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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처럼 향기롭게, 나무처럼 튼튼히!
식물 탐사 Plant Exploration/실내 식물

동백꽃 한 송이

by Asparagus 2021.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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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15일 모습

2021년 1월 18일 모습

2021년 1월 20일 모습

친정집 마당에는 수십 년 된 동백나무 한 그루가 있었습니다. 2009년도에 절로 떨어져 발아된 이년생 동백나무를 옮겨와서 화분에 키웠습니다. 이년 전 꽃송이가 무려 16개나 피어났기에 봄 되어 더 잘 자라라고 퇴비를 화분에 얹어 주었습니다. 몇 달 지나니 동백나무는 새로운 가지가 자라는 것이 아닌 기존 가지들이 시들시들하며 말라죽어 갔습니다.

원인은 과유불급, 거름을 너무 많이 얹어 주어 뿌리가 썩어버린 것입니다.

부랴부랴 거름을 되걷어내고 물 공급을 중단하고 돌봤더니 가지 한 개에서 새잎이 돋아나고 있었습니다.

살아난 동백나무가 얼마나 고맙던지요.

그 바람에 2019년엔 꽃을 만날 수 없었습니다. 드디어 2020년 가을에 꽃봉오리 하나가 맺힌 것을 발견했던 것입니다. 이렇게 어렵사리 되살아나 준 동백나무, 밑둥치 줄기에 새로 난 줄기와 잎이 바글바글합니다.

올해 수형을 잘 잡아주면 내년엔 많은 꽃을 만날 것 같습니다.

 

동백나무는 절대로 거름을 많이 주어선 안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산에 가서 부엽토 가져와 화분 위에 보충해 주려고 합니다.

아래는 이년전 피어났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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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처음 선보인 동백꽃

씨앗 발아에서 싹터 자란 동백나무 십년 만에 첫 꽃봉오리가 무려 16개나 맺혔습니다. 바깥은 영하 17도가 오르내리던 지난 열흘 동안 동백꽃은 이렇게 활짝 피어 기쁨을 줍니다. 소철 곁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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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jmh22.tistory.com/17207554

 

씨앗발아에서 자라 처음 꽃 핀 동백나무

씨앗에서 싹터 자란 이년생 동백 나무 묘목을 심은 지 꼭 십년만에 처음으로 꽃이 피었습니다. 동백나무는 남부 지방에서는 노지에서 월동하면서 늦겨울에서 이른 봄에 피어나지만, 중부 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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