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15일 모습
2021년 1월 18일 모습
2021년 1월 20일 모습
친정집 마당에는 수십 년 된 동백나무 한 그루가 있었습니다. 2009년도에 절로 떨어져 발아된 이년생 동백나무를 옮겨와서 화분에 키웠습니다. 이년 전 꽃송이가 무려 16개나 피어났기에 봄 되어 더 잘 자라라고 퇴비를 화분에 얹어 주었습니다. 몇 달 지나니 동백나무는 새로운 가지가 자라는 것이 아닌 기존 가지들이 시들시들하며 말라죽어 갔습니다.
원인은 과유불급, 거름을 너무 많이 얹어 주어 뿌리가 썩어버린 것입니다.
부랴부랴 거름을 되걷어내고 물 공급을 중단하고 돌봤더니 가지 한 개에서 새잎이 돋아나고 있었습니다.
살아난 동백나무가 얼마나 고맙던지요.
그 바람에 2019년엔 꽃을 만날 수 없었습니다. 드디어 2020년 가을에 꽃봉오리 하나가 맺힌 것을 발견했던 것입니다. 이렇게 어렵사리 되살아나 준 동백나무, 밑둥치 줄기에 새로 난 줄기와 잎이 바글바글합니다.
올해 수형을 잘 잡아주면 내년엔 많은 꽃을 만날 것 같습니다.
동백나무는 절대로 거름을 많이 주어선 안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산에 가서 부엽토 가져와 화분 위에 보충해 주려고 합니다.
아래는 이년전 피어났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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