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넌큘러스(Ranunculus)

지난 해 봄 라넌큘러스꽃을 감상한 후, 화분에서 뿌리를 뽑아 봉투에 넣어 냉장 보관했습니다.

가을에 화분에 심어줘야 했는데 그만 깜빡했습니다.

올 2월에야 '아차'하며 화분에 심어주었습니다.

기특하게도 바로 싹이 돋고 조금씩 자라더니 드디어 어여쁜 꽃을 보여줍니다.

5월 28일 아침 꽃봉오리 모습입니다.

5월 29일 저녁, 꽃잎이 조금씩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5월 30일 아침, 꽃잎이 어제저녁보다 좀더 많이 펼쳐졌습니다.

학명 Ranunculus asiaticus

꽃말 비난, 화사한 매력

분홍색은 마음을 따뜻하고 차분하게 만들어줍니다.

노랑꽃잎 끝에 붉은 색상이 들어가서 화려하게 느껴집니다.

<한번 구입한 라넌큘러스, 해마다 꽃 만나는 법>

라넌큘러스는 꽃씨로도 발아가 된다고 합니다. 꽃이 떨어지면 보기싫어 댕강했는데 이번에는 씨앗을 받아보아야겠어요. 꽃 감상 한 후, 식물 윗부분이 마르기 시작하면 뿌리를 뽑아 보관해 두었다가 가을에 다시 심으면 됩니다. 밑거름을 충분히 넣고 뿌리를 심어야 꽃색상이 진하고 꽃봉오리도 튼실합니다.

노지월동이 아닌 실내에서 키우다가 영상이 되는 봄에 바깥에 내어 놓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