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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황 색상이 눈에 확 들어오는 사랑초꽃, 너 참으로 어여쁘구나'
난향님이 지난 해 여름에도 여러 종류의 사랑초 구근을 캐어 보내준 덕분, 올해도 이렇게 멋진 색상을 가진 사랑초 꽃을 맘껏 감상합니다.
주택에서는 삼년을 키워도 꽃을 잘 만날 수 없었는데, 아파트에 갖다두었더니 꽃봉오리가 많이도 올라왔습니다.
지난 일요일 밤에 주택집으로 올 때 반려견을 가슴에 살포시 앉는 것처럼, 반려식물 사랑초 화분을 손바닥 위에 올려서 가져왔습니다.
차가 흔들릴때 꽃송이가 떨어질까 노심초사했건만, 집에 와서 화분을 들여다보니 꽃대 하나가 부러져 있었습니다.
옥살리스 옵튜사 하이 오렌지(oxalis obtusa hi- orange)
이름처럼 어여쁜 주황색꽃이 요즘 매일 한 송이씩 피어납니다.
하이 오렌지는 다른 사랑초 꽃과 성격이 좀 많이 다릅니다.
보통 사랑초는 햇빛을 받는 아침부터 피어났다가 오후가 되면 꽃잎을 닫아버립니다.
반면 하이 오렌지는 형광등 불빛 아래에서도 밤 늦도록 꽃이 피어 있으니 사랑을 더 많이 주지 않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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