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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란꽃이 피었습니다.
지난해 가을에 자란이 심겨진 화분을 집안으로 들여놓지 않은 실수를 범했습니다.
그 바람에 화분 속 자란은 몽땅 가버렸어요.(화분에서 자랐던 자란 모습)
대신 화단에 심었던 것은 덩이뿌리를 호미로 캐서 상자에 담아 집안에 두었습니다.
겨우내 한번 들여다보지도 않고 그냥 둔 바람에 봄이 되어 꺼내어보니 덩이뿌리가 말라 죽기 직전이었습니다.
다시 화단에 심어주고 물을 부지런히 주었어요.
새싹이 겨우 돋아났을 뿐만 아니라 꽃대도 기껏 세 개가 올라왔습니다.
그 중 하나가 가장 먼저 꽃을 피웠습니다.
그래도 이게 어디입니까?
올해 다시 자라면 내년에는 풍성해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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