달은 바로 4월 중순경에서 5월 중순경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한 달 꽃을 보기 위해 꽃 지고 나면 꽃잎 쓸어야 하고, 자라나는 가지를 전지하고 또 전지하고... 이런 수고로움이 필히 뒤따르니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도로변 어여쁜 꽃들, 보는 것만으로도 참으로 감사해야 함을 깨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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