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꽃님표-함부르크 피닉스 장미

뒷마당에서 자라는 넝쿨장미, 함박꽃님이 2010년에 보내주셨던 함부르크 피닉스 장미 모습과 비교해보면 얼마나 크게 자랐는지 실감이 납니다.

 

 

 

 

홑으로 피어나는 이 어여쁜 장미 이름은 '람피온' - Rosa 'Lampion'라고 하는군요.

 

2010년 5월 선물 받은 장미 모종 모습

2011년도 5월 모습

2012년 6월 1일 모습

2017년 5월 31일 현재 모습

뒷마당은 장미 화원으로 조성하였는데, 세월이 가며 화단 대신 텃밭이 되어 버렸습니다. 미니 비닐하우스도 만들었습니다. 2월부터 신선한 채소를 먹을 수 있으니 아주 유용하게 잘 활용하고 있어요. 

텃밭만 하면 또 괜찮을텐데, 한 귀퉁이에는 표고버섯을 키우게 되고, 게다가 지난 해는 닭까지 몇 마리 키우게 되었습니다.
그 바람에 초창기 깔끔하고 멋지게 조성하였던 뒷마당 텃밭은 그만 엉망진창(?) 마당으로 변모되고 있습니다. 그렇게 만드는데 가장 큰 일조를 하는 것은 바로, 남편입니다.

왜 뒷마당에 창고까지 지어놓고서는 별별 귀신떡따리(?)같은 것 다 만든다고 어질러놓는지 모르겠어요. 제발, 제발 뒷마당 정리좀 해 주세요.ㅠㅠ (아름다운 넝쿨장미 이야기에서 성토장이 되어 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